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 Finance + Technology = Fintech!
핀테크란 말 그대로 '금융'을 의미하는 Finance의 FIN과 '기술'을 의미하는 Technology의 TECH의 합성어로 금융과 IT기술을 접목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금융창구에서만 이루어졌던 서비스가 모바일, SNS, 빅데이터 등의 새로운 IT기술 등과 접목하여 새롭게 만들어진 서비스를 말하기도 하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조금 더 특별하고 차별호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곧 기술기반 금융서비스의 혁신을 의미하기도 하다.
시대가 변하면서 핀테크의 시대도 변하고 있다.
- Fintech 1.0 : 무인자동화기기(ATM)의 등장
- Fintech 2.0 : 인터넷뱅킹의 출현
- Fintech 3.0 :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금융거래가 가능한 세상
가상화폐
이런 핀테크 환경에서 등장한 것 중 하나는 바로 가상화폐이다. 그 중 가장 널리 퍼진 비트코인은 지불 및 통화가치 수단으로써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전 세계 약 10,000여개의 가맹점에서 비트코인으로 결제가 가능할 정도로 비트코인의 확장세는 커지고 있다.
-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전자통화의 일종으로 컴퓨터로 만들어 보유한다. 통화를 발행하고 관리하는 주체가 따로 있지 않고, 유로처럼 실제로 찍어내지도 않는다. 전 세계 사람들이 컴퓨터 소프트웨어로 수학문제를 풀어 비트코인을 만드는데 이것을 비트코인 생산(마이닝)이라고 한다.
비트코인은 채굴자가 캐낼 수 있는 양이 2,100만 비트코인으로 정해져 있다. 따라서 마이닝을 많이 한다고 해서 비트코인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비트코인은 모든 거래를 저장하는 블록체인을 통해서 이중결제 차단이 가능하다.
- 블록체인
블록체인이란 '공공거래장부'라고도 부르며 가상화폐로 거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해킹을 막는 기술이다.
기존 금융 회사의 경우는 중앙 집중형 서버에 거래 기록을 보관하는 방식이었다면, 블록체인은 거래에
참여한 모든 사용자에게 거래 내역을 보내 주며 거래 때마다 이를 대조하여 데이터의 위조를 막는 방식이다.
블록체인은 거래가 성사 될 때마다 생겨나는 모든 기록을 '마이닝'(개래의 기록을 증명하는 과정)을 통해 기록하는데, 10분간 일어난 모든 기록의 묶음을 블록으로 형성한다. 이 기록의 보관은 전 세계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모든 컴퓨터에 분산되어 저장되어 있으며, 중앙집중화된 거래장부가 없기 때문에 해킹 또한 불가능 하다.
이렇게 핀테크 3.0 시대에서의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은 끈끈하게 엮여있다.
모바일결제서비스
오늘날 '모바일 3.0' 이라는 불리는 포스트 모바일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제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콘텐츠의 유통 및 소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활용해 공공업무, 전자상거래, 금융거래, 콘텐츠 소비활동을 모두 가능하게 하는 '모바일 3.0'시대가 시작됐다. 바로 이 '모바일 3.0'이 '핀테크 3.0'의 모태라고 할 수 있다.
- 핀테크의 바이블, 페이팔
2013년 기준 가입고객 수는 1억 4천만 명, 매출액은 66억달러로 2008년 이후 각각 평균 20, 29% 성장했다. 페이팔은 중앙집금은행을 두고 가상계좌를 만들어 페이팔에 가입한 전 세계 회원 누구나 손쉽게 송금할수 있고, 온/오프라인에서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이다. 최근 핀테크 기업들이 개발한 송금/지급 결제서비스들은 페이팔의 모델을 근간으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페이팔은 전 세계 핀테크 역사에 있어 하나의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 모바일 결제시장 규모는 2015년 4,311억 달러에서 2017년 7,210억 달라로 커지고,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는 NFS 방식의 모바일 결제시장 2020년까지 소매업 부분에서만 1,300억 달라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핀테크 3.0 책에서는 각 핀테크와 함께 등장한 기업 및 각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보여주고, 작가가 직접 사용해 보는 후기까지 생생하게 담겨있는 책이다.
또한 지금까지 우리가 접했던 주요 핀테크 자료들은 해외 시장과 관련된 것들이 대부분이었으나, 국내 핀테크 산업 전반에 대한 정보 및 시장환경도 많이 담겨 있다.
IT라는 어려운 용어를 이해하기 쉽게, 그리고 핀테크와 관련된 용어뿐만 아니라 일반 경제경영과 관련된 전문용어를 주석으로 달아 알기 쉽게 설명이 되어 흥미도도 높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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