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 신입일기 | 사람과 문화 편 “내려가면서 간단하게 회사 공간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1차 면접이 끝난 후, 채용 담당자에게 들었던 말이다. 사실 어느 회사든 서류와 면접만으로 스쳐 지나가는 지원자가 참 많고, 면접에서 떨어지면 다시는 안 볼 수도 있는 사이가 될 수도 있기에 그저 흘러가는 인연으로 면접자를 대해도 그만일 텐데, 이 회사는 좀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면접 보러 온 면접자 1, 면접자 2가 아닌, 한 분 한 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회사의 진심이 느껴졌달까. 아무래도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내가 이 회사와의 인연이 시작된 게. 조직과 구성원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가장 기본적인 요인이자 회사를 다니면서 나를 잃지 않고 오래 일할 수 있는 것, 바로 조직문화가 아닐까 싶다. 첫 면접을 보러 왔을 때부터 느꼈지만, 우리.. 2023. 6.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