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오늘 5분 OT(Observability Talk)에 오신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자유롭게 앉아주시고요~
그럼 지금부터 딱 5분 동안 제가 요즘 흥미 있게 살펴봤던 두 가지 보고서 내용을 요약해드릴 테니까 집중하세요~
오늘 살펴볼 두 개의 보고서의 출처 및 개요
2022 옵저버빌리티 현황 보고서(splunk)
- 설문 참여자: 1,250명 이상의 옵저버빌리티 분야 실무자, 관리자 및 전문가
- 참여 대상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인도, 일본, 뉴질랜드, 싱가포르, 영국, 미국 등 11개 국가
- 옵저버빌리티 분야라고 하면, 본인의 업무 시간의 절반 이상을 옵저버빌리티 관련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는 뜻.
2022 옵저버빌리티 전망 보고서(New Relic)
- 설문 참여자: 1,614명(경영진 및 일선 관리자, 의사결정자)
- 참여 대상 지역: 북미(31%), 유럽(44%), 아시아 태평양(25%) 등 14개 국가
옵저버빌리티가 도대체 뭐길래 여기저기서 보이는 건가?
아주 좋은 질문이에요. NewRelic의 <옵저버빌리티의 시대>란 eBook 내용을 잠깐 빌리자면, 옵저버빌리티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은 아니라고 해요. 엔지니어링 및 제어 이론에서 기인한 이 개념은 헝가리 출신의 미국 엔지니어 루돌프 E. 칼만(Rudolf E. Kálmán)이 선형 동적 시스템에서 처음 도입했다고 하며 엔지니어링 및 제어 이론에 적용된 옵저버빌리티의 일반적인 정의는 ‘외부 데이터로부터 시스템 내부 상태를 얼마나 잘 유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척도’ 이에요.
옵저버빌리티는 소프트웨어의 수명주기 전반에서 시스템 운영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메트릭, 이벤트, 로그 및 트레이스를 수집, 시각화 및 분석하는 것을 아울러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모니터링과 비교해, 옵저버빌리티는 무엇이 '왜' 잘못되었는지를 보여주는 거죠. 그럼 도대체 어떤 내용을 보여주느냐, 또 궁금증이 생길 수가 있는데 이에 뉴렐릭에서 언급한 Full-stack Observability의 범위를 살펴보면 조금 더 쉽게 이해가 갈 거예요.
- 환경 모니터링: DB, 인프라, 네트워크 모니터링
- 서비스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 서버리스 모니터링
- 로그 관리: 로그(log) 관리 기능
- 고객 경험 모니터링 및 DEM: 브라우저 모니터링, 모바일 모니터링, 종합 모니터링
그리고 설문결과를 살펴보면, 응답자들의 옵저버빌리티에 대한 수요가 아래 순서대로 나타났어요. 몇 가지 대표적인 내용을 보자면, 네트워크 모니터링, 보안 모니터링, 데이터베이스 모니터링, 알람, 그리고 인프라 모니터링에 대한 요구가 비교적 높게 나왔네요.
옵저버빌리티가 왜 중요한가?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돈 때문이죠. 조직 입장에서는 돈이 제일 중요하고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요소예요.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절약된 예산으로 신규 제품 개발, 홍보, 고객 경험 제고 등 다른 많은 곳에도 쓸 수가 있기 때문에 옵저버빌리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수밖에 없죠. 스플렁크 보고서에서 언급된 한 가지 예시를 들자면, 옵저버빌리티가 잘 활용된 조직은 그렇지 못한 조직에 비해 무려 90%의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하네요!
이 정도면 선택이 아닌 필수겠네?!
그렇습니다. 두 가지 보고서의 설문 구성 및 대상이 각각 다르지만, 이들이 공통적으로 말한 게 바로 옵저버빌리티의 필수 역할이었어요. 이에 대해 스플렁크 수석부사장 겸 옵저버빌리티 총괄인 Spiros Xanthos가 결과적으로 옵저버빌리티 리더는 더 높은 경쟁력, 회복탄력성 그리고 효율성을 지닐 수 있다고 덧붙였죠.
옵저버빌리티 리더란 또 무엇인가?
