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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기업문화/엑셈 사람들

[Artist Interview] 김혜림 대리님을 만나다

by EXEM 2010. 3. 23.

문제, 다음 사진이 보여주는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답을 쉽게 찾으실 수 있으신가요? 답은 바로 ‘김혜림 대리님의 디자인 작업을 거쳐 만들어진’ 것 들 입니다. 사무실에서 매일 사용하는 머그잔, 엑셈의 자랑인 무지개컬러 도서들과 사무실 곳곳에 숨은 게시물들 그리고 세미나 홍보용 컨텐츠까지. 엑셈에서 김혜림 대리님의 손길이 닿지 않은 것을 찾아내는 게 더욱 빠를 정도인데요. 3월의 Artist interview 에서는 각종 디자인 작업으로 엑셈에 독특한 개성과 색깔을 더해주시는 김혜림 대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김혜림 대리님께서 엑셈의 디자이너로 근무하게 되신 것은 2007년 봄. 그 전까지는 영상∙그래픽 디자인과 관련된 디자인 업무를 해 오셨다고 하는데요. 반복되는 업무에 지쳐갈 무렵, 영상∙그래픽 디자인에 비해 적용범위가 넓고 더 많은 표현력과 생각을 요하는 편집 디자인 업무에 큰 매력을 느끼게 되셨다고 합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그 동안의 경력을 버리고 편집 디자이너로써 엑셈에서 새롭게 업무를 시작하신 김혜림 대리님, 다양한 디자인 작업을 통해서 스스로의 생각과 감각을 많이 표현 할 수 있다는 점이 편집 디자인의 매력이라고 말씀 해 주셨는데요, 매달 달라지는 뉴스레터의 디자인. 그리고 각 제품의 개성을 한눈에 드러나게 하는 제품 브로슈어 및 세미나 DM등 엑셈이 보유한 많은 자료들에서 대리님의 생각과 감각을 여지없이 느낄 수 있습니다.


대리님께서 말씀 하시는 디자인의 매력은 기회에 따라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일정한 정답이나 규칙이 정해져 있지 않은 디자인 업무에서 진행되는 일에 따라,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그것이 또한 가시적인 결과물로 만들어 진다는 것은 언뜻 생각하기에도 무척이나 매력적인 일 인데요. 항상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야 하는 일 인 만큼, 업무량이 많거나 복잡하고 힘들어지는 상황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노력이 들어간 만큼의 정직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작업들이라고 말씀 하십니다. 일상생활에서 디자인을 이용한 다양한 컨텐츠를 접할 수 있는 요즘, 많은 사람들의 안목은 평균 이상으로 높아졌고 그만큼 디자인 작업에 갖는 기대감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좋은 디자인의 보편화로 인해 높아진 안목은 디자인 작업에 암초로 작용하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디자인 업무 시 가장 어려운 요청은 ‘심플하고 세련되게’ 라는 요청이라고 합니다. 구체적이지 않고 애매모호한 설명들. 그리고 디자인 작업이 쉽게 이루어진다는 오해 등은 좋은 디자인 작업에 어려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주변에 의견을 공유할 디자이너가 많지 않다는 점은 엑셈의 디자이너로써 겪는 고충이기도 한데요. 올 봄 새로운 프로젝트에 디자이너 한 분이 투입 될 예정이시죠. 앞으로 엑셈의 디자인 환경이 더욱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

 

                      많은 아이디어와 디자인 자료들이 엿보이는 김혜림 대리님의 책상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것처럼, 김혜림 대리님께서는 다음달, 출산 휴가를 떠나십니다. 짧은 헤어짐 뒤에 더욱 멋지고 행복해진 대리님을 뵐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이러한 김혜림 대리님께서 꿈꾸는 멀지 않은 미래는 바로 디자인 멀티플레이어. 편집 디자인과 더불어 최근의 추세인 웹 디자인, 그리고 멋진 일러스트까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가 되고 싶다고 말씀 해 주셨는데요. 김혜림 대리님께서 업무를 통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은 바로 ‘완성도’ 라고 합니다. 본인이 스스로도 만족 할 수 있는 디자인이 되어야만 비로소 다른 사람들에게도 선 보일 수 있는 디자인이 된다고 말씀 해 주셨는데요. 자신의 분야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자 하는 끝없는 욕구와 자신의 창작물을 엄격한 잣대로 판단하는 모습에서 전문가로써의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평소 산책과 쇼핑 등 활동적인 취미를 즐겨오셨다는 김혜림 대리님. TV도 무척 좋아하셨다고 하는데요 아기가 생기신 이후로는 TV시청이 대폭 줄어드셨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곧 태어날 아기와 함께 산책을 하는 김혜림 대리님의 모습을 쉽게 상상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김혜림 대리님께서 엑셈의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영화 <찰리와 초콜렛공장> 을 소개하며 3월의 아티스트 인터뷰를 마칩니다.


 

<찰리와 초콜렛 공장>

세계 최대 초콜릿 공장의 주인인 '윌리웡카' 가 황금 티켓을 찾은 5명의 어린이들을 공장으로 초대합니다. 5명 중 한 명은
윌리웡카와 함께 공장을 운영 하는 후계가자 될 수 있는데요,
가난하지만 정직하고 착한 소년인 찰리는 윌리웡카의 초콜렛
공장에서 어떤 모험을 맞게 될 것인가!


* 추천의 변
 무엇보다 화려한 영상을 가장 추천하고 싶구요.
 보고나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착해지는 영화.
 묵었던 마음의 때가 씻겨나가는 느낌이랄까요?
  -김혜림 대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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