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사내 조직이 개편되면서 경영관리본부가 신설되면서 인원이 대거 늘었다.
예전에는 팀원이 3명 뿐이어서 회식하러 가기도 좀~ 그랬다는…
하지만 이제는 8명!
여기서 중요한 건 부장님과 이 모씨를 제외하고는 모두 여자라는 것.
거기다가 일명 관리 팀 파견 사원 이라는 타 팀원인 이 모양과 고 모양 덕분에 여자 두 분이 더 있는 느낌~ 이들은 언제나 함께 식사 하고, 커피 마시고, 회식도 한다.
어느 날 오후 점심시간, 그날도 어김없이 여럿 여자 분들이 부장님 뒤를 졸졸 따라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누군가 외쳤다.
“부장님! 삼천 궁녀 거느리는 의자왕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한 달 전부터 인가… 개발팀과 기술지원 팀이 축구를 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여자분들도 선수로 뛰고, 한달 회식비를 건 경기라는 말에 더더욱 다른 직원들의 관심을 샀다.
축구선수 김대의의 진짜 유니폼까지 지원해 주며 파이팅을 외친 최 모양 도 있었고...
과연 어느팀이 이길 것인가 기대는 커져갔다.
지원팀 팀장: 오늘 경기 지면 이제부터 매일 8시 출근, 나랑 같이 10시에 퇴근한다!
경기 날 두 팀은 의상에서부터 비장한 각오가 엿보였다. 누가 보면 마치 헬스클럽 직원들을 떠올릴 만큼ㅋ 그 유독 추웠던 날의 축구경기는~
결국 2:0으로 지원팀의 승리!! 두 팀의 엇갈린 운명... ㅋㅋㅋㅋ
깜짝 놀랐다. 우리회사에 비슷한 이름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헷갈리는 이름 때문에 메신저로 엉뚱한 사람에게 이야기를 하게 되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 혹시 다른 사람에게 실수로 비밀이야기를하게 된다고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실제로 이런 일들도 있었다는,,,,ㅋㅋ)
*닮은꼴 이름들*
이창원 이창훈 이창훈씨의 입사로 새롭게 생긴 목록
김종민 임종민 이름이 완전 똑 같아요
오우경 오수영 오주영 세 분 진짜 남매라고 해도 믿겠어요!
김범규 김병규 받침 하나만 다름
조종암 조동욱 혹자는 조동욱 차장님께서 사장님의 동생이냐고 물음
유혜진 고혜원 사장님께서 가끔씩 “고혜진씨!” 하고 부르심, 유혜진씨와 고혜원씨가 동시에 “네?”
헷갈리는 이름들.. 특히 메신저로 이야기 할 땐 엔터 치기 전에 다시 한번 확인하는 습관!!^^*
우리는 디지털 건망증 시대에 살고 있다.
사실 애써 기억해야 할 것이 별로 없다. 전화번호는 핸드폰이 기억해 주고 전날 하던 업무는 pc가 기억해 준다. 기억하지 않는 버릇은 건망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분명 사소하고, 습관적인 것 인데 갑자기 생각나지 않을 때… 어이없고 황당하다.
엑셈에도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 하게 일어나는데 그 중 가장 황당했던 사건은,,,,?
P이사님께서는 어느 날 1년 이상 매일 함께 근무한 부하직원 한 모 씨에게 물었다.
“근데.. 이름이 뭐였지?”
ㅋㅋㅋㅋㅋ
APM본부 임종민
1.구루위즈입니다. ^^
구루는 선생님, 어떤 분야의 통달자를 뜻하고 위즈는 위저드의 줄임말입니다.
예전 해커가 저의 동경의 대상이었는데 이런 말들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WIZARD < GURU)
물론 현재의 제가 이렇다는 건 아니니 욕하지 마시구요 ^^;
어디까지나 이런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2.가끔 시간 날 때 영화보기 및 게임을 합니다. 게임은 잘 하지는 못해도 가끔 하는걸 즐기고
영화는 컬트무비 및 액션쪽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스트레스 받을 때는 빠른 비트(디스코, 테크노, 하우스 음악) 의 음악을 즐겨 듣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운동 쪽으로 취미 특기를 옮겨야 겠습니다.
