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는게 남는 거: 코파일럿, 그리고 Situational 리더십 엑셈의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 뒤에 항상 수많은 프로그래머가 존재합니다. 그들이 짠 코드 한 줄 한 줄이 모여 훌륭한 제품이 됩니다. 그래서 개발부서에 계신 많은 분들은 모닝 회의 겸 전날에 각자 맡은 부분의 코드를 같이 리뷰하면서 서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같은 결과를 보여주더라도 더 효율적인 방법이 없을지, 그리고 더 하이 레벨의 관점에서 봤을 때 놓쳤던 부분이 없는지 같이 체크하는 시간이죠. 이런 시간을 통해 개발자는 성장하고, 제품의 완성도는 높아집니다. 그래서 프로그래밍은 제품의 생명력이다라고 할 만큼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엔 생성형 AI가 생각보다 빠르게 우리의 삶에 침투하면서, 많은 개발자분들도 코딩을 짜는데 도움이 될만한 솔루션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딩 어시스턴트 Co.. 2024. 7. 25. 임박한 ‘1가구 1로봇 집사’ 독자 여러분을 가장 힘들게 만드는 집안일은 무엇인가요? 요리, 설거지, 빨래, 청소, 각종 쓰레기 버리기(특히 음식 쓰레기!), 다시 요리, 설거지… 끝없는 가사의 굴레는 무한한 도돌이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빨래 건조기,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를 통틀어 ‘3대 이모님’이라고 칭송할 정도이니 집안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순간은 진정한 인류 해방의 날일지도 모릅니다. ‘3대 이모님’이 존재하시기 전에는 ‘세탁기 이모님’께서 여성이 빨래에 투입해야 하는 시간을 대폭 감소시키셔서 여성의 사회 활동 참여를 촉진하시기도 했었습니다. 기술이 인간과 사회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를 누구보다 먼저 고민하는 SF 작가들도 가사 노동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아서 클라크, 로버트 A. 하인라인과 함께 ‘3대 SF 거장.. 2024. 7. 25. 데이터로 영생하는 시대 혹시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의 죽음을 상상해 보신 적 있나요? 인간은 언젠가 죽는다는 진리를 누구나 알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음을 삶과 분리하여 철창 속에 가둬 놓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죽음을 마주하기가 두렵기 때문이겠죠. 어떤 이별이든 슬프고 괴로운 일이지만 특히 죽음은 재회의 가능성이 아예 사라진다는 점에서 가장 큰 비통함을 느끼게 합니다.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는 병사가 아닌 갑작스러운 사고사는 충격을 배가시킵니다. 한용운의 에 나오는 구절처럼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죽음에 기인한 극도의 고통을 회피하려는 마음은 수많은 창작물에서 ‘영생’이라는 테마로 승화되었습니다. 최근 개봉한 김태용 감독의 영화 도 영원한 삶의 가능성을 탐구합.. 2024. 6. 27. 좀비 차가 날 덮친다면? 독자 여러분들은 혹시 운전을 하시나요? 어떤 차를 타 보셨나요? 저는 가끔 차와 관련된 몽상에 빠집니다. 전 세계의 수많은 ‘드림 카(Dream Car)’들이 등장해 차 마니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시리즈의 주인공이 되어 최고급 차를 타고 질주하는 상상을 하는 것이죠. 도심 속 직선로를 내달리는 드림 카의 운전석에 앉아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자, 잠깐동안 제 차 앞뒤로 다른 차가 없습니다. 자율 주행 3단계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라서 안심하고 운전대를 잡고 있던 두 손을 슬쩍 놓아 봅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반듯하게 차선을 지키며 운행해야 할 저의 3억짜리 드림 카가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는 인도로 내달립니다. 제가 차를 조종하려고 해도 도무지 말을 듣지 않습니다... 2024. 5. 30. AI의 완벽한 거짓말 “AI가 그럴듯한 거짓말을 쏟아 낸다!” 챗GPT(ChatGPT)를 비롯한 생성형 AI의 대표적인 문제가 바로 ‘환각(hallucination)’입니다. AI 챗봇의 근간인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이 잘못된 정보를 그야말로 ‘창조’하는 것입니다. 챗GPT 출시 초기에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세종대왕의 맥북프로(애플 사의 고사양 노트북) 던짐 사건에 대해 알려줘.”라고 챗GPT에게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했을까요? “이것은 에 기록된 일화로 15세기 세종대왕이 새로 개발한 훈민정음(한글)의 초고를 작성하던 중 문서 작성 중단에 대해 담당자에게 분노해 맥북프로와 함께 그를 방으로 던진 사건입니다...” 