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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프닝 이곳 Tokyo는 올 여름 소낙비가 많다. 요 2~3주동안, 한낮의 더위를 식히려는 듯 저녁이 되면 어김없이 굵은 빗방울이 쏟아져 내린다. 시원해서 좋지만, 기대하고 있던 저녁죠깅을 거르기가 일쑤다. 늦더위가 길어지려나… 정기적으로 상주하고 있는 고객사에서 어느 날 운영팀 전원이 테스트로 분주해 하고 있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관리하는 파일이 늘어난 관계로 NAS를 2배로 증설을 해야 하는데 운영환경에 앞서 검증환경에서 늘렸더니 AP의 처리시간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 몇번의 추가테스트를 실시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면 운영환경에서의 디스크 증설 자체가 어려운 관계로 디스크 납품사로부터의 지원을 받아 디스크 성능도 측정해 보았지만 디스크의 Read/Write성능은 오히려 개선되었다는.. 2008. 9. 2.
대령숙수의 칼, 그 주인을 찾아라! 8월 중순, 괴메일이 도착했다. 경합을 개최한다니 대체 무슨 말이란 말이더냐?! 호기심에 가득차서 메일을 열어봤다. 내용인 즉슨, 인터맥스 사업을 담당하는 APM 팀에서 "인터맥스를 가장 효과적으로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을 경합에 부치고 나머지 사람들은 청중으로 초대한 것이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우승자에게는 대령숙주의 칼이 수여되는데 이 칼의 실체는 신세계 상품권 10만원 권! 경합 개최 메일을 받고 약 2주일 뒤인 9월 1일의 아침은 밝아오고, 드디어 경합이 열렸다. 경합에 참가하는 사람은 한승민씨와 염동환씨, 두 명. 분주하게 준비를 하고 청중들과 심사위원들이 다 모이자 경합은 시작되었다. 첫번째 주자는 한승민씨, 올해 초 시무식에서 발표자로 지목 되자, 강하게 음모론을 제기하면서 발표 울렁증 .. 2008. 9. 2.
NET 수상! 자랑스런 현장 속으로~ 2주 전 인터맥스의 NET인증획득의 기쁜 소식을 전해 들었다. 오늘이 드디어 인증수여식! 거금을 들인 예쁜 꽃다발을 준비하고, 카메라를 챙기고, 사장님과 재철차장님, 경욱차장님, 한도과장님과 함께 양재동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를 찾았다. 너무 서두른 걸까? 1등으로 도착한 엑셈팀! 자리를 찾아 앉자 마자 자료 명단에 엑셈 이름을 찾고, 텅 빈 수여식장에서 제일 뒷자리를 차지 하고 앉았다. 수여식까지 한 시간 반,,, 사장님께선 대표이사 간담회에 참석하셨고, 남은 엑셈팀은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잠시 고민에 빠졌었다. 결국 재철차장님께선 주변지역의 상권을 탐색하셨고, 한도과장님께선 노트북을 펼치시고 영화감상에 빠지셨다. 어느새 경욱차장님과 나도 영화 속으로~^^ 그렇게 많~은 시간이 지난줄 알았는데 겨.. 2008. 8. 29.
[이명진]교육의 효과가 나타나다 - Online index rebuild 사무실에 혼자 남아 있는데, 모 고객사에서 장애가 발생했다며 확인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고객의 말에 의하면, 갑자기 lock이 많이 발생하더니, 시스템이 정지되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하였다. 하지만 로그 반출이 안 된다고 해서, 급히 고객사를 찾아갔다. 오라클은 2개의 RAC 환경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로그를 확인해 보니 Active Session 증가 시점에 lock waiting session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증가하는 구간을 확대하여 확인해 보니 Lock holder session이 library cache load lock을 대기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library cache load lock은 DDL 수행이 원인임으로, 초기에 Lock이 동작하는 시점의 SQL을 확.. 2008. 8. 29.
[오우경]Wiki와 Oracle Reference를 애용합시다!! 외근 나가계신 용범씨에게 전화가 왔다. 모 고객사의 장애 원인을 파악해달라고 하셨다. 사무실에 있었던 나는 고객사와 연락을 해서 원격 접속을 하고 어디가 이상한지 찾아보았다. 살펴보니 8월 12일자에 성능이 현저하게 떨어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해당일자 log를 열어보았고, 특정시점에서 active session이 높게 나타나고 성능은 떨어져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래서 전에 배웠던 대로 Stat Ratio Event를 찾아 보았고, 그 시점에 gc buffer busy 와 SQL *Net message from dblink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신입사원인 나에게는 아직 이런 지표들이 익숙하지 않고 확신이 서지 않았기에 WIKI와 Oracle Reference를 찾아보았다. .. 2008. 8. 22.
