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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기업문화/우리가 일하는 방식

엑셈 힐링데이 | 요기요! 요가하고 기운내요

by EXEM 2023. 6. 29.
나마스떼

 

 

"당신을 존중합니다." 라는 인사로 요가 수련을 시작합니다. 

엑셈 필리노베이터 홀에서요. 필리노베이터 홀은 다목적홀답게 여러 형태의 다목적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이번엔 요가원이 되었습니다. 신사옥으로 이전하고 여러 형태의 공간이 생기면서 직원들을 위한 새로운 복지와 문화도 고민하게 됩니다. 엑셈의 드넓은 헬스장은 엑셈 프로 운동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공간이 되었죠.

 

집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회사에서 일의 목표를 가지고 몰입하며 사람들과 소통을 해나가는 일상은 생각보다 매우 많은 에너지를 요구하는 일입니다. '멘탈 관리' 라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은 아닙니다. 퇴근을 해도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며 개인 시간을 갖기란 생각보다 쉬운일이 아닙니다. 가족이 있고, 모임이 있고, 수많은 멀티기기가 있으니까요!

 

어떻게 하면 직원들에게 온전한 '쉼'의 시간을 갖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고, 웰니스 복지 서비스를 도입해 사내 요가/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 목적: 건강을 위한 스트레칭과 명상, 피로회복, 스트레스 해소, 집중력 향상, 마음 건강
  • 진행 장소: 엑셈 본사 1층, 필리노베이터 홀
  • 비용: 임직원 무료
  • 진행: 수년간 요가를 수련한 외부 전문 강사

 

홀에 도착하니 요가 매트가 정돈되어 있고, 명상 음악이 재생되고 있습니다. 원하는 자리에 착석 후 강사님의 나긋한 목소리에 맞춰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바로 깨닫기 시작합니다. 내 몸을 내 맘대로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을! 

 

9미터 높이의 공간의 광활함과 천정 조명으로 인해 우주 어딘가에 놓인 느낌이 듭니다.
마주 보고 서로 눈인사도 해보아요~
바른 자세로 앉아 분주했던 하루는 잠시 잊고, 이 곳에 있는 나 자신에게 집중합니다.
주로 모니터와 시름하는 IT인들이다 보니, 목/어깨/허리 등 상체 위주의 집중 스트레칭이 들어갑니다. 거북목은 싫어요..
세상에, 팔이 안내려갈 줄이야..
명상 음악에 맞춰 골반에서 삐걱이는 소리도 납니다. "삐딱삐딱"
벌 서는 건 아니에요.
엎드려서 반성하는 것도 아니에요.
짠한 수강생들에 대한 강사님의 열정이 느껴지세요?
마지막까지 저희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감사함을 가득 담아 인사합니다. "나마스떼"

 

 

전신 스트레칭 후, 자리에 모두 누워봅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앉을 줄만 알았지, 이렇게 바닥에 누워보기는 처음입니다. 나무 바닥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온기에 나른해집니다. 가만히 누워있는데 별의별 생각이 다들다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스르르 잠도 듭니다.

 

요가를 하면 세로토닌 수치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흔히 알고 있는 건강상 이점이 너무 많지만, 특히 세로토닌은 우울, 불안, 분노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호르몬이라고 해요. 오늘 하루도 바쁘게 살면서 스스로를 돌보지 않았던 일, 실수를 하고, 누군가와 소통이 힘들었던 일, 더 잘하고 싶어 채근댔던 일을 잊고, 개운하게 퇴근합니다. 

 

회사의 지원으로 요가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니,

- 평소에 안쓰던 몸 이곳저곳을 움직여, 내 몸이지만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기이한 경험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누구로부터도 멀어져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다시 시작하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Because the greatest love of all is happening to me
I found the greatest love of all inside of me

The greatest love of all is easy to achieve
Learning to love yourself
It is the greatest love of all

 

- 조지 벤슨, Greatest Love of All 가사 중 -

 

 

 

 

 

글 |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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