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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기업문화/엑셈 사람들

엑셈사람들| APM신규 시장 확대 그 중심에 선, 오명훈 부장을 만나다

by EXEM 2015. 8. 13.

 

 

 

 

 

Q: 엑셈과의 인연, 특별히 엑셈이었던 이유
지금 생각하면 처음 사장님 실을 방문했을 때 책장에 빼곡히 꽂혀 있던 책, 이정근 APM기술본부장님의 긍정적 마인드, 무엇보다 깔끔한 제품 UI가 저를 엑셈으로 이끌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회사에 출근하고 일하면서는 컨설팅본부 김시연 이사님의 신제품 설계를 비롯한 끊임없이 정진하시는 모습에 감화되었습니다.
처음엔 IT회사에서 Artist Group이라는 슬로건이 아이러니 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은 여러 임직원분과 함께 일하면서 왜 아티스트라는 표현이 엑셈과 너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엑셈이어야 했던 이유는 ‘전문가 집단’ + ‘일하기 좋은 회사’로 요약이 될 것 같습니다.
이 곳에 오기 전에 외국계 회사인 HP Korea에서 오랜 동안 근무했습니다. HP에는 HP Way라는 말이 있어요. '직원의 개인 가치를 존중할 때, 최상의 성과를 낸다' 라는 뜻이죠. 미국 HP 창업자의 경영 철학인데, 이 말은 오히려 엑셈에서 실현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근무 환경은 기대 이상입니다. '항상 채워져 있는 냉장고의 과일과 캔디', '유기농 메실 주스와 내려먹는 커피', '도서관을 연상케 하는 책들에 둘러싸인 엑셈 사무실', '항상 밝은 표정의 직원들'.. Google만큼 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아서 그렇지 엑셈이 일하기 좋은 회사로 선정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참! 경영관리팀 이사님께서 직원들을 배려해 직접 갈아주시는 생과일 쥬스와 따끈한 도넛도 있었네요. ^^
제가 경험한 IT컨설팅 경험과 IT기획 그리고 해외사업 추진 경험을 기반으로 엑셈의 신규 국내외 시장 창출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무한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사가 늦었습니다. APM 프리세일팀 부장 오명훈 입니다.

 

 

Q: HP 경력 그리고APM 프리세일즈에 정진하는 각오
HP에서 초기에 수행한 프로젝트가 쇼핑몰 사이트 구축 개발이었습니다. 웹과 Java개발자로 IT를 시작했지만, 컨설팅 및 PM 업무가 주 역할이다 보니 개발과 성능관리 쪽의 일보다는 IT기획 및 프리세일 업무를 주로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경력의 시발 점이 웹 서비스 개발이었던 만큼 엑셈에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 분야에 집중하게 되어 굉장히 설레는 마음 입니다. IT성능관리는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S/W 아키텍처 적으로 집중해 들여다 보며 속도를 튜닝하고, 문제를 사전에 감지해서 조치한다는 면에서 분명 매력적인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성능관리 외길만 고집한 건 아니지만, IT전문가라면 다방면의 경험, 폭 넓은 시야와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웹 서비스, 콜 센터, CRM, BI, 데이터품질관리, 모바일 등 다양한 아키텍처에 대한 컨설팅 및 기획 경험을 다지고 APM 분야에 정착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포지셔닝을 하고 싶습니다. DB 전문가, DB성능관리 전문 솔루션으로 알려진 엑셈을 애플리케이션 성능 전문가 그룹으로 인식시키는 것이 최고의 목표라고 볼 수 있겠네요.

 

 

Q: InterMax의 설치 편의성 개선
기존에는 엔지니어의 도움으로2시간이 걸렸다면, 이제 30분 안에 모든 셋업이 가능합니다. 인스톨쉴드(InstallShield)와 웹 설치 위자드(Wizard)를 통해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고 비전문가도 충분히 설치가 가능합니다. 최근 신입사원이 설치 위자드를 통해 뚝딱 해내더라구요. 그만큼 용이해졌고, 설치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확대에 큰 영향력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현재 InterMax의 행보
바로 어제 공공기관 제안이 있었습니다. 공공은 평가위원이 문서만으로 제품을 평가하고 이후 기술요건을 충족시키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되어 계약 체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제안 문서를 잘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번 제안에 중점을 둔 부분은 기존의 제품 화면을 Web 버전으로 교체하고, 설치 및 사용 편의성을 강조해서 충분히 우리 제품을 알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있고, 금주에도 공공기관에 제안이 있습니다. 최근 계약으로 이어진 곳은 App Dynamics, Dynatrace와 경쟁해 기술력으로 승부했고, InterMax가 당당히 1위로 통화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Q: 회사를 다니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있다면
시간이 지나서 조금씩 바뀌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개인의 실적 및 결과를 중요시 여겼다면, 지금은 한 마음으로 협업해서 일을 성취해 나가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중요시 하다 보면 자연히 성과와 보상이 따르고, 고객과 상사에게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개인의 능력이 뛰어나도, 주변 사람이 이를 인정해주지 않으면 소용이 없거든요. 동반 성장을 추구하고 조직에 잘 융화되는 것, 오랜 회사 생활을 통해 절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Q: 이색적인 경험
몽골 고비사막에 9박10일 동안 가족과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광야, 사막, 황무지, 끝도 없이 펼쳐지는 지평선을 따라 차로 무작정 달렸던 것 같네요. 고생도 많았지만 패키지 여행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이색적인 추억들이 많아요. 한 번은, 울란바토르에서 고비 사막까지 이틀을 달려서 도착했는데, 처음 사막을 보고 느꼈던 '허무함', 뒤이어 모래로 만들어진 산에 올라가면서 느꼈던 '희열'은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다시 꼬박 삼 일을 달려 울란바토르로 돌아왔습니다. 또한 푸르른 여름의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은 맑은 개울, 청정한 산의 여유로운 풍경에 선선한 바람이 더해져 마치 파라다이스에 온 것 같았습니다. 언젠가 태국 파타야에서 에메랄드 빛 바다를 바라보며 파라솔을 치고 여유 있게 독서하고 있는 사람(유럽인)을 보면서도 이런 게 바로 천국이겠구나 생각했던 적이 있는데, 꼭 한번 도전해 보려구요.

