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는 내내 스스로에게 질문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지금 행복한가?”
일단 나는 행복하다고 선뜻 결론은 내린다. 단지 불행하지 않아서 행복하다고 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럼 나는 왜 행복한가, 앞으로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난 이 책을 덮고 앞으로 제대로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졌다. 그리고 나를 더 자세히, 꼼꼼히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한번 사는 인생 진정으로 행복하게 살고 싶어졌다.
저자는 세심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며 살아서, 더 행복 할 수 있는데도 안타깝게 누리지 못하는 것들까지. 마음가짐의 변화에서 오는 행복감과 작은 실천에서 누리는 행복감까지. 저서는 또한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행복을 쫓으며 살 자들이다.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지 않다면 그 하루의 의미는 없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상과 꿈과 목표를 세운다. 물론 행복해지기 위해서 세운다고 말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시간과 공을 들여 결국 그 꿈을 이루지만, 그것이 평생 느끼며 살 수 있는 행복의 본질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허무함을 느낀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진정으로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까.
행복은 객관적으로 정의를 내릴 수 없는 감정이다. 행복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다. 결국 내가 나의 목표를 이루었는데도 불구하고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은, 목표로 가는 그 과정에서 행복함을 느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행복하게 살려면 행복을 스스로 느끼면서 살아야 한다.
행복을 느끼면서 살기. 문득 생각하면 쉬운 일 인 듯 생각되지만, 매일 똑 같은 일상의 반복 속에서 행복을 느끼면서 살기란 사실 참 어려운 일이다. 내가 하고 있는 일. 내가 함께하는 사람들 안에서 자신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내가 이 일을 하면서 행복하다고 느낄 때 저절로 열정이 생기고 몰입이 일어나고, 더 큰 행복을 낳는다. 결국 내가 어떤 자리에서 어떤 모습으로 있을 때 행복을 느끼는지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와인 감식가는 한 번에 잔을 비우지 않는다. 풍부한 맛을 충분히 즐기기 위해 향기를 맡고 맛을 보고 음미하면서 시간을 갖는다. 인생의 감식가가 되기 위해서는 삶이 주는 풍요로움을 즐기는 시간 여유가 필요하다.
행복을 음미하기 위해서는 시간의 여유가 필요하다. 하지만 시간의 여유만 필요한 것은 결코 아니다. 시간의 여유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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