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가 절실히 필요한 나라 (영화 ‘미키 17’) 독자 여러분, 혹시 본인의 죽음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신 적이 있나요? 대부분의 사람은 죽지 않을 존재인 것처럼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살다가 느닷없이 죽음과 직면하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오래 살고 싶어 하면서도 건강 검진을 받지 않는 사람도 부지기수입니다. MBTI가 극단적 J(계획형)인 사람도 죽음을 미리 준비하지는 않겠죠. ‘나의 식습관, 생활 방식, 유전적 특질, 스트레스 강도 등을 고려했을 때 내가 20XX년 1월 23일에 세상을 떠날 가능성이 크니 죽는 날까지 매일 어떻게 살아야 할지 촘촘히 설계해 보자.’라고 생각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어쩌면 우리는 죽음을 유통기한이 몇 년이나 지난 냉동실의 음식 쓰레기와 비슷한 것이라고 여기는 건 아닐까요? 눈에 띄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까맣게 잊고 .. 2025. 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