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우리집 | 새해에 우리집은요 설날은 좋다.집에서 날 기다릴 가족이 있어서 좋다.차 몰고 종일 운전해야 하지만, 네비에 찍힐 목적지가 있어서 좋다.명절 밥상에 손맛이 느껴지는 음식이 가득차서 좋다. 설날은 마냥 좋지 않을 때도 있다.바쁘게 산 관계로 나이를 잊고 있었는데 설날 떡국과 함께 나이를 먹는 기분이 묘하다.또한 설날이 되면 나와 이별했던 이들도 자꾸 생각난다. 우리 같이 있었던 시간들. 좋고 나빴던 시간들. 그래도 항상 희망을 가져다 준게 설날이다."많이 먹고 얼른 커~"를 듣던 꼬마가 훌쩍 커버린 모습을 보고 안심이 되는 것도,작년에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지금 이 순간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새해를 바라보고 기도하는 모습도,추운 겨울도 이제 곧 지나가고 따스한 햇빛도 길어진다. 설날은 좋고 나쁨없이 그저 설날이다.다만,.. 2024. 2. 29. 엑셈 갤러리: 겨울이 가구, 봄! | Change Life, Change Space 꽃이 활짝 핀 거 보니까, 이제 겨울이 가구, 봄이 오나보네요. 봄이 올 때마다 느끼는 감정은 마치, 추억의 흑백 사진에서 컬러 사진으로 변하는 과정 같달까요? 봄이 되면 주변 모든 생물과 사물에 컬러 필터가 씌워지면서 더 예뻐 보이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엑셈에도 햇살이 따스하게 드리우니, 봄 시즌이랑 찰떡궁합인 각양각색의 엑셈 신사옥 가구들과 이와 어우러진 엑셈 사람들이 예뻐 보이네요. 최근에 친해진 챗GPT에게 '가구'와 '사람'하면 뭐가 떠올라? 라고 물으니, 이렇게 답합니다. 가구는 집을 꾸미고, 사람은 가구를 꾸민다. “오~”가구는 집을 꾸미는 역할 뿐 아니라 공간 내에서 다양한 쓰임을 제공합니다. 공간 안에 쇼파가 배치되면 사람들은 자연스레 앉아, 대화를 나누거나 차 한잔을 즐기게 됩.. 2023. 1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