사실 이미 많은 분들이 짐작하셨을 수도 있지만, 옵저버빌리티 리더란 Observability를 도입하고, 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즉 성숙도가 높은 조직이란 뜻이에요. 그리고 24개월 이상 옵저버빌리티 활용 경험까지 있다는 것도 리더 그룹에 분류되는 기준이래요. 성숙도에 따라 크게 입문, 중급, 리더 3 가지 분류가 있어요. 해당 보고서에서 자주 등장하는 키워드라 간략히 정리해드렸어요.
그럼 설문에 참여한 모든 조직들은 다 옵저버빌리티 리더인가?
꼭 그렇지 않아요. 리더 대상으로만 진행한 설문이 아니라서 뉴렐릭의 통계에 따르면 약 33%의 응답 조직은 아쉽게도 모니터링 솔루션이나 옵저버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이슈 탐지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주기적으로, 그리고 수동적인 방법을 통해 이슈가 없는지 체크하고 있다네요. 최악의 경우에는 고객들한테 컴플레인이 들어와야 이슈를 체크하는 조직도 약 9% 차지하고 있다는 걸… 통계만 봐도 답답하죠.
그럼 조직 내부 옵저버빌리티의 지지자는 누구인가?
흥미롭게도 기술을 직접 다루는 실무자보다는 최고경험책임자(Chief Experience Officer, CXO)들이 옵저버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제일 높게 나타났고(39%), 그 다음 높게 나타난 직급은 기술 조직에 위치한 C레벨 경영진들이에요(31%), 여기에 최고기술 책임자(Chief Technology Officer, CTO), 최고정보책임자(Chief Information Officer, CIO), 최고정보보안임원(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 CISO) 그리고 최고 개발책임자(Chief Development Officer, CDO)까지 포함돼요.
현 시점에 조직의 클라우드 서비스의 이용현황은 어때?
옵저버빌리티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요즘, 조직 내부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잘 활용하고 있는가?에 대한 답변을 보면, 응답자의 75%는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 또는 온프레미스 및 단일 퍼블릭 클라우드 등 여러 환경에서 실행되는 다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갖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리더 그룹 중에 92%는 이런 애플리케이션을 흔히 실행하고 있으며 입문 조직 같은 경우에는 68%로 나타났어요. 그래도 꽤 높은 비율이라고 볼 수가 있어요.
조직들의 옵저버빌리티에 대한 내년 예산 편성은 어때?
옵저버빌리티의 인지도 및 필요성이 가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직들의 2023년 관련 솔루션 도입 예산을 어떻게 잡고 있는지도 궁금하죠. 절반이상의 응답자들은 내년 옵저버빌리티 예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네요.
조직에서 아직도 옵저버빌리티 도입에 대해 망설이고 있다면, 그 이유는?
옵저버빌리티가 중요하고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걸 알면서도 망설이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옵저버빌리티, 그리고 그에 이한 비즈니스 베네핏에 대한 이해도 부족이라는 결과가 나왔어요(57%), 두 번째는 결국 아주 현실적인 예산 이슈로(27%) 잠시 보류하고 있다네요.
마무리
여러분들과 약속한 5분 동안 옵저버빌리티의 정의부터 설문 대상 조직들의 인식, 사용현황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 아주 간단하게 살펴봤는데요. 더 자세한 내용을 읽고 싶으신 분들은 글 아래 출처를 확인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가 있어요. 그리고 오늘 공유 드린 이런 글로벌 시장 동향에 대해 엑셈도 눈여겨보고 있을 뿐더러 관련한 기술 연구 및 개발 등 수많은 작업들도 오래 전부터 계속 진행해왔어요. 시장 흐름에 대한 파악, 고객 니즈에 대한 인지, 그리고 엑셈이 갖춘 강력한 기술력으로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엑셈, 많이 기대해주세요!
출처
스플렁크, 2022 옵저버빌리티 현황 보고서 발표 (link)
2022 옵저버빌리티 전방 보고서의 5가지 주요 결과 (link)
10 key takeaways from new relic’s 2022 observability forecast report (link)
Splunk 2022 옵저버빌리티 현황 보고서 (link)
2022 New Relic Observability Forecast (link)
New Relic 2022년 옵저버빌리티 전망 보고서 주요 내용 (link)
Ebook, New Relic 옵저버빌리티의 시대 (link)
기획 및 글 | 사업관리팀 왕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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