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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easy, IT is! | 열두번째, 딥러닝의 대모 페이페이 리 세계 최초의 프로그래머로 인정받는 에이다 러브레이스, 코볼(COBOL) 랭귀지를 만드는데 기여했고 디버그(debug)라는 단어를 만든 그레이스 호퍼, IBM에서 RDBMS의 Cost Based Optimizer를 만든 페트리시아 셀링거 등 컴퓨터 역사에서 많은 여성 엔지니어들의 기여가 있었습니다. 최근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머신러닝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여성 엔지니어가 있는데, 바로 페이페이 리(Fei-Fei Li) 입니다. 오늘은 페이페이 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딥러닝의 대모 '페이페이 리' (이미지 출처: http://money.cnn.com/2016/07/21/news/economy/chinese-immigrant-stanford-professor/index.. 2018. 6. 22.
고평석의 '잘 하는 것들의 비밀' | 네 번째, 실패의 경험도 가치가 있을까 어린 시절 어머니는 TV 드라마의 다음 내용을 미리 예측하곤 하셨다. 놀라울 정도의 정확도였다. 이야기를 따라 잡기도 어려운데 어떻게 가능할까 싶었다. 경이로운 마음에 다른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니, 자신들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털어 놓았다. 사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지혜로워진다. 그 비법이 무엇일까? 바로 경험의 양 때문이다. 마치 인공지능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과 같다. 수십 년 동안 여러 차례 시도를 거쳐 정답에 가까운 근사치를 찾아 놓은 것이다. 일터에서 일에 매진하는 과정도 비슷하다. 시간을 들일수록, 경험이 쌓일수록 지혜가 쌓이고 전문가 수준에 도달한다. “컴퓨터 기술의 역사를 연구하는 한 역사학자는 “프로그래머들은 정보 시대의 장인, 기술자, 벽돌공, 건축가”라고 선언했다. 그들이 하는 일.. 2018. 5. 28.
IT easy, IT is! | 열한번째, 딥러닝의 대부 제프리 힌튼 제프리 힌튼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이번 시간에는 요즘 핫한 인공지능! 딥러닝의 아버지인 제프리 힌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인공신경망을 구해 낸 딥러닝의 대부 '제프리 힌튼' 심볼릭 인공지능을 대표하는 세이모어 페퍼트는 스승인 마빈 민스키와 함께 1969년 "퍼셉트론"이라는 책에서 로젠블랏의 단순 퍼셉트론이 XOR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다양한 수학적 방식으로 증명하였습니다. 이 책의 영향으로 연결주의 인공지능을 대표하는 신경망 연구는 거의 모든 지원금이 끊겨, 소위 말하는 인공지능의 1차 겨울을 맞이하게 됩니다. 실제로 세이모어 페퍼트는 1988년 쓴 에세이에서 자기 자신을 왕비가 백설공주를 죽이라고 보낸 사냥꾼에 비유하면서, 1969년 퍼셉트론 책 출판을 통한 신경망 비판을 농담처럼 회상한 바가 있.. 2018. 5. 28.
IT easy, IT is! | 열 번째, 비잔틴 장군의 딜레마 블록체인 기술은 컴퓨터 공학계에서 수십 년간 해결하지 못한 문제로 지적되어 온 ‘비잔틴 장군의 딜레마’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비잔틴 장군의 딜레마’라... 그것은 무엇인지, 블록체인 기술은 이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함께 알아보시죠! 'X맨'은 누구인가? '비잔틴 장군의 딜레마' ‘비잔틴 장군의 딜레마(The Byzantine Generals Problem)’란 비잔티움 제국에서 실제 일어난 일은 아니며, 1982년 분산 컴퓨팅의 대가라 불린 미국의 ‘레슬리 램포트’라는 컴퓨터 공학자가 동료 2명과 함께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사용된 표현입니다.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비잔틴 장군들(분산 네트워크 상황)이 적군의 성을 공격하기 위해 합의하는 문제인데요. 가정된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8. 4. 26.
고평석의 '잘 하는 것들의 비밀' | 세 번째, 뛰어난 재주만으로는 성공을 못한다. 학창 시절 IQ가 기억나는가? IQ 검사 결과가 발표될 때 교실 여기저기선 탄식이 터져 나왔다. “내가 돌고래네.” “난 진돗개 수준이다.” 그런데, IQ로만 인간 지능을 측정하는 게 불완전하다. 수학과 언어적 인지능력 한 가지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버드대학교 하워드 가드너 교수의 다중지능 이론이 등장했을 때 큰 파장이 있었다. 인간의 지능은 수학, 언어 외에도 공간 지능, 자연 지능, 음악 지능, 체육 지능 등 다양하다는 내용이다. 사람들은 그제서야 깨닫게 된다. ‘그래, 맞다. 지능이 한 가지일리가 없다!’ 특히 가드너 교수는 앞서 말한 지능 중 한 가지가 뛰어나야 하고, 동시에 자기 조절력(intrapersonal intelligence)과 대인 관계력(interpersonal intell.. 2018. 4. 26.
