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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필]기본으로부터의 발상의 전환 차세대 시스템 프로젝트가 한 달여 남은 클라이언트에 1주일(5일)간 지원을 가게 되었다. 4일째 내가 할 일이 거의 다 마무리 되어가고 있어 안심이 되고 있을 때 한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다. "INSERT문이 60초씩 대기하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어떤 경우에 대기하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 난 내심 이렇게 생각했다. "음! 간단할 것 같기도 한데 뭐가 문제라는 거지? 저 문제를 해결하고 보고서를 쓰면 복귀시간하고 얼추 맞을 것 같네. " 이런 생각에 담당자분께 그 문제를 도와드리겠다고 선뜻 나섰다. 이것이 시련의 시작이라는 것은 생각지도 못하고... 우선 담당자분께서 알려주신 시간대에 MaxGague 로그를 찾아 보았다. "음. 몇시간을 찾아 헤매었지만 문제의 세션을 찾을 수가 없네.. 2009. 3. 10.
2월의 재미있는 이야기만 모아모아, 엑셈단신 새해 들어 사내 조직이 개편되면서 경영관리본부가 신설되면서 인원이 대거 늘었다. 예전에는 팀원이 3명 뿐이어서 회식하러 가기도 좀~ 그랬다는… 하지만 이제는 8명! 여기서 중요한 건 부장님과 이 모씨를 제외하고는 모두 여자라는 것. 거기다가 일명 관리 팀 파견 사원 이라는 타 팀원인 이 모양과 고 모양 덕분에 여자 두 분이 더 있는 느낌~ 이들은 언제나 함께 식사 하고, 커피 마시고, 회식도 한다. 어느 날 오후 점심시간, 그날도 어김없이 여럿 여자 분들이 부장님 뒤를 졸졸 따라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누군가 외쳤다. “부장님! 삼천 궁녀 거느리는 의자왕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한 달 전부터 인가… 개발팀과 기술지원 팀이 축구를 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여자분들도 선수로 뛰고, 한달 회식비를 건 경기라는.. 2009. 3. 5.
일본에서 날아온 보람찬 소식 저희 EXEM Japan이 일본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가끔씩 소식을 전해드렸었습니다. 해외에서 얼마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지도 참 중요한 이야기이지만, 그 곳시장에서 저희의 소프트웨어를 찾아주는 곳이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다는게 어찌나 보람찬지 모릅니다. 언젠가는 일본 시장에서도 DB성능관리하면 "한국의 맥스게이지"가 바로 떠오를 수 있는 그 날이 올 수 있도록 참 많은 분들이 열정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 지난달, 정례회차 한국을 방문한 EXEM Japan의 고토사장님이 뜻깊은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고객사 중 레코쵸쿠라는 휴대폰 음악 전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있는데, 데이타베이스 성능문제로 고민하다 지난해 MaxGauge를 도입했었습니다. 사실 도입하면서도 처음에는 커다란 기대는 없었었다.. 2009. 3. 4.
해외사업, 숨겨진 Real Story 2005년 3월, EXEM의 일본사업을 시작하면서 발표한 팀장님 프레젠테이션 자료의 한줄이었지만 지난 몇해동안은 너무나도 무겁게 알게모르게 내 머릿속을 짓눌러 왔었다. 덕분에 우리는 밥상을 새로 차리고 수차례 큰 손님을 치러 보면서 이제는 세세한 입맛까지 신경쓰면서 또다른 반찬거리를 고민하고 있다. 아직 일본시장에서 승자가 되기위한 과정에 서 있지만, 지난 4년을 잠시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희망을 이야기해보고 싶다. 개인적인 소회에 가깝지만 우리해외사업을 조금더 이해하는데 보탬이 되었는면 하는 바램도 있다. 한 국가에서 어느정도 보편화된 제품이 국경을 넘어 보급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일까? 일개 개발엔지니어에서 IT비지니스 전체를 보고자 참여하게 된 나에게는 흥미로운 연구대상이었다. 흔히들 다른.. 2009. 2. 24.
그들에게 듣는다, 아스터 만화 제작기 엑셈에서는 한 달에 한번씩 “ASTER~와 함께하는 Oracle Event Tour” 라는 만화가 나오고 있습니다. Oracle Wait Event에 대한 지식들이 엑셈의 캐릭터인 아스터와 함께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나가고 있고 있습니다. 어떤 과정을 걸쳐 여러분께 선보이게 되는지 스토리 담당자와 삽화 담당자의 고군분투를 함께 들어보실까요? 가벼운 마음으로, 편하게, 쉽게, 재미있게, 잘 읽히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쉽게 배울 수 있는 처음 ASTER 만화를 만들기 시작할 때, 저의 마음은 먹구름이 낀 듯 어렵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어릴 적 초등학교 1학년 때 “꺼실이와 꺼벙이의 산수만화”를 통해서 재미있게 산수를 배웠던 기억을 떠올리게 되었죠. (지금 그 책은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가 없네요.. 출판.. 2009. 2. 24.