3.가끔 쇼핑할 때 생활 하는데 별로 필요 없는 이쁜 악세서리(?)를 사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냥 옆에 두면 좋을 거 같아서 있으면 좋을 거 같아서 사긴 하는데 이런 버릇은 바로 고쳐야겠죠? ^^
4.당연히 성능튜닝분야의 권위자가 되고 싶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도 관련분야 knowledge가 상당하신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같이 협업하여 액셈은 이런 뛰어난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구나 라는 인식을 외부에 심어주고 싶네요.
영업본부 심한섭
1. 삶 자체가 판타지라고 믿는 명랑한 모험가
2. 다른 사람과 그리 다를 것이 없습니다. 시간 나면 영화나 축구를 많이 보는 편입니다. 특기라고 내세울 만한 점은 별로 없는데, 그래도 자신 있는 부분을 찾아본다면 노래 좀 한다는 소리를 몇 번 들었습니다. ㅡㅡ;;;
3. 평소 엉뚱하다는 말을 잘 듣는 편인데 막상 뭐가 엉뚱한지 본인은 잘 모르는 편입니다. 그냥 집에 있을 때 성우들이 멋진 대사 하면 나도 모르게 따라 하고, TV에 가수들 나와서 춤추고 하면 혼자서 그냥 막 따라 합니다.
4. 먼저 사람들과 두루 친해지고 싶습니다. 관리부장님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영업부 업무를 빨리 익혀서 이 방면에서 누구나 이름만 말해도 ‘아하~’하는 마당발이 되고 싶습니다.
기술지원팀 이창훈
1. 석류 같다!?
미인은 아니고, 안에 여러 가지의 종자를 품고 단맛과 신맛을 내는 석류처럼 다양함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취미는 남들 그 누구나 좋아하는 '사진' 입니다.
다만, 사진 그 자체 보다 다만 친구들과 아는 지인 분 들과, 예를 들어 가까운 강촌을 가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기차를 타고 다니는 그 과정이 좋습니다.
3. 제가 운전을 잘하는 건 아니지만, 특이하게 큰 차를 좋아합니다.
군에 있을 때 2.5톤, 3.5톤, 중형버스, 대형버스, 지게차 등을 운행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더 좋아졌습니다.
4. 엑셈의 조연이 되고 싶습니다. 혼자만의 뛰어난 능력을 보이기 보다는 주위 사람과 협력하여 영화 자체를 빛내는 이가 될 것입니다!
경영관리본부 송연옥
1. 새초롬한 여자(새침때기 아님)^^. 내 자신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빛나는 화려함을 가진 그런 여자가 되고 싶은 나.
2. 야구시즌엔 야구장 가기 – 야구 보면서 먹는 맥주와 햄버거 맛이 그만이기에~
연극, 뮤지컬 등 각종 공연 보기
까까 먹으면서 수다떨기
3. 알구 보면 푼수 때기, 덜렁이~ㅋㅋ 이상한 가면 쓰구 친구들 놀래키기, 지하철 거꾸로 타기, 방향감각 상실해서 바로 코 앞에서 길 물어보기, 흥분하면 말에 ktx 태우기 등등
4. 피자 먹을 때 피클과 같은 존재~ 혹시라도 없으면 마구 찾게 되는 그런 존재~ 존재만으로도 상큼하게 기분전환이 되어 줄 수 있는 그런 존재로 어우러지고 싶다~
경영관리본부 정해미
1. 궁금한 일,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은 꾸러기 처녀
2. 취미는 독서와 자연다큐멘터리 보기, 특기는 머리만지기에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미용도 배워보고 싶어요.
3. 항상 사고를 칩니다. 이상한 호기심이 많아서 늘 사고뭉치가 되네요…
4. 즐거운 회사 분위기에 어울리는 유쾌하고 열정을 가진 사람이 되겠습니다. 잘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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