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엑셈에서 하고 계신 업무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빅데이터사업본부 소속 윤성남 부장입니다.
SI 업체에서 주로 민간, 공공 용역의 프로젝트 매니저(PM)이나 정부 연구개발 과제의 총괄 책임자 역할을 담당했고,
올해로 만 20년 차입니다.
최근 한국에너지공단의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의 PM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Q.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엑셈은 임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8월 중순부터 재택근무를 다시 시행했는데요.
재택근무 기간 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A.
현재 수행 중인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에너지공단 본사가 있는 울산 현지에서 저희 팀 9명이 근무 중입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실시된 기간부터,
내부망을 상시 접속해야 업무가 가능한 5명을 제외한 4명은 인터넷이 가능한 숙소에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무실 내에서도 상시 마스크 착용 등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빅데이터사업본부에서는 평소에 어떤 업무를 진행하고 계시나요?
또 이에 따른 필요 역량과 엑셈 빅데이터사업본부만의 강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빅데이터사업본부 내에는 분석팀, 기술컨설팅팀, 나주사무소가 있습니다.
그 안에서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 플라밍고 개발 및 프리세일즈,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이나 유지보수 사업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고요.
필요 역량은 빅데이터 플랫폼 요소기술 이해, 분석과제 도출 및 컨설팅 역량, 데이터 품질관리 컨설팅 역량 등이 있습니다.
또한 저희 빅데이터사업본부만의 강점은,
한국전력공사의 통합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유지보수 사업을 기반으로, 검증된 빅데이터 플랫폼 인프라 구축 기술과
원천 전력 데이터를 가공, 분석한 기술 노하우를 갖고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강점이 기반이 되어 금번 한국에너지공단의 사업도 수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한국판 뉴딜 관련 빅데이터 부문의 다양한 과제들이 새롭게 발표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국내 빅데이터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 것이라 예상하시나요?
A.
그동안 규제로 막혀있던 빅데이터 사업들이 다양한 형태로 확장되어 새롭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국수력원자력, 각 지역 발전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에너지 공공기업들이
에너지 공급, 관리 기업을 넘어 데이터 기업으로의 변모를 본격적으로 꾀하는 만큼,
빅데이터 부문의 주요 파트너 기업으로의 자리매김이 중요하다 생각되며, 엑셈 또한 이 부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현재 빅데이터사업본부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부문은 무엇이고, 어떤 것들을 준비하고 계시나요?
A.
빅데이터사업본부는 에너지 부문을 가장 주목하고 있습니다.
17년도 한국전력공사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에너지 관련 빅데이터 전문 역량과 경험,
다수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강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의 첫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절감 컨설팅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며,
에너지 효율 분석 서비스 측면에서도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주요 매체에 보도된 바와 같이 에너지공단 사업은 최근 정부가 강력히 드라이브를 걸고 나선
‘한국판 뉴딜’ 정책의 두 가지 핵심 축인 ‘디지털 뉴딜’(데이터∙AI 생태계 강화, 데이터 구축∙개방∙활용)과
‘그린 뉴딜’(에너지 관리 효율화) 모두에 해당하는 사업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엑셈이 한국판 뉴딜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 수요를 기회의 발판으로 삼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것이 기대됩니다.
그렇기에 저희는 에너지 분야, 특히 전력과 태양광발전 부문의 추가 사업 수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빅데이터사업본부가 향후 목표하고 있는 시장에서의 위상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한데요.
빅데이터사업본부가 현재 그리고 있는 비전은 어떤 모습인가요?
A.
빅데이터사업본부는 에너지 기업의 시스템과 데이터를 수년간 다루어 오면서 풍부한 도메인 지식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프라 환경 이해도, 구축 및 분석 노하우도 상당합니다.
전력 에너지 ‘공급’ 기관인 한전의 다수 사업에 이어, 에너지 ‘관리’ 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의 본 사업을 수행하며,
한국판 뉴딜로 예정되어 있는 공공 에너지 사업 분야의 사업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2~3년 뒤에 엑셈이 에너지 분야의 4차 산업혁명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Q.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더더욱 팀원들의 성장이나 관계가 중요할 것 같은데요.