경쟁자가 못하는 것을 하라! "혁신을 이끄는 창조력" 혁신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혁신은 작은 변화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하지만 그 작은 변화는 결코 범상치 않은 것일 것입니다. 아직 생각하지 못한 것을 발견해 내는 통찰력, 신선함을 이끄는 창조력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합니다. 엑셈 독서클럽에서는 2월 한달동안 하이컨셉의 시대와 씽크 이노베이션을 읽으면서 "혁신을 이끄는 창조력" 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영업팀 유영훈 “하이컨셉의 시대가 온다”의 “하이컨셉”이라는 개념이 처음에는 굉장히 추상적인 것으로 다가왔지만, 우리가 평소 잘 알고 있고 선호하는 광고, 영화, 책들은 모두 “하이컨셉”의 개념에 기반 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와우!”를 만들어 내는 독창성와 창조력, 그것으로 인한 새로운 감동은 우리로 하여금 “기억” 하게 만든.. 2009. 2. 24.
연인들에게 발렌타인day가 있다면, 엑셈에는 과메기day가 있다!! "지금 과메기가 딱~ 제철인데,,,, 과메기 한번 먹을까?” 관리본부 이강녕 부장님께서 기획하신 과메기 파티! 꽉 찬 냉장고가 보이시나요,,, 여섯가지가 넘는 유기농 야채에 과일 각종 장, 김치, 미역, 음료수 등 냉장고가 너무 비좁아 보이는데요?^^ 6시부터 시작되는 파티를 준비하기 위해 관리본부외 착출 인력 총 출동!! “우린…과메기가 먹고 싶을 뿐이고!”  맛있게 과메기를 먹기위한 8단계 첫째! 과메기와 함께 먹을 미역을 씻고 자른다! (전문가의 시범이 있으셨습니다.^^) 둘째! 테스트로 맛을 본다. 셋째! 배추를 씻고 자른다. 넷째! 다른 야채들도 모두 씻는다. 다섯째! 야채들을 정리한다. 여섯째! 과메기를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일곱째! 과메기 무침을 만든다.(QA팀 고혜원씨의 놀라운 야채썰기.. 2009. 2. 16.
[이창원]넓은 시야에 대한 성찰 모 고객사에 2주 동안 가서 컨설팅 지원을 하라는 팀장님의 엄명이 급하게 내려졌다. 나는 이에 순한 양마냥 넵 하고 사전 탐사를 떠났다. 담당자도 이미 뵈었던 분이셔서 인사를 드리고 잠깐 시스템을 점검하고, 우리 회사의 Oracle 모니터링 툴인 Maxgauge를 구동시켰다. 그리고 Real time Monitor를 이용하여 살짝 상황을 지켜봤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Database밖에 없다던 서버는 CPU가 100%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담당자께서도 CPU를 증설해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고 설명해주셨다. 그래서 Database의 일량을 살며시 살펴보았다. 어머… Session Logical Reads가 초당 50000 블록을 넘지 않고 있었다. 무언가 정체를 알 수 없는 Process.. 2009. 2. 13.
감격적인 첫걸음. What’s up your WAS? 세미나 *꿈속에서 만난 레이카* “이상으로 교육을 마칩니다.” 쉰 목을 잡고 머리를 흔들며 교육장을 나서는데 눈 앞에 어른거리는 것이 하나 있었다. 나는 손을 뻗어 그것을 움켜 잡았다. 그것은 벌레도 아니고 그렇다고 새도 아닌 그런 이상한 물체였다. 움켜 잡은 손을 펴 손바닥 위에 있는 그것을 응시하자. 그것 또한 나를 응시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자리로 돌아와 이 물체를 계속 살펴 보다가 별 것 아니다 싶어 책상 위로 휙 집어 던졌다. 이것은 바닥에 튕겨 벽에 부딪히고 다시 벽에서 모니터 뒤로 사라져 버렸다. 나는 이것에 대해 곧 잊어 버렸다. 메일을 확인하려고 모니터를 켜자 이게 웬일인가. 모니터 속에서 그 녀석이 나를 쳐다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잠시 나를 보던 이 녀석은 무슨 말을 하였다. 아니 말이.. 2009.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