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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기업문화/책 읽기 좋은 날, SyncClip

비전있는 기업을 꿈 꿀 때 한 번쯤은 읽어봐야 할 '몰입의 경영'

by EXEM 2008.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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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최근 들어 갑자기 이 단어가 기업경영에 많이 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서울대 황농문 박사가 쓴 몰입이라는 책이 많이 읽혀지고 있다. 유명방송사에서도 특집으로 몰입에 관해 방송을 한적도 있다. 어찌 보면 시대를 뛰어넘는 성공의 키워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것이 각광을 받는 것은 앞서 소개한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성공의 자질과 무관치 않다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미래가 온다라는 책에서 소개했듯이, 앞으로의 시대는 예술과 창작의 감성, 타인과 소통하는 공감능력, 스토리텔링의 능력을 가진 사람이 세상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얘기한 바 있다. 몰입과 그러한 능력은 좋은 궁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몰입을 통한 경영방식을 제안하고, 그것으로 인해 오는 효과를 설득력 있게 서술한다. 기업이 앞에 보이는 이익만을 쫓을 것이냐, 아니면 보이지 않는 것들을 우선으로 하고 후에 더욱 큰 효과를 얻을 것이냐는 현재로 그치고 말 기업과, 앞을 내다보는 기업의 큰 차이점이다.

 

저자는 사원들을 위한 회사를 만드는 것이 그 기업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사원들의 흥미와 보람을 우선으로 하면, 그 안에서는 분명 무한한 역량이 발휘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물질적 존재를 넘어 의미와 중요성을 지닌 삶을 추구하는 것에서 비롯된 경영은 비전 있는 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다고 한다. 자신이 하는 일에 스스로 의미를 둔다면 동기 유발이 일어나 저절로 몰입을 하게 되고, 몰입에 따른 성과 또한 좋을 것이다.

 

예컨데 경영자가 직원들에게 회사를 위해 일하는 것이야 말로 인생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임을 확신시켰다고 가정해 보자.

직원들이 일을 통해 자신의 유한한 육체의 틀에서 자유롭게 벗어나 좀 더 의미 있는 실체와 연결 되도록 한다면 경영자가 이렇게 제시한 비전은 직원들에게 힘과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다. 또한 직원들은 자연스럽게 이 기업의 구성원이 된다는 점에 매력을 느낄 것이다.

                                                                                                                       -몰입의 경영 -

 

그렇다면 사원들로 하여금 어떻게 몰입을 구축할 것 인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분명한 목표 설정이다. 모든 사원들이 나는 무엇 때문에 이 업무를 하고 있는가. 이 모든 일의 목적은 무엇인가.” 하는 문제가 먼저 정확해 진다면 그 조직의 수가 많건 적건 간에 항상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것이다.

 

이 책은 몰입이라는 심리학적 상태를 개인을 넘어 조직경영의 주요한 자원으로 끌어올린 명저이다. 특히 지식기업을 추구하는 우리 회사와 같은 기업에게 인재관리, 조직관리에 새로운 통찰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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