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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기업문화

[엑셈달인] 춤에 빠진 남자, 문주식 대리!

by EXEM 2012. 2. 16.



여러분 스윙에 대해 잘 알고 계시나요?
작년 한 오디션 프로에서 참가자가 불러 또 한번 화재가 되었던
박진영의 “Swing Baby“ 라는 노래가 저는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ㅎㅎ 
스윙은 항상 신나고 춤추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것 같아서 
들을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엑셈에 스윙댄스를 추는 댄스의 달인이 있었으니, 
바로 기술지원팀 문주식 대리님 입니다. 
 
그의 춤과 사랑에 빠진 이야기 듣고,
우리 다 같이 춤추러 가요!! ㅎㅎ 




제가 소개해 드릴 저의 취미생활은 스윙댄스 입니다. “달인” 이라고 해서 부담이 확! 오지만 엑셈에서 스윙댄스는 제가 가장 잘 출 테니까,, 엑셈 달인 맞는건가요? ㅎㅎ
제가 스윙댄스를 추게 된 건 정말 우연이었는데, 이제는 거의 운명이 되어 버린 것 처럼 점점 춤의 세계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살다가 서울로 취업하게 되어 아는 사람도 없이 무료한 일상을 지내고 있던 어느 날, 저보다 먼저 서울에 올라온 고향 친구가 스윙댄스를 추천하더군요. 친목모임 겸 스윙댄스 강습을 들어보라고 했는데, 처음에는 별 흥미가 없었지만 친구의 끈질긴 권유로~ 동호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신세계를 경험하고 그 즐거움에 흠뻑 빠져 있습니다.ㅋㅋ 여러분에게도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스윙(Swing Dance)이란 스윙재즈(Swing Jazz) 음악에 맞춰서 남녀가 함께 추는 커플댄스.


 
  
미국에서 1920년대~30년대에 유행한 소셜댄스(Social Dance)로, 당시 미국의 시대상황(제2차 세계대전)과 맞물려서 최고의 인기를 누린 스윙재즈와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후 미국 전역으로 퍼져 나갔고, 다양한 동작과 스텝들이 만들어지고 댄서들의 스타일도 화려하게 성장.
  우리나라에는 2000년경 '나혜석'이라는 분이 미국에서 스윙을 배우시고 돌아와 무료로 강습을 시작하면서부터 보급. 스윙의 자유로움과 재즈의 열정에 매료된 사람들이 동호회를 만들고 자체적으로 강습을 진행하면서 현재 전국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



대부분의 동호회에서 스윙댄스 지터벅(JitterBug) 린디합(Lindy Hop) 으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초보자가 시작할 때 먼저 지터벅(JitterBug)이라는 춤을 배우게 되는데, 지터벅(JitterBug)은  6박자로 이루어진 비교적 쉽고 경쾌한 춤 입니다. 빠른 음악과 함께 아주 신나게 출 수 있는 춤이에요. 이 춤이 일본으로 전해져 지루박으로, 영국으로 전해져 자이브로 변형되었다고 하는데,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캬바레의 지루박과는 거의 완전히 다른 춤 입니다.^^
 
스윙의 중급단계 정도인 린디합(Lindy Hop)이라는 춤은 지터벅보다는 조금 많이 어려워요.
찰스턴(Charleston) 8박자 춤에 기원을 가지고 있는 이 춤은, 6박자와 8박자를 오가는 역동적이고 리드미컬한 댄스입니다. 이 춤은 재즈의 자유로움을 표현하며 댄서들마다 다른 스타일의 춤으로 응용 가능해서 더욱 매력있는 댄스 입니다.  이 외에도 발보아(Balboa), 블루스(Blues) 등의 다양한 스윙댄스가 있습니다. 
 
댄스를 배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자신감" 입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편하게 해야 몸이 경직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음악을 대하고 몸을 맡길 수 있어요. 또 이렇게 즐기면서 춤을 추면 실력이 훨씬 빨리 늘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도 처음에는 힘들었지만요,,^^;;
또  어려운 점이 매번 낯선 이성과 커플 댄스를 춘다는 부담감인데..  하지만 점차 자신감을 가질수록 누구와도 신나고 자유롭게 춤을 출 수 있게 되니, 지금은 너무 즐겁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좀 더 열심히 연마해서 간.지. 나게 스윙댄스를 추는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 하려고 합니다!!ㅎㅎ 
 



 

IT업종에 종사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운동이 부족한데 저는 스윙댄스를 통해서
부족했던 운동량을 많이 채울 수 있었고, 더불어 쌓인 스트레스까지 풀리니까 제 생활에 더 활력이 생겼습니다. 또 스윙의 특성상 처음 보는 낯선 이성과 함께 춤을 추다 보니 사람들에 대한 친화력을 키울 수 있었어요. 새로운 것을 배우고 습득한다는 것에 대한 성취감과, 특별한 장기를 하나 더 가지게 된 뿌듯함이 기분 좋습니다. ^^ 

 



매주 토요일 마다 8주간 강습을 받고 나면 희망자 및 동기들과 함께 졸업공연을 준비하게 됩니다. 저도 졸업공연에 참여했는데 공연 시작 박자를 틀려서 창피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하는 거라서 긴장도 되고, 준비하는 과정이 조금은 힘들기도 하지만 공연 후의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도 또 공연에 서게 되죠. 

 




전국적으로 많은 스윙댄스 관련 카페가 있어요.

각 카페마다 주 활동지역이 달라서 자신의 집 주변에서 찾아 보시는 것이 좋아요

서울지역 카페를 추천해 드릴게요!


 

그 밖에도 동호회가 많으니, 관심 있으시면 네이버 카페에서 스윙댄스라고 검색하시고 자신이 편한 지역으로 고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새해에 많은 새로운 게획을 가지고 계실텐데, 그 계획 중 스윙댄스를 한줄 더 적어 넣으시면 어떨까요? ㅋㅋ
열정적이고 자유로운 영혼으로 활기찬 하루하루가 보내시기 바랍니다^^
 



기고: 오라클 기술지원팀  문 주식 대리
   편집: 경영관리팀 유 혜진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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