빅데이터사업본부에서 전개일여(엑셈 경영시스템) 중 3P(일, 관계, 소통의 법칙)를 실천하고 있는 사례를 말씀 부탁드려요.
A.
지금 울산 프로젝트 수행팀의 사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프로젝트가 2개월여 지났는데요, 저희 프로젝트 수행 팀원들은 원래 본부 내에서도 모두 다른 사업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올해 초에는 경기도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 PM을 하였습니다.)
타지에서 적응하며 코로나19 상황도 견뎌야 하는 환경이지만,
참여하는 모든 인원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좋은 분위기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객과의 소통이나 업무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내부 인원들 간의 단합도 굉장히 좋다고 단언합니다.
숙소인 오피스텔에서 파전 파티를 하거나, 참치회 파티도 열면서 수평적이고 배려 있는 문화를 가꾸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사업 초기에 제가 PM으로서 참여 팀원분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첫째, “모든 일의 궁극적인 목적은 ‘고객 창출’과 ‘고객 만족’이다.”
현재 수행 중인 일을 잘 마무리해야 고객이 다음 과제를 맡기고 싶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되새기고 싶었습니다.
사업이 종료됐을 때 고객이 ‘엑셈 사람들은 일을 참 잘한다.’라는 인상이 남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일을 진행합니다.
둘째, “일 실행은 수직적으로 하고, 인간관계는 수평적으로 한다.”
일의 방향을 결정하는 사람의 리더십도 중요하지만, 그 일을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수 있는 팔로우쉽도 중요합니다.
일은 그렇게 수직적으로 진행하되, 인간적인 관계는 수평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원분에게도 반말을 안 합니다. 조금이라도 권위적인 문화가 만들어지는 것을 경계하고자 합니다.
심한 권위주의는 개인의 창의성이 발휘되기 어렵거나, 자존감이 상처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조금이라도 편하게 자기 아이디어를 이야기할 수 있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보고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전체 사업이 순조로운 길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보고는 팩트에 기반하되, 사실과 자기 의견을 분리한다.”
엑셈에서 지향하는 투명한 소통의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평적인 문화 속에서 투명한 소통이 이뤄지면, 배가 산으로 갈 일은 없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제가 팀원 분들에게 당부한 위 내용이 3P 원칙, 즉 일, 관계, 소통의 원칙과 맞닿은 점이 많다고 생각되며,
그러한 문화를 유지하고 있는 저희 울산 프로젝트 팀 분위기가 개인적으로 애착이 많이 갑니다.
Q.
마지막 질문입니다. 빅데이터사업본부가 그리고 있는 엑셈의 미래는 어떤 모습인지 말씀 부탁드려요.
A.
지금도 엑셈은 참 좋은 회사지만, 향후 IT 분야의 어느 분들에게나 엑셈을 다닌다고 말하면
“와~ 대단한 회사를 다니시는군요.”라고 감탄을 표하시는 때가 왔으면 합니다.
그렇게 되는데 저희 빅데이터사업본부가
크고, 다채롭고, 좋은 의미의 이벤트들을 많이 만들어 낼 수 있기를 희망하고, 저 개인적으로도 기여를 하고 싶습니다.
한국판 뉴딜로 에너지 뉴딜, 그린 뉴딜과 관련된 새로운 사업 소식이 계속해서 들려오는 요즘,
빅데이터 시장의 활기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만큼
엑셈 빅데이터사업본부의 미래도 계속해서 빛이 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새로운 빅데이터의 미래를 그리고 계신, 윤성남 부장님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 이번 인터뷰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부득이하게 서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사진 제공해주신 윤성남 부장님과 빅데이터사업본부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기획 및 인터뷰 | 사업기획팀 홍성덕
사진 제공 | 빅데이터사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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