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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기업문화

엑셈 ING| 아름다운 사람들

by EXEM 2013. 6. 25.

 

 

 

아름다운 사람들

 

  골수기증

 

 

Q. 골수기증을 하계 된 계기는?
한 5년 전쯤? 혼자 지내기 외로움을 느낄 때 소소하게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다소 이기적인 생각으로,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을 보며 ‘난 조금 더 행복한가 보구나’ 라고 느끼고 싶어서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사회복지 자원봉사 인증관리


그러다 백혈병 걸린 아이들을 위해 혈소판 지정헌혈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백혈병에 걸리면 혈소판 수치가 감소하게 되어 다치거나 하면 지혈이 안 되는 증상(피하출혈, 점막출혈, 잇몸출혈, 소화관 출혈, 뇌출혈 등)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감소분만큼 정기적으로 혈소판을 수혈 받게 되는데 이게 금액이 만만치 않거든요. 1팩에 4만원 정도 합니다. 작지만 도움이 되고자 시작하게 되었고, 1달에 1번씩 꾸준히 진행 하다 마침내 골수기증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조직이 일치하는 대상이 평생 한 명 나올까 말까라는데, 이렇게 수혜자가 등장한 것을 보면 전 운이 좋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 백혈구 지정헌혈혈소판 지정헌혈 정보

 

Q. 기증받는 사람은 어떤 환자인가요?
지금 골수기증을 진행 중인데 환자의 정보는 전혀 알 수 없습니다. 여러 불미스러운 거래행위 때문에 그렇습니다. 간단히 듣기로는 성인이라고 들었습니다. 그 외 정보는 없습니다.

 

Q. 수술일정 및 준비할 때 주의 사항?

지난 6월 15일 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했습니다. 주사기 한 개정도 뽑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피를 뽑는 양이 엄청 나더라구요. ^^;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긴급으로 진행되다 보니, 검사 역시도 일사천리였습니다. 그리고 골수 채취 전에 골수 촉진제 주사를 한 3일간 맞게 됩니다. 그거 맞으면 성장통 같은 아픔이 있다고 하던데, 키 작은 사람이 맞으면 좀 크려나?

 

이 후, 7월 17일 저녁에 병원에 입원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처음 말씀 드리는 거지만, 불가피하게 7월 18, 19일 휴가 신청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골수 채취는 4~5시간 정도 진행되는데 양쪽 팔이나 큰 혈관에 바늘을 꼽고 성분헌혈처럼 기계로 들어갔다가 나온다고 하네요. 최대 5시간에 이틀간 진행합니다.

 

Q. 혹시나 골수기증 신청 방법을 알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방법 좀 소개해 주세요.
헌혈의 집에 가서 골수를 기증하겠다고 하면 샘플을 위해 4ml 정도를 채취 합니다. 그걸로 끝 입니다.

 

Q. 골수기증을 해야 하는 이유?
자기 것을 남에게 주는 건데 꼭 해야 한다는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골수 기증이 필요한 환자가 20%의 생존율인 반면, 기증을 받으면 완치률이 70%까지 올라갑니다. 소감이라면 인생을 살면서 0.5 인분은 미리 한 것 같아 상당히 뿌듯함을 느낍니다. ^^

 

 

  헌혈 표창장 수상

 

 


Q. 헌혈을 하게 된 계기는?
처음 헌혈을 하게 된 시기는 고3때 얼떨결에? 였습니다. 그리고 군대에 가서는 행보관과 같이 하는 시간을 좁혀보고자 했어요. 군대에 다녀오신 분들은 대충 무슨 얘기인지 이해하실 겁니다. 한 마디로 농땡이 피우고 싶어서였습니다. ㅋ 하나 둘 모인 헌혈증서는 아픈 후임을 돕고, 지인들에게 도움이 됐구요. 그때서야, 어! 나도 남을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구나 라는 것을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시간 날 때마다 헌혈한 것이 30회가 되었네요. ^^

 

Q. '적십자 헌혈유공장'은 어떻게 하면 받을 수 있나요?
헌혈 횟수 30회를 하면 받게 되는 것으로, 숭고한 인류애의 정신을 발휘하여 적십자 헌혈 운동에 기여한 공을 인정하는 포장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Q. 다음 계획이 있으세요?
헌혈을 주기적으로 하다 보니 팔에는 항상 바늘자국이 남아있어요. 자국 하나하나가 생명을 살렸다 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을 하려고 합니다. 또한 헌혈 50회에 수여되는 헌혈유공장(금장)도 받을 생각입니다. ^^ 이와는 별개로, 라이프가드(Life Guard)에도 도전할 생각입니다. 그때가 되면 또 뵙겠네요? ㅋㅋ

