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에는 장기지원 업무로 인해 사무실을 비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년에 채 한 달도 회사 사무실에 있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랜 장기지원 업무를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오신 모 과장님에게 한 사원이 ‘어떤 일로 오셨는지’ 물었다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을 정도인데요.
2월의 Artist Interview의 주인공이신 기술지원팀의 김동수 차장님 역시 사무실에서 뵙는 것이 무척 힘든 분들 중 한 분이십니다. 그래서 Artist Interview에서는, 사무실에서 자주 뵙기 힘든 김동수 차장님을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바쁜, 그리고 뜨거운 오늘을 살아가고 계신 기술지원팀의 김동수 차장님을
지금, 만나러 갑니다.
지난 2월 2일. 장기간 외부 지원업무를 하고 계신 김동수 차장님을 만나기 위해 마포구에 위치한 LG를 찾았습니다. 2003년부터 엑셈에 근무하신 김동수 과장님은 컨설팅과 튜닝 업무 등으로 사무실이 아닌 현장 근무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덕분에 오랜만에 사무실에 들르시게 되면 김동수 차장님께서 자리를 비우신 기간 동안 새로 입사한 분들에게 인사를 다니는(?) 풍경이 연출 되기도 합니다. 개발업무로 IT 업무를 시작하신 김동수 차장님께서는, 작은 변화로 큰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성능관리에 큰 흥미를 느끼게 되셨다고 합니다. 관련된 분야에 공부를 하던 중 엑셈을 알게 되셨다고 하는데요. 당시의 엑셈은 각 분야에서의 실력을 인정받은 소수의 인원으로 회사를 설립하고 막 성장이 시작되던 시절이었다고 합니다. 특별한 채용공고도 없던 회사에 지원했던 김동수 차장님은 그렇게, 입사지원을 통해 엑셈에 입사한 첫 번째 직원이 되었습니다.
입사로부터 8년, 김동수 차장님은 현재 성능관리를 위한 튜닝 컨설팅 업무를 위해 장기 외부 근무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지원중인 LG텔레콤은 2007년 여름부터 시작, 약 3년 째 지원 업무를 진행 중 이신데요. DB의 성능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일련의 작업을 하고 계십니다. 김동수 차장님께서 말씀하시는 튜닝 컨설팅의 매력은 바로 어떤 조치에 대한 효과를 즉시 확인 할 수 있다는 점 인데요. 이러한 성능개선의 효과를 확인 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알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원인 분석은 방대한 양의 지식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사실 지금까지 많은 분 들이 말씀해 주셨던 것과 같이, 성능을 진단하고 그 문제점을 해결하는 작업에는 오랜 시간을 들인 숙련과 학습이 가장 큰 역할을 하는데요. 김동수 차장님께서 업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 하시는 부분은 바로 조각조각 나뉘어져 있던 지식들이 점점 연결되어 가는 과정에서 만들어 질 수 있는, 기존과는 다른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었습니다.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한 이후에는 관련된 사항에 대해 고착된 의견이 생겨나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후에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전과 비슷한 방법으로 접근하게 되기 쉬운데요. 하지만 한 발 떨어져서 바라보게 되면 그것과는 다른 원인과 과정으로 발생 한 일이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여러 가지 사항을 조화롭게 적용하고 기존의 시각은 물론 새로운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보려는 태도가 무척 중요하다고 강조 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어떠한 과정을 더 빠른 속도와 더 낮은 비용으로 가능하게 하고, 이것이 많은 사람에게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김동수 차장님에게는 가장 큰 성취감과 만족을 느끼게 한다고 말씀 해 주셨습니다.
한 분야의 업무를 계속 수행하다 보면, 혼란과 찾아 오는 경우도 있고 쉽게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까운 곳에 쉬지 않고 열심인 사람들, 자신의 열정을 다해 최선을 다 하는 사람들을 매너리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자극을 받기도 하는데요. 김동수 차장님께서는 이런 부분을 엑셈과 엑셈의 사람들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가장 좋은 점으로 꼽아 주셨습니다. 조금 느슨해졌던 자신을 다잡을 수 있는 긍정적인 자극. 그리고 그런 사람들과의 선의의 경쟁은 스스로가 더욱 성장 할 수 있었던 밑바탕이 되었다고 합니다. 다양한 색깔을 가진 사람들을 통해 다양한 경우의 좋은 사례를 만난 것이 김동수 차장님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시네요. 김동수 차장님의 앞으로의 행보는 ‘글로벌 인재’로 다시 태어나는 것 입니다. 언젠가는 세계를 무대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는 김동수 차장님.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 들을 위해 조금씩 노력하고 계시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성능튜닝 이외에도 모델관점에서의 기본설계 부분에 대한 능력을 조금 더 보완, 실제 현장의 사람들에게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하십니다.
엑셈의 많은 아버지들이 그러하듯이.. 김동수 차장님 역시 귀여운 두 아이 덕분에 특별히 취미활동을 할 짬을 내기가 어렵다고 하시는데요, 바쁜 틈틈이 서점에 들러 이런저런 책을 둘러 보는 것을 좋아하신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사진을 배워보려고 하신다고 합니다. 조만간 김동수 차장님이 찍은 멋진 사진을 보게 되는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김동수 차장님께서 엑셈의 여러분에게 추천하는 한가지.
[아이의 사생활]
날이 갈수록 육아의 어려움을 느끼신다는 김동수 차장님. 관련된 책을 찾아 보던 중 인상 깊었던 [아이의 사생활]을 추천 해 주셨는데요. 앞으로 가정을 꾸려나가게 될 엑셈의 많은 여러분들에게 꼭 한번 읽어보았으면 좋겠다는 한 마디를 남겨 주셨습니다. 비단 육아와 관련된 문제뿐만이 아니라 남녀 사이의 차이점과 도덕의 중요성 등 많은 생각할 거리를 남겨주는 인상 깊은 책 이었다고 하시네요 ^-^
2월 중, 길었던 외부 근무를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오실 김동수 차장님. 이번 Artist Interview 를 통해 사무실로 출근한 김동수 차장님에게 더욱 반가운 인사를 건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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