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렬]진정한 지식에 대한 단상 좋은 글을 가슴속에 품고 살아가는 일은 험난한 일생의 한줄기 등불과도 같은 존재가 아닐까 생각한다. 엔지니어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생각을 표현한 글 중에 지식의 여신은 쉽게 옷을 벗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고객 사에서 발생한 문제의 원인을 찾아 분석하는 일을 할 때에 그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뒷받침 해주는 지식들의 깊이를 어디까지 가져가야 할까? 문제 해결을 위해 네이버 지식인에 물어보면 나오는 경우도 있고 구글 검색을 통해서는 더 무수한 자료가 쏟아져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그것을 해결하는 경우가 대부분 일 것이다. 그렇게 하나하나 알아가는 과정에서도 적지 않은 기쁨과 일에 대한 보람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문제 발생 -> 검색 -> 문제해결 이렇게 생각하.. 2008. 10. 10. APM 팀의 '박태환을 배우자' 요즘 APM팀에서는 아주 특별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이름하여 박태환을 배우자 프로젝트!!! APM팀 분들이 100일간 정해진 분량의 책을 읽어가는 프로젝트입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독서 분량을 프로젝트 웹사이트에서 기록하고 그 기록들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19세의 박태환 선수가 베이징 올림픽에서 선전한 것이 자극이 되셨다는데요. 무슨 이야기가 있었던 걸까요?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볼까요? 박태환을 배우자 프로젝트에 대해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박태환은 아시아 최초로 수영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박태환은 이를 위해 하루에 10,000 M를 매일같이 헤엄을 쳤다고 한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19세에 불과한 그의 나이이다. 우리의 19세를 생각해 보자. 이런 고통을 감내할 만.. 2008. 10. 9. [정동기]모든것은 적재적소가 있다 생활을 하다 보면 가끔 주위 사람들에게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이러한 대답을 듣는다. “응 이게 좋아 이거 써!!” 그럼 보통 사람들은 이유도 모른 체 사용하게 된다. 그런데 가끔은 이것이 잘못 되거나 혹은 굉장히 위험 할 수도 있다. 처음 프로그램을 접하였을 때 사람들이 TList가 배열보다 많은 장점 들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 아! 이거 좋은 거구나!” “ 아싸! 나도 이거 써야지” 하고 무분별하게 TList를 남발한 적이 있다. 그게 어떠한 구조를 가지고 있고 용도가 무엇이고 어떠한 단점이 있는지도 모른 체 단순히 그냥 좋다고 하니까….^^; 참 위험한 생각이고 책임감 없는 행동 이었던 것 같다. 물론 TList는 잘만 사용하면 정말 기가 막힌 놈이다. 이 녀석은 '포인터'를 배열로 잡아 인덱스를.. 2008. 9. 26. 은경양의 인터맥스 특허, NET 도전기 소프트웨어 지적재산권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는 요즘이다. 마치 아이가 누구에게나 사랑받기를 원하는 부모의 마음처럼, 산고 끝에 태어난 따끈따끈한 소프트웨어가 어느 제품보다도 사랑받길 원하는 것은 모든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의 큰 소망일 것이다. 시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는 것, 그것은 아마도 새롭게 태어난 소프트웨어가 정당한 자기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일 것이다. 얼마전 APM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면서 그러한 지적 재산권을 관리하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되었다. 지적재산권 관리 세계의 고수도 있을 테지만 마치 내가 몇 개월전 그랬던 것처럼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막막하신 분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60%, 80%’, 어떤 부하테스트 제품사에서 발표한 자료에서 .. 2008. 9. 22. 열정, 오랜 준비 그리고 다짐, 인터맥스 Episode 1. InterMax의 산파 Larkin “다음 차기 제품은 APM입니다.” Larkin이 이 말을 하자 회의실에 있던 다른 사람들은 모두 얼이 빠진 듯 Larkin을 주시했다. 약간의 적막을 깬 것은 바로 Cacho였다. “우리는 지금까지 DB만 했었고 WAS는 모르는 분야인데 과연 우리가 할 수 있을까?” 