 

Q. 우리가 헌혈을 해야 하는 이유?
뉴스를 보니 최근 4년간 해외에서 2000억원 이상의 피를 수입했다고 합니다. 특히 30대 이상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가 20%에 불과한데요. 젊은이들이여, 생명도 구하고 외화유출도 막는 애국자가 되어보심이 어떠신가요? ^^

 

 

  단체 기부

 

 

Q. 단체를 알게 된 계기는?
뭔가 싱겁지만, 특별한 계기는 없어요. 대학생 때부터 봉사에 대한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었는데, 현실적으로 꾸준히 어떤 단체에 활동을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더라구요. 그러던 차에 우연히 차인표 씨가 컴패션에서 활동 하시는 걸 알게 되고 그런 단체들에 대해서 웹 서핑을 좀 해봤습니다. 사실 컴패션이나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등 비슷한 단체들이 많은데요. 많이 알려진 곳에서 기부를 할 수도 있겠지만, 왠지 저는 너무 유명한 곳은 이미 많은 분들이 좋은 일을 하고 계실 것 같아서. 알아보던 중 저조차도 생소했던 월드쉐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월드쉐어 단체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지구촌(world) 곳곳에 사랑을 나누다(share)"

전 세계 27개국 고아들을 위한 그룹 홈과 지역개발사업, 의료 보건 사업, 결연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외교통상부의 허가를 받은 NGO 단체 입니다.
현재는 없지만 조만간 1:1 아동 결연을 신청하려고 해요. 얼마 안 되는 돈일지라도 책임감이 따르는 일이라, 뭔가 더 조심스럽고 그렇네요.

- 월드쉐어: http://www.worldshare.or.kr/

 

Q.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나누는 방법 좀 소개해 주세요.
저 같은 경우는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자동이체가 되고 있어요. 홈페이지에서 정기 후원을 할 경우 몇 가지 인적 사항을 기재하는 걸로 마음을 나눌 준비가 완성되구요. (정말 쉽죠?)
한 달에 만 원이면 한 명의 아이가 끼니를 굶지 않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 제가 한 달에 쓸데 없이 소비하는 돈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고, 군것질도 줄이고, 건강도 챙기고, 좋은 일도 하자 라는 마음에서 시작했습니다.

 

이런 단체들이 유명한 곳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곳까지 있지만 공통점은 다들 결국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거. 정기적으로 기부하실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면 홈페이지 몇 군데 방문하시고 좀 더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곳으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미지 출처: 월드쉐어]

 

 

 

Q. 나눔을 하기 된 계기는?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인터넷 배너를 통해서 접하고, 다시금 변정수 씨의 기사를 보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Q. 언제부터 기부를 해오고 있나요?
하려는 생각만 있었고 미루던 차에 2011년 겨울 올해가 가기 전에 반드시 하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Q.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나누는 방법을 좀 소개해 주세요.
꼭 1:1 결연이 아니라도 액수를 정해놓고도 기부가 가능해요. 가입 절차도 까다롭지 않고 사실 나에게 크지 않은 돈으로 한 아이의 인생이 달라진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요. 어린 나이에 생계를 위해 일을 하고, 배움의 기회도 얻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나에겐 커피 값, 친구 만나서 밥 한끼에 사용하는 돈이지만 이 아이에겐 커다란 힘이 된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즐겁네요.

 

- 굿네이버스: http://www.goodneighbors.kr/main.asp

 

덧붙여, "다시 태어나 꽃으로" 라는 만화를 보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나눔의 집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 정말 가슴 아팠습니다. 할머니들의 삶을 만화로 쉽게 접한다면 할머니들을 이해 하는데 더욱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나이도 많이 드시고 몇 분 남지 않아, 이렇게 흐지부지 역사 속의 한 장으로 남아 버릴까 싶어.. 많은 분들이 읽고 이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 주셨음 해서 공유합니다.

 

- 다시 태어나 꽃으로: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gametv123&logNo=120161514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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