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을 잊을 수 있는가? 우리는 그 날의 감동과 붉은 물결을 잊을 수 없다. 한국팀의 4강으로의 진출은 개최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세계인에게 잊을 수 없는 기적을 일으켰다. 이 기적에도 분명 탤런트 코드가 존재했다. 한국인 특유 기질의 Deep Practice를 기반으로, 월드컵 개최국으로서의 자부심이 점화장치로 작용했으며, 히딩크 라는 훌륭한 스승을 만났다.
이 책은 인간의 특별한 재능(탤런트)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을 뒤집는다. 뿐만 아니라 동일한 법칙을 적용할 수 있는 ‘탤런트 코드’를 법칙으로 발견한다. 우리가 타고난 천재라고 생각했던 모차르트나 브론테 자매들의 경우, 또는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랜스 암스트롱 같은 위대한 운동선수의 경우에서도 그들의 탤런트는 부모로부터 유전되거나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매커니즘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연습했고 어떻게 재능을 발현했느냐’가 관건이라는 주장이다.
•실내 코트가 달랑 하나뿐인 궁핍한 러시아 테니스클럽에서 샤라포바 같은 최고의 선수들이 배출되고 있다.
•브리질의 축구 천재들은 모래사장에서 연습하지 않았다.
저자는 별 볼일 없어 보이는 장소에서 엄청난 능력을 발휘하는 개인과 집단의 사례들을 연구한 결과,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공통된 패턴이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패턴은 특히 인간의 뇌가 스킬을 습득하는 근본적인 메커니즘과 관련 있는데, 이 메커니즘은 재능을 발굴하고, 발현하는데 획기적인 관점을 제공한다. 이 책이 말하는 특별한 재능이란 스포츠든, 미술이든, 음악이든 이 매커니즘을 통해 굉장히 잘할 수 있게 되는 수준에 다다르고 바로 여기에 '탤런트 코드'가 존재한다. 동일한 코드가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것이 놀랍지 않은가?
이 책은 재능을 지배하는 세가지 법칙으로 Deep Practice, 점화 장치, 마스터 코칭 을 언급힌다.
이 세가지는 인간의 뇌를 특별한 매커니즘에 반응하게 하는 요소라 할 수 있겠다. 이 책이 다른 자기계발 서적과 구별되는 점은 기자 출신인 저자의 관찰력과 논리성이 이 책의 사례들의 의미에 대한 신뢰를 한층 높여 준다는 점과 뇌의 신경섬유에 접근하여 보다 과학적으로 자신의 논리를 뒷받침하였다는 점이다. 저자는 미엘린 이라는 뇌의 신경섬유를 언급하며, 복잡한 것을 반복적으로 생각하고 해결하는 사람일수록 미엘린이 두껍다고 말한다. 아인슈타인의 뇌에서도 미엘린을 생산하는 세포가 보통사람들보다 확연히 많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요컨대 이 책이 말하는 재능을 지배하는 세 가지 법칙을 실천한다면 자신의 능력이 연습을 통해 진정한 재능이 될 수 있다고, 그것이 분명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저자는 독자에게 토로하는 듯 하다.
지금 당장 무언가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은가? 이 책을 읽고 탤런트 코드를 적용해 자신에게 시험에 보라. 분명 우리의 인생이 달라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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