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엑셈 기업문화

QA+DB기술+영업+경영관리+APM팀이 함께 떠난 겨울워크샵~!

by EXEM 2008. 12. 10.

12/5 am 6:35
아차! 워크샵!! 7시까지 약속장소로 가야 했기에 난 군인이었을 때 보다 빠른 속도로 세면을 마치고 집을 나섰다. 다행히 7시 정각에 도착할 수 있었고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휴.. 안도의 숨을 내쉬고 있는 순간 효은씨와 명진씨가 도착했고 다음 진영씨와 범규 과장님이 도착했다.
차에서 간단하게 김밥으로 허기를 달래고 출발~~

인원이 많은 연합워크샵인 관계로 각기 다른 곳에서 출발을 하였다. 뒤에 앉은 사람들은 자고 가라는 명진씨의 배려로(명진씨는 앞자리에서 잠들었다) 뒷자리에 앉았다. 내가 앉은 곳은 뒷좌석에 가운데 자리..오른쪽은 진영씨, 왼쪽은 효은씨..
한 시간여쯤 달렸을 때.. 골반에서 신호가 왔다. 허벅지는 피가 잘 안 통하고 골반이 돌아가는듯한 느낌...
아~내 골반!을 외칠 때 즈음 우리는 횡성휴게소에 도착했다. 역시 고속도로의 묘미는 휴게소..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으리 그곳에서 따뜻한 커피를 한잔 마셨다.


막 커피를 마시고 출발하려는 찰나 우리 차 옆에 한도과장님과 영훈씨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기쁠 수가..그렇게 진영씨는 한도과장님 차를 타고 목적지로 이동하였다. 덕분에 아주 편안하게 앉아 갈수 있었다~그렇게 한 시간여를 더 달려 횡계에 도착 할 수 있었다. 약간 늦게 출발한 남성완차장님 쪽을 제외한 나머지 분들은 모두 다 도착했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식사를 하기 위해 매운탕 집에 들어갔다. 약간 이른 시간이었는지 매운탕과 찜 튀김을 주문 했는데 주인아주머니 분주히 재료를 사오 신다.
그래도 맛은 굿~ 모두들 시골에서 끓여주는 맛이라며 황태찜과 민물매운탕을 맛있게 먹었다.



그렇게 배를채우고는 이제 스키장으로 ~~
스키장에 도착하니 남성완 차장님과 영원대리님 혜원씨가 도착해있었다. 신속하게 스키와 스키복을 갖춰입고 스키 강습을 받으러가기 전 단체사진 찰칵~


보너스로 남차장님이 부르는 건달 3인방 ㅋㅋ 보드는 따로 강습이 없었기에 열심히 몸을 바쳐 보드를 탔다. 그렇게 몇 시간이 지났을까 삼삼오오 휴게실로 자연스레 모이게 되었다. 날이 너무 추웠던 탓일까 따뜻한 곳에 들어가 간식을 먹고 나더니 식당에 앉아 단잠에 빠져 버린 사람들. 그래도 여기서 그만 둘 순 없다!



야간 개장을 기다려 두 시간 정도를 더 타고서는 스키장을 나왔다. 날씨가 조금 만 더 따뜻했더라면 좀 더 탔을 것을...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라니...허기진 배를 부여잡고 일 때문에 늦게 도착하신 이강녕 부장님과 윤인욱차장님이 계시는 식당으로 향했다. 그곳은 대관령한우!!!아.. 올 것이 왔다 정말 입에서 녹아 내린다...고기 뿐 만 아니라 묵은지의 맛 또한 일품~역시 고기자랑 김치자랑을 하시던 사장아주머니 자랑하실 만 하다. 인정!!


추위에 시달리던 우리들은 소고기로 기름칠을 하고서는 숙소로 향했다. 스키장에서 조금 멀기는 했지만 가격대비 최고를 자랑하는 곳이다. 조금 비싼 모텔비 가격에 이렇게 넓고 난방 잘 되는 방이 있다니! 각자 짐을 대충 풀어놓은 모습은 M.T 모습이었지만 엄숙한 분위기에서 각 팀 별 발표가 시작되었다.