고평석의 '잘 하는 것들의 비밀' | 두 번째, 재미가 있어야 살아 남는다. 책을 많이 읽는 편이다. 여행을 가도 책을 읽고, 혼밥 할 때도 책을 읽는다. 잠자기 전에도 책을 읽고, 이동 중에도 졸리지 않으면 책을 편다. 이렇게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저자와 출판사에 관심이 생긴다. 기회가 닿아 여러 출판사와 교류를 할 일들이 종종 있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출판계에는 참 진지한 분들이 많다. 세상의 모든 지식이 모이는 곳이니 그럴 만도 하다. 그런데 그 중 튀는 출판인이 있다. 북스피어 김홍민 대표다. 99.9%가 1쇄에 그쳐 본전치기하기 어려운 출판계에서 미스터리, SF 등 장르 문학 중심으로 출간하며 유독 톡톡 튀는 마케팅으로 버티는 출판인이다. 김 대표의 모토는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이다. 같은 제목의 책도 썼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책 겉을 싸고 .. 2018. 3. 27.
IT easy, IT is! | 아홉 번째, 금(Gold)과 블록체인의 평행이론 블록체인 기술과 이를 토대로 만들어진 비트코인은 금(Gold)과 유사한 속성을 가지는데요. 이번 『IT easy, IT is!』 에서는 블록체인 두 번째 시간으로 금과 비교하며 블록체인, 비트코인의 속성과 원리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2,100만 개의 한정판, 비트코인 알고 계시는 것처럼 금은 그 매장량이 한정되어 있는 지구의 유한 자산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비트코인 또한 금처럼 유한하게 만들어졌습니다. 비트코인은 처음 설계시부터 총 2,100만 개까지만 발행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현재까지는 전체 발행량의 80%인 1,700만 개가 채굴된 상태입니다. (2018년 3월 기준) ▲ 비트코인의 연도별 발행량 비트코인의 반감기(Halving) 국제 금융 시장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투자은.. 2018. 3. 26.
IT easy, IT is! | 여덟 번째, 블록체인의 시작 오늘부터 『IT easy, IT is!』 에서는 미래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블록체인에 대하여 재미있는 에피소드들과 함께 차근차근 다뤄보고자 합니다! 블록체인 어디에서부터 시작된 걸까? 다음 표현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김프(김치 프리미엄)”, “가즈아”, “중력코인”, “고래” ···... 네 맞습니다! 연일 출렁이는 시세와 화폐로써의 미래 가치에 대한 열띤 논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비트코인(혹은 암호화폐)이 만들어 낸 신조어들입니다. * 김프(김치 프리미엄) : 국내에서 투자 열기로 인하여 암호화폐가 국제 시세보다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 현상을 빗대어 표현한 말 * 가즈아 : 자신이 가진 암호화폐 가격이 오르길 바랄 때 쓰는 말 * 중력 코인 : 가격이 올랐다가도 다시 내려.. 2018. 2. 26.
고평석의 '잘 하는 것들의 비밀' | 첫 번째, '누구를 아느냐’가 곧 ‘무엇을 아느냐’ 인간은 다른 동물보다 잘난 것이 별로 없다. 치타와 달리기 시합에서 이길 수 없다. 고릴라와 권투 시합을 하면 10초도 안 되어 KO패를 당한다. 고양이와 벽 타기 시합을 하면 높이 올라가는 고양이를 바라보며 한숨을 쉬게 된다. 그러나 인간은 모든 동물들 위에 섰다. 그 이유가 책 에 나온다. “호기심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모방할 수 있었기에, 인간은 거미에게서 덫을 놓는 법을, 새의 둥지에서 바구니 만드는 법을, 비버에게서 둑을 쌓는 법을, 토끼에게서 굴 파는 법을, 뱀에게서 독을 사용하는 법을 배웠다. 다른 동물들과 달리, 인간은 다른 동물에게서 배우기를 주저하지 않았고 동물들의 재주를 그대로 따라했다. 먹는 법과 먹을거리는 구하는 적절한 방법을 찾아내어 생존 확률을 높였다.” (책 ,.. 2018.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