 

 

 

 

 

Q: 인생의 희노애락
- 喜 : 요건 결혼했을 때라고 정답을 누가 알려줬습니다.^^
- 怒 : 인터뷰 요청 받았을 때…ㅠㅠ. 농담입니닷.
- 哀 : 할머니께서 저를 가장 사랑해 주신 분인데 암으로 돌아가셨을 때 가장 슬펐습니다.
- 樂 : 태국과 몽골 여행 때였던 것 같네요.

 

 

Q: 주말에는 & 여름휴가
주말에는 가끔 한강변에서 자전거를 탈 때도 있고, 탁구도 치고, 소파에 널 부러지기도 하고. IT서적을 뒤적일 때도 있구요. 최근 몇 년간은 여름휴가로 가족여행을 많이 갔던 것 같습니다. 몽골, 미국, 필리핀, 제주도.. 올해는 저는 함께 하지 못하고 가족들만 다녀왔는데, 몽골에서 러시아로 기차여행을 하면서 바이칼 호수를 보고 왔다네요.

 

 

Q: 뉴스레터 애독자에게 전하는 유익한 정보
소소한 생활의 지혜 두 가지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1. 라면 끓일 때는 다진 마늘을 넣는다.
짜장 라면은? 간장, 설탕, 고추가루를 넣어 보세욧.

 

2. 모니터에서 시선을 돌려 눈에게 휴식을 준다.
제가 라식 수술을 했는데, 이후 눈 건강에 신경을 쓰는 편이에요. 요즘 회사에선 모니터, 밖에서는 스마트폰 많이 보잖아요. 이따금씩 눈을 꼬옥 감거나 시선을 돌려 주세요. 나무도 보고, 산도 보고!

 

# 라식 수술 에피소드
초등학교 때부터 안경을 쓰다 보니 불편함이 많아서 안경을 벗고 싶었어요. 원래 수술 자체가 공포스럽잖아요. 제 딴에는 큰 결심을 한 거였어요. 여기서 에피소드는 제 라식 수술 날짜랑 둘째 딸아이 생일이 같습니다. 예정일 보다 아이가 일찍 나왔는데 공교롭게도 제 라식 수술 날인 거죠. 그래서 아내는 분만실로, 전 수술실로 들어갔답니다. 아이 낳고 아내는 처제 손을 잡고 처가로, 전 어머니 손을 잡고 본가로 향했구요. 아마 아내가 제 원망 많이 했을 거에요. 그래서 제 라식 수술 날짜는 평생 잊을 수가 없습니다.

 

 

Q: 나의 매력
통통한 볼, 그리고 친해지면 심해지는 썰렁한 유머가 아닐까.^^ 아내는 잘 웃는데, 아이들은 70년대 유머라며 썰렁하다고 몸을 움츠립니다. ㅠ

 

 

Q: 올해의 목표
InterMax 고객사 2배로 늘리기. 해외에서도 시장 확대!
InterMax는 아직 시장에서 가려진 부분이 많습니다. 제가 분석한 국내외 경쟁사 솔루션 대비 강점은 그야말로 강력합니다. End to End 트랜잭션 패스 뷰, 초 단위 스냅샷 데이터 저장을 통한 장애 원인 분석 탁월, WAS와DB 1:1 매칭, 상시 프로파일링 등 타사보다 뛰어난 기술적 강점을 시장에 어필하는데 주력할 것 입니다. 올해는 안정된 Web 5.0 버전 출시를 위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세련된 UI부터 앞서 말씀 드린 설치 편의성 개선까지 시장의 주목을 받게 될 것 입니다. 그리고 일본법인에서 InterMax 제품 출시를 위해 패키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본 시장에서 바라보는 시각에 맞춰 발 빠른 대응을 할 계획입니다.

 

 

Q: 꿈
IT전문가로 은퇴하면, KOICA에서 해외봉사를 하고 싶습니다. 그곳에도 분명 저의 기술이 쓰일 데가 있겠죠? 그리고, 언젠가 몽골이나 태국같이 풍경이 아름다운 곳에서 T셔츠와 반바지 차림으로 요리하면서 책을 읽는 소박한 꿈을 꾸어 봅니다.

 

 

 

엑셈의 박지성 같은 분이 아닐까요? 묵묵한 성실함의 표상 오명훈 부장님 이십니다. 백 마디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주시기에 믿고 신뢰할 수 있습니다. 내실있는 솔루션, 그리고 APM 시장 저변 확대에 힘을 실어 주시니 든든할 따름이네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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