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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기업문화

금요일 오후, 무지 단 파인애플 먹고 있습니다.

by EXEM 2008.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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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회사 사무실에는 파인애플의 단내가 진동을 했습니다.
 과일타임이 시작된거죠~

엑셈의 과일 지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제철과일들이 항시 냉장고에서 대기 중이고, 가끔씩 오후가 되면 경영지원본부의 이강녕 부장님이 손수 수박을 썰어서 주시거나 해서 과일을 나눠주시기도 합니다. 그럴 때면 사무실은 북적북적해지면서 생기가 돕니다.

오늘도 역시 이강녕 부장님께서 직접 파인애플을 썰어서 배분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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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내내 먹었던 딸기들이 담아져서 왔던 그릇이 이렇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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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에 도는 음모론의 진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험에 들어가는 혜진씨도 파인애플을 들고 활짝 웃고 있네요.

입사하면 누군가 슬쩍 다가와 경고합니다.

"조심해요...
 여기 들어오면...살쪄요..."


워낙 과일이 냉장고에 계속해서 채워져 있고, 한번 맛보면 집에 있는 과일 쳐다도 안 본다 할 정도로 맛있기 때문에 모두들 회사에서 무척이나 과일을  즐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이 섭취하고 있는 과일 당분때문에 살이 찌고 있다는 주장들이 있습니다.
정말...단순히 과일 때문일까요?

이러한 주장이 정말인지 확인하기 위해 가장 최근에 입사한 1개월 차 유혜진씨가 실험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2개월 동안 실험을 걸쳐 9월 말이면 그 진실을 알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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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자료]불과 24시간 전까지만해도 냉장고 반을 채우고 있던 복숭아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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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 먹은 지 2시간정도가 지났을까? 디자인팀 최두식 부장님께서 포도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걸죽하게 느껴질 정도로 단 포도였습니다.

하나씩 둘씩 포도알을 떼서 먹다 보니 어느새 포도 한 송이를 다 먹었습니다.
엑셈에 근무하면 살 찐다는 얘기가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듯 합니다...

점심 먹고서 두시간 간격으로 과일을 먹으니 배가 부르네요.
배부르고 기분 좋은 금요일 오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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