[복날은 간다 2] 기!사!도! 정신 기!사!도! 정신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여자친구와 함께 속초와 유성을 다녀왔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죠. 네비게이션(이하 “네비”) 없는 설움 저는 아직 네비가 없습니다. 그래서 초행길을 갈 때는 항상 네이버 지도로 찾아서 자료를 출력했는데 이번 여행에서 네비 없는 대가를 톡톡히 치뤘습니다. 막상 가면서 출력해간 문서와 한 코스 하나하나 비교하다 보니 애매한 부분이 많더군요. 그 덕분에 출발한지 5시간만인 새벽 3시에야 청간정콘도에 도착했습니다. 게다가 속초 도착하니 비가 억수같이 내리더군요. (잘못 이해한 네이버 지도) 비 오는 날, 텐트에서 하루를 보내다 숙소인 청간정 콘도는 정확히 말하면 청간정 콘도의 모래사장에 펼쳐놓은 군용텐트였습니다. 군용텐트 아시죠? 군대 갔다 오신 남자분들 다 아실 겁.. 2008. 8. 19.
[복날은 간다 1] 그래도 난 행복하다 그래도 난 행복하다 여자 친구와 상의 끝에 이번 여름 휴가는 신혼 집을 꾸미며 보내기로 하였다.. 개인적으로 사람이 북적 되는 곳을 싫어하고, 바가지 요금, 교통체증 등에 시달리느니, 시원한 에어컨 바람 맞으며 집이나 꾸미는 것이 가장 쿨한 휴가가 아니겠는가!! 이렇게 생각한 나의 여름 휴가… 이것이 고생의 시작이었음을.. 이때는 알지 못했다.. 8월 4일부터 시작된 신혼 집 꾸미기.. 우선 도배를 하기로 하였다.. 집 구조를 그리고 공간을 확인하기 위해 집에 들어선 순간, 이렇게 훌륭한 사우나가 세상에 어디있을까 ㅡ.,ㅡ;; (해피투게더3 장소협찬해주고 싶었다.. ㅠ.ㅠ) 2분이 지나자 땀이 주르륵 흐르고, 5분이 지나자 내 몸이 샤워기가 되어버렸다!! 그래도 이쁘게 도배할 맘에 힘든 줄 모르고 있었다.. 2008. 8. 19.
EXEM 기술지원팀의 1박2일 Workshop in 양평 두둥!! 2008.07.18 기술지원팀의 Workshop 날이 밝았다. 회사에 갓 입사한 신입사원인 내게는 첫 Workshop인 만큼 기대가~두근두근!! 다같이 강변역에 모여 출발했다. 우와!! 출발이다~!! 직접 팬션으로 오시는 몇 몇 분들을 제외하고 총 3대의 차로 움직였다. 음..명진씨 차에는 수영씨, 성호과장님, 창원대리님까지 이렇게 4분이 타셨는데 창문을 내리고 땀을 뻘뻘 흘리시며 열심히 앞차를 따라 오시던 모습이…ㅋㅋㅋ (아!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건데…아쉽다!!) 숙소에 도착해서 숙소만 확인 후,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음…아주머니 혼자 힘들게 일하시는 관계로 모두다 막국수로 통일~!! ^^ 모든 술과 고기가 팬션에서 제공되기에 점심 후, 수박과 기타 간식거리를 사서 숙소로 올라왔다. 오호!!.. 2008. 8. 19.
행복이 고민될 때 한 번쯤은 읽어봐야 할 "해피어" 이 책을 읽는 내내 스스로에게 질문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지금 행복한가?” 일단 나는 행복하다고 선뜻 결론은 내린다. 단지 불행하지 않아서 행복하다고 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럼 나는 왜 행복한가, 앞으로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난 이 책을 덮고 앞으로 제대로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졌다. 그리고 나를 더 자세히, 꼼꼼히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한번 사는 인생 진정으로 행복하게 살고 싶어졌다. 저자는 세심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며 살아서, 더 행복 할 수 있는데도 안타깝게 누리지 못하는 것들까지. 마음가짐의 변화에서 오는 행복감과 작은 실천에서 누리는 행복감까지. 저서는 또한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행복을 쫓으며 .. 2008.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