정말 챗GPT가 이렇게 답했습니다. 시대적으로 존재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2024. 4. 25. 영화 <듄(Dune)>과 AI의 미래 영화로운 AI 를 시작하며 초창기 영화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기록한 ‘움직이는 사진’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2차원의 평면 안에서 사람이 생생하게 움직이니까 관객들은 신기하고 놀라웠겠지만 그리 재미있지는 않았을 겁니다. 스토리텔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마술사였던 조르주 멜리에스는 이야기 매체로서 영화가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누구보다 먼저 알아챘습니다. 그가 만들어 1902년에 개봉한 은 최초로 10분이 넘는 이야기 구조를 갖춘 영화였고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은 SF(Science Fiction)입니다. 탄생 초기부터 영화는 미래를 상상하고 스크린에 옮긴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영화에서 실감나게 표현된 미래 사회의 모습이 실제 현실이 된 경우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근대 이전의.. 2024. 2. 29. AI SEOUL 2024 엑셈 참가 | 그리고 엑셈이 연구하는 AI 큐리 21세기를 대표하는 키워드를 꼽자면, 코로나 19와 AI를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 19가 휩쓸고 간 자리에 AI가 꽃피우며, 꽃씨가 퍼지는 것만큼이나 순식간에 그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AI, 일상과 사회 그리고 내일을 바꾸다” AI SEOUL 2024가 지난 1일 서울 시청에서 열렸습니다. AI SEOUL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AI허브가 주관해 매년 열리는 글로벌 AI 콘퍼런스로, 올해 6회차 맞는 권위있는 행사입니다. 국내외 석학 및 전문가들과 함께 AI 최신 동향과 미래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이 날 행사에는 딥러닝 창시자인 요슈아 벤지오 교수가 축사하고, AI 교과서라 불리는 ‘어떻게 인간과 공존하는 인공지능을 만들 것인가’의 저자이자,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AI 석학 .. 2024. 2. 29. 왕푸짐 이벤트 | 나만의 AI 활용법 2024년 10대 트렌드 키워드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놓치신 분들은 여기 클릭) 그 중에서 특히 생성형 AI와 '티키타카'를 하는 게 프롬프트라고 알려드렸죠. 가면갈수록 생성형 AI가 우리의 삶의 많은 부분에 침투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각종 생성형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계시는지,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여러분들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이번달 왕푸짐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아래 안내를 보시고 많은 참여 부탁 드려요. 이벤트 안내 내가 사용하고 있는 생성형 AI툴이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공개 댓글로 작성해 주세요. 경품 수령(모바일 쿠폰)을 위한 이름 / 연락처를 비밀 댓글로 남겨주세요. 이벤트 기간: 2/2.. 2024. 2. 29. 2024 본부별 목표 | 올해도 든든합니다 기존 제품 강화를 통해 1위를 지켜내는 것, 새로운 시대를 향한 공격적인 도전과 신제품 개발, 다양한 사업 기회 창출을 통한 매출 증대는 2024년 엑셈의 강력한 목표입니다. 엑셈은 지속해서 세상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단단한 기반을 가진 회사입니다. 기업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전문성을 끌어올리고, 좋은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긍정의 경험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가진 엑셈의 역량이 올 해도 세상에 바람직한 영향력을 미칠 것 같습니다. 2024 CES에서 화두가 되었던 AI라는 키워드가 엑셈 시무식에도 등장했습니다. 포인트 솔루션 시장에서 지속해서 높은 성장률과 이익률을 기록해온 엑셈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exemONE을 준비하고 있고, 지속 연구하고 시도하는 .. 2024. 1. 25. 이전 1 2 3 4 5 6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