이 말에 Larkin은 천천히 입을 뗐다. “저는 우리가 지금까지 했던 일을 DB가 아니라 성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MaxGauge를 했던 것은 Oracle에 대한 지식이 바탕이 되어 있다는 것은 저도 인정합니다. 그런데 Oracle의 지식이 지금처럼 단단한 상태에서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BizMax를 시작하면서 더 쌓였다고 생각합니다. Oracle의 지식은 모두 .. 2008. 9. 19. 비전있는 기업을 꿈 꿀 때 한 번쯤은 읽어봐야 할 '몰입의 경영' “몰입” 최근 들어 갑자기 이 단어가 기업경영에 많이 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서울대 황농문 박사가 쓴 ‘몰입’이라는 책이 많이 읽혀지고 있다. 유명방송사에서도 특집으로 ‘몰입’에 관해 방송을 한적도 있다. 어찌 보면 시대를 뛰어넘는 성공의 키워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것이 각광을 받는 것은 앞서 소개한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성공의 자질과 무관치 않다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미래가 온다’라는 책에서 소개했듯이, 앞으로의 시대는 예술과 창작의 감성, 타인과 소통하는 공감능력, 스토리텔링의 능력을 가진 사람이 세상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얘기한 바 있다. 몰입과 그러한 능력은 좋은 궁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몰입을 통한 경영방식을 제안하고, 그것으로 .. 2008. 9. 19. [이동하]처음이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 모든 사람에게 ‘처음’ 이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설레임과 두근거림 그리고 걱정, 두려움이 그 의미를 대신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입사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신입사원인 나에게 이 단어는 두 가지의 상반된 의미로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오는 것이 아닌가. 기술지원팀의 특성상 외부 고객사 지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처음 고객사에 지원을 나갔을 때의 일이다. 고객사 입구에 다다른 순간 2%의 설레임과 98%의 걱정이 엄습해 왔다. 이때의 기분은 모든 선배 사원들도 나와 같았으리라 생각된다. 그래도 지금까지 배운 지식을 믿고 문을 두드렸다. 맥스게이지는 SGA 내의 정보를 읽어와서 클라이언트의 실시간 화면에 보여주고 Logging Controller와 서로 다른 두 개의 PORT를 .. 2008. 9. 18. [윤진영]QA 기법의 다크호스, PairWise 조합테스팅 기법 자 오늘도 어김없이 계획을 세우고 테스트를 진행해보자. 교육을 마치고 필드에 나와 느끼는 일반적인 QA들의 기본적인 생각은 배의 배가 되는 테스트 대상의 복잡성일 것이다. 또한 테스트경우의 수는 가히 기하학적이다. “ 내가 너에게 오늘 백만원을 주겠다. 조건이 있다 첫날은 1원을 나에게 둘째 날은 첫날의 두배를 셋째 날은 둘째 날의 두 배의 돈을 주는 식으로 1달간 준다면 난 당장 너에게 100만원을 주겠다. “ 컴퓨터 관련 공부를 한사람이면 2의 10승 == 1024라는건 기본이다. 어림짐작해서 1달이면 100만 원이 안될꺼 같은데 .. “ OK “ 이 100만원을 받는 다면 당신은 한달(31일)뒤에 약 10억7천2백만원의 손해를 보게 된다. 설마 10억이었을 줄이야~! 위에 이야기를 한 이유는 바로 .. 2008. 9. 12. [지금 중국에선] 쉽지 않은 인력채용 엑셈의 제품을 들고 중국 사업을 시작한 지 2년 반이 흐르고 있습니다. 하이닉스 반도체의 유지 보수 지원을 계기로 엑셈은 중국 사업을 시작했고, 오랫 동안 중국 사업을 꿈꿔오며 적지 않은 시간 DB를 만져 왔던 제가 엑셈의 깃발을 들고 중국의 관문인 상해에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몇 번의 이사를 겪었지만, 아직까지 전용평수 8평 남짓 되는 작은 공간에서 단 2명이서 여전히 EXEM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하이닉스 반도체 이후, 중국 사무소를 기반으로 해서 삼성 반도체, 삼성 LCD 및 두산 인프라 코어를 추가로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중국 기업으로의 진출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성과로서 TCL, 중신은행, 상해 물류, 남경 14연구소 및 중국 공상국에 EXEM 의 제품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 2008. 9. 11. 이전 1 ···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