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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기술동향 | 인도에 쏟아지는 러브콜






최근 인도에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인도의 Jio에 투자하는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도대체 왜 인도에 이렇게 관심을 갖는지, 이번 시간에 살펴보겠습니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Google for India 이벤트>


지난 7월 14일, 구글이 온라인으로 개최한 ‘Google for India’라는 이벤트에서 구글은 인도 디지털화(Digital India)에 7년간 총 100억 달러(약 12조 650억원)를 투자하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발표 후, 바로 인도의 이동통신사 Jio에 45억 달러를 투자하며 7.73%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었고요.


사실 구글은 GPay, Read Along, 홍수 예방 AI 등 인도에 이미 많은 투자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가로 100억 달러라니, 인도의 시장 잠재력이 어마무시한 것 같죠?



 

사실 인도 시장 베팅에 가장 빠르게 움직인 기업은 페이스북입니다. 인도는 현재까지 페이스북의 사용자가 2억 8천만명에 달하고, 8천 8백만명의 인스타그램 사용자와 4억명이 넘는 왓츠앱(Whatsapp) 사용자가 있습니다. 페이스북에겐 아주 큰 시장이죠. 


지난 3월 Jio에 57억 달러(약 6조 8,770억원)를 투자해, 9.99% 지분을 보유했는데요. 우리나라의 카카오톡과 유사한 채팅 앱인 왓츠앱이 인도에서 문제없이 확장하는 길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왓츠앱과 결제 시스템의 연결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텔과 퀄컴도 Jio에 투자했습니다. 인텔은 7월 3일, VC자회사 인텔캐피탈을 통해 Jio에 2억 5,350만 달러(약 3천억원) 투자로 0.39%의 지분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투자로 인텔 솔루션의 인도 5G 네트워크 점유율 확보에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이어서 퀄컴의 투자회사 퀄컴벤처스도 7월 13일, Jio에 73억 루피(약 1천억원)를 투자해 0.15%의 지분을 확보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17일,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가 인도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여기서 베조스는 10억 달러(약 1조 2,650억원)의 인도 투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베조스의 방문은 인도 사람들이 아마존과 AWS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벌어지는 와중에 이루어졌습니다.)


<Jio – 인도의 대표적인 통신사이자 인터넷 서비스 기업, 출처 : Jio 홈페이지>


계속 투자를 당기고 있는 Jio는 지난 3개월간 무려 202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실리콘밸리 뿐만 아니라, KKR, TPG 등과 같은 미국 사모펀드들이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고, 무바달라(아랍에미레이트 국부펀드, 12억 달러 투자)와 PIF(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15억달러 투자)도 들어와 있습니다.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인도 투자 총정리>




왜 인도에 투자할까요?

1. 낮은 인터넷 보급률
인도의 인구는 약 13억명인데, 인터넷 사용자 숫자는 5억명 정도입니다. (인터넷 보급률 34%) 8억명의 인구가 인터넷을 쓰지 않는데, 이것이 바로 큰 시장이죠. 
참고 : 대한민국, 미국, EU 인터넷 보급률 85%, 중국 인터넷 보급률 65%

2. 중국을 견제
중국의 성장속도는 엄청나게 빠릅니다. 마침 인도는 중국과 국경분쟁 등으로 사이가 나빠지고 있고요. 최근 인도에서 중국 IT 앱을 금지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Jio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중국산 제품을 단 하나도 쓰지 않은 이동통신사라고 하네요!)

3. Jio의 사업 계획
Jio는 IT 서비스들을 대규모로 확장해서 실시하려고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요. 전자상거래, 지불결제, 농업, 의료, 교육 등에 5G, 클라우드, IoT, 블록체인, AR/VR 등을 접목해 디지털 혁신을 이뤄내려 하고 있습니다. 

<Jio의 사업 계획, 출처 : telecoms.com>


4. 광고, 전자상거래, 클라우드, 5G 등 신사업의 성지
인도의 인터넷 사용자 숫자는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들의 인터넷 전환 속도가 빨라 구글이 광고, 클라우드 매출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5G 역시 성장 가능성이 높아 인텔과 퀄컴이 투자한 것 같고요. 
또한 인도는 현재 빠르게 이커머스(E-Commerce)쪽으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에, 아마존 등의 서비스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적자를 감내해가면서 전자상거래 시장을 꾸준히 노리고 있고, 클라우드 서비스 또한 확대해 나가고 있죠.
그리고 페이스북 또한 결제, 전자상거래 등 신사업 개척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도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틱톡(TikTok)이 금지된 후 발빠르게 유사 서비스인 Instagram Reels을 테스트 하고 있기도 하죠.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많은 투자로 인도에서 수많은 혁신과 성장이 이루어질 것 같은데요. 
앞으로 기술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겠습니다.










출처 및 내용 참고





기획 및 글 | 사업기획팀 박예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