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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기업문화/엑셈 사람들

엑셈 밀착 인터뷰 | 내가 바로 코드의 마에스트로

by EXEM 2020. 1. 3.

<이번 엑세머의 손과 애착 아이템, DSLR 카메라(렌즈)>

 

 


Q.

본인의 손과 함께 가장 애착이 가는 아이템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DSLR 카메라가 떠오릅니다.

어떻게 해야 피사체를 제가 생각한 대로 잘 담아낼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피사체에 대한 애착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립감도 좋고, 셔터가 찰칵찰칵 열리고 닫히는 소리도 좋습니다. 

 


 

하나의 결과물을 위해 빠른 판단으로 감성을 담아내는 이번 엑세머는,

과연 누구일까요?


 

 


 


Q.

오늘의 주인공은, AI1팀의 권기범 사원님입니다.

현재 엑셈에서 하고 있는 일과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신기술본부 AI그룹 AI1팀 권기범 사원입니다. 크게 두 가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현재 EXEM AIOps 솔루션에 탑재되는 AI 모델에 필요한 학습 데이터 생성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

두 번째는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Q.

본인이 생각하는 AI 분야가 가지고 있는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하게 많다는 것이 AI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IT, 금융, 교육, 제조 등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AI를 잘 활용한다면 인간의 삶과 세상을 더 가치 있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만든 제품 혹은 지식이 누군가에게 유용한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은 개발자 혹은 연구자라면 누구든지 바랄 텐데,

기존에 이루기 어렵던 것을 이제는 AI로 이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할 수 있는 게 많아졌죠.







Q. 

듣기로는 기범씨 주전공이 AI , 컴퓨터공학과는 다른 분야였다고 들었는데, AI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AI를 다루는 전공이 무엇인지 생각하면 보통 컴퓨터공학과가 많이 떠오르지만,

실제로 AI는 컴퓨터과학, 전기전자, 산업공학, 통계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대학교 때 경영학과 통계를 복수전공했습니다.

경영학사로 입학해서 이학사를 취득하고 졸업 후에는 연구개발을 하고 있는 약간 독특한 삶을 살고 있지요.


AI를 하게 된 계기는 제 적성과 학교 수업 등 여러 가지가 맞물렸습니다.

대학교 2학년 때 경영정보시스템 수업을 들으면서 처음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5G’ 등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들을 듣게 됐습니다. 마침 ‘경영학만으로는 부족하고 뭔가 나만의 무기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진로 고민을 하던 시기였는데,

수업을 들으면서 ‘앞으로 기술 시대가 되니까 준비해야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통계를 복수전공하자’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데이터를 분석하려면 당연히 통계를 알아야지’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고민하기 시작했는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수학을 좋아하는 나에게 잘 맞고, 모든 분야에 도움 되면서 대학교에서만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것’이었지요.

두렵기도 했지만 용기를 가지고 시작하게 된 것이 지금 제가 엑셈에서 AI를 하게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Q.

그렇군요, 그럼 첫 직장 생활을 엑셈에서 시작하면서 느끼는, 엑셈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A.

엑셈의 가장 큰 매력은 ‘직원 개개인의 성장을 회사에서도 지향한다’는 점 같습니다.

회사에서 필요한 책을 마음껏 볼 수 있고, 팀 내에서 자발적으로 스터디를 하는 등

개인 역량을 키우려는 노력을 한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특히, 팀장님으로부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지식뿐만 아니라 일하는 방법도 많이 가르쳐주셔서 쉽지는 않지만 열심히 적용하려고 합니다. 

 

 

<사원증이 돋보이는 권기범 사원님>

 



Q.

엑셈에 입사하기 전, 대학원 입학에 대한 고민도 많으셨다고 들었는데요.

바로 현업에 들어오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요. 먼저, 학부생 때 수업을 들으면서

‘구체적으로 어디에 어떻게 쓰이길래 이 이론을 배우는 거지?’라는 생각이 자주 들어서 먼저 실무를 경험하고 싶었습니다.