SQL Server-신대경
컨설팅 업무로 업무가 중단될 때가 많아서 지속적인 업무가 힘들다. 미래를 위해선 툴개발이 필요할것 같다. 컨설팅 업무보단 툴개발쪽으로 비중을 높여야 할것 같다.
APM- 한승민 인터맥스의 제품안정성이 중요한 것 같다. 후발주자로서 시장진입의 문제가 있을수 있지만 분명 후발주자로서의 장점 또한 존재한다..
QA-김민성 다른 팀들 사이에서 애로사항이 발생할 때가 있지만 QA팀이 극복해야할 일이라고 생각된다 팀원들과 힘을합쳐 극복할 자신이 있다.
경영관리-이관석 아직 저의존재가 미비해 보이기는 하지만 차츰차츰 발전하는 모습으로 우리회사에 없어서는 안될 직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영업-윤인욱 한팀 한팀 불필요해 보이지만 하나의 조직에 소속된 팀으로서 톱니바퀴 돌아가듯이 돌아가야 한다. 한팀 이 무너지면 조직자체가 위태로워 질수 있다. 팀간의 유기적인 조화 하나 하나의 요소가 경쟁력을 갖출때 장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

이외에도 현재업계 동향이라던가 우리 회사의 상황 앞으로의 업계 전망 등.. 평소에 잘 듣지 못했던 이야기 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그렇게 이야기가 끝나고 모 부장님과 모 차장님 두 분은 동양화 공부를 시작하였고 나머지 분들은 삼삼오오 잠자리로 들기 시작하였다~~~
아침, 몇몇 분들은 불가마에 사우나를 갔고 나머지 분들은 다들 몸이 쑤신다는 고통 섞인 소리로 아침을 맞이 하였다. 불가마에 갔던 분들이 돌아오자 점심 먹을 시간. 메뉴는 무지개 송어회! 빛깔부터 예사롭지 않다.


푸짐한 야채와 비벼먹는 송어회 처음에 먹는 방법을 잘 몰라 결국엔 나온 것들을 모두 비벼서 먹었다. 여기서도 건달 삼인방은 열심히 잔반 처리를 했다는~~~~~
이렇게 입사 후 처음 가는 워크샵을 마쳤다.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참여했던 워크샵 외근이 많아 사무실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다른팀 분들과 함께 회사와 우리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참 좋은 기회였다.
끝으로 운전을 하셨던 남성완, 윤인욱, 신대경, 김범규, 최영준, 김한도 차장님 과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푸짐하게 장을 봐오신 이강녕 부장님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주신 사장님 감사 드립니다.

#episode 1
본격적인 스키강습을 받으러 가기 전에 건달 3인방 (잔반 처리로도 맹활약하였음)은 스키가 아니고 보드였기에 단체사진만을 찍고 출발하였다. 그리하여 열심히 보드를 타던 중 신대경 차장님과 김범규 과장님을 만났다. 나를 한참 찾으셨단다... 그러고 보니 보드 타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직원 분들을 한번 도 못 봤었다는 생각과 함께 아차 카메라가 나에게 있었다. 내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든 보드실력 때문에 카메라에 신경을 못 썼던 것..!! 스키 강습 받는 장면을 찍어야 했었는데... 그리하여 야간 스키를 탈 때 김범규 과장님께 카메라를 넘겼다....죄송합니다. 강습 받는 장면을 못 남겼네요.

#episode 2
일 때문에 늦게 도착하신 이강녕부장님 윤인욱차장님 불가마에 다녀오신 남성완차장님은 우리가 고기집에 가기 전에 먼저 와계셨는데 세 분이서 맛있는 소고기를 채 1인분도 못 드시고 계셨다. 알고 보니 찐빵과 만두를 너무나 맛있게 드셨던 것..... 그래서 고기를 앞에 두고도 볼 수밖에 없는 서러움을 당하셨다. 덕분에 같은 테이블에 있던 혜원씨는 횡재를 하였고 부장님과 차장님은 한이 맺히셨는지 오는 날까지 찐빵을 연발하셨다...

#episode 3
이강녕부장님의 지휘하에 빈 물병을 바리바리 싸들고 약수터로 향한 우리들.
물이 얼었을줄 알았는데 얼지 않은 것을 보고 진짜 약수임을 확신했다. 이강녕부장님은 먼저 시원하게 한 바가지를 들이키셨다. 드시고는 윤차장님과 신대경차장님에게 바가지를 넘기며 물맛이 특이하다고 (실제로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물줄기가 붉은색이였음) 하고 있는 순간 .......

옆에 있는 표지판에 붙어 있는 종이 - 수질검사결과 본 약수는 식수로 적합하지 않으며 대장균이 다량 검출되었음!!!!! 그렇게 우린 뒷걸음 치고 말았다. 약수를 시원하게 드신 이강녕부장님, 윤인욱 차장님, 신대경 차장님 구충제 꼭 드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