두 번째는 나중에 대학원을 간다고 하더라도 실무를 경험하고 대학원에서 배울 때와 그렇지 않고

바로 대학원에 진학했을 때 수업을 듣는 관점이 다를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부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정리하고 진학해야 더 높은 수업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Q.

막간을 이용해서 쉬어가는 질문을 드립니다. 평소 쉴 때는 어떤 취미로 시간을 보내시는지 궁금합니다.


A.

학생 때는 평일에 공부하면 되기 때문에 주말에 사진 촬영이나 악기 연습을 많이 했는데,

직장인이 되니 평일에는 저녁 밖에 시간이 없어서 주말에 필요한 부분을 학습하는 편입니다.


주로 학부 때 배웠던 수학과 통계 이론을 정리하거나 부족한 컴퓨터과학 관련 기초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작년 상반기까지는 파이썬으로 기본적인 알고리즘 개념을 익히고 자바 언어를 학습했고,

작년 하반기부터는 선형대수와 벡터 미적분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악기와 카메라도 제대로 배우고 싶은데,

학습해야 할 양이 정말 많네요. 그렇지만 싫지 않습니다.






<사진도 잘 찍고 기타도 잘치는 권기범 사원님>


 


Q.

그렇군요. 쉴 때도 수학과 코딩을 하신다는 배움의 열기가 뜨거운 분이시군요.

요즘은 어떤 부분에 꽂혀계신가요?

  

A.

요즘에는 일변수 미적분과 다변수 미적분(벡터 미적분)을 보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AI에 필수적인 최적화 이론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개념 위주로 꼼꼼히 다시 보고 있습니다.

완료하면 수리통계학을 좀 더 어려운 수준으로 공부하거나, Convex Optimization을 보려고 합니다.


 


<권기범 사원님이 평소 공부하고 있는 수학 책과 연습장>


 


Q.

멋지네요! 원하시는 바를 꼭 이루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또 한 가지, 평소 음악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기범씨가 생각하는 ‘음악과 코딩’의 매력을 비교해보면 어떤가요?

또 제일 좋아하는 음악가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롤 모델이 있다면 누군인가요?

 

A.

기타 연주나 코딩 스스로 생각하는 활동이라서 둘 다 좋지만,

음악은 자유로움 안에서 창조하는 활동이라고 한다면 코딩은 어떤 목표가 있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좋은 솔루션을 찾는 짜릿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음악가는 주로 Simple Plan이나 My Chemical Romance 같은 락 밴드를 좋아하는 편이고,

롤 모델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파비(Pabii)의 이경환 대표님입니다.


고급 통계학을 자유자재로 활용해서 예측 모델과 알고리즘을 짜서 문제를 해결하는데, 그 문제해결력을 배우고 싶습니다.

 



<코드 앞에서 진지한 사람은 늘 멋있습니다>




Q.

그럼 기범씨가 근시일내에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올해만 생각해본다면, 제가 배운 지식을 활용해서 無에서 스스로 AI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기존에 초안이 짜여 있던 모델에 제 로직을 추가하는 작업이 좀 더 많았는데,

이제는 스스로 아이디어를 짜서 모델을 만들고 평가해서 탑재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AI 관련 논문을 스스로 읽을 수 있을 정도의 수학 기초체력을 최대한 빨리 닦는 것입니다.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인터뷰를 통해 기범씨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전하고픈 인사말 한 마디 부탁 드립니다.


A.

너무 학술적으로 쓴 게 아닌가 싶은데,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하고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아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누구든지 인연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의 첫 발을 엑셈에서 멋지게 내딛으며,

AI 전문가의 꿈을 꾸고 하루하루 그려나가는 권기범 사원님.


기범씨의 손으로 작성하는 코드가 음악처럼 예술이 될 미래를 응원합니다!




기획 및 인터뷰 | 사업기획팀 홍성덕

사진 촬영 | 사업기획팀 홍성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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