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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개의 파일과 127통의 메일을 남긴 치열했던 그 기록

엑셈 뉴스룸 2008. 10. 21. 11:41



지난 10월 16일, 리뉴얼된 홈페이지(
www.ex-em.com)가 오픈하였습니다.
5개월의 시간 동안 수많은 논의들과 127통의 메일들이 오고가며 진행된 리뉴얼은 “홈페이지 리뉴얼” 이라는 폴더 안에 356개의 작업 파일이라는 진한 자국을 남겼네요. 사실 애초에 이번 리뉴얼 작업의 예상 기간은 기획까지 합쳐 2개월이었습니다. 우여곡절 참 많았던 홈페이지 리뉴얼 사연, 들어보시겠어요?

그 시작은 봄
홈페이지 리뉴얼을 할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 것은 회사 캐릭터인 아스터를 론칭하기 시작한 올 봄이었습니다. 회사 캐릭터인 아스터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만큼 아스터를 홈페이지에서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그렇게 4월 말부터 홈페이지 리뉴얼 기획에 들어 갔습니다.

홈페이지를 대폭 개편할까도 했었었지만 아직까진 기존 홈페이지가 현재 회사가 가지고 있는 비전과 전략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다는 의견들로 기존 구성을 업그레이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때만 해도 처음부터 다시 다 시작하는 것도 아니고 기존의 것을 활용하는 것이니 얼마 안 걸리겠지 하며 만만히 생각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는 10월까지 이 프로젝트에 매달리게 될 줄은 상상도 못하고서 말이죠.

기약 없습니다
새로운 홈페이지의 목표 오픈일은 7월 17일
리뉴얼 방향이 어느정도 준비되자 본격적으로 홈페이지 제작을 담당할 웹디자이너의 물색에 나섰습니다. 사내 디자인 팀에 업무가 많이 몰려 자체 작업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몇번의 인터뷰를 걸쳐 드디어 프리랜서 한 분을 채용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2개월로 생각했던 리뉴얼 작업이 5개월 간의 작업으로 탈바꿈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홈페이지 웹디자인 시작과 동시에 컨텐츠들을 검토하고 편집하고 새롭게 추가되는 페이지들에 들어갈 내용들 작업하기 시작했습니다. 끊임없는 야근을 수반한, 결코 만만히 볼 작업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더 만만치 않았던 것은 웹디자이너와의 작업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디자인 시안을 보기로 했던 월요일,
갑자기 목요일로 일정을 미루자는 연락이 왔습니다.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들었었지만 목요일날 받은 디자인 시안이 나쁘지 않았기에 기우려니하고 그 예감을 애써 무시했죠. 디자인 방향을 결정한 후 페이지별 디자인을 구체적으로 구성해 보기로 하고 디자이너에게 구체화 작업을 요청하였습니다.

약속한 날이 하루 하루 다가오고, 그리고 하루 이틀 지나가고… 디자이너는 하루만 더 달라고 하며 디자인 진척 사항도 없이 일주일 그리고 열흘… 그렇게 시간은 하염없이 흘러가기만 했습니다.

그렇게…시간이 흐르고 흘러 홈페이지 오픈일을 3일 앞둔 7월 14일, 결단을 내리기로 하고 디자이너에게 17일까지 이렇다 할만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으면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그리고 통보한 17일에서 6일 늦은 23일 작업물들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도 작업물을 일단 보기라도 하자며 어르고 달래고 했었죠. 디자이너만큼이나 저도 속이 바짝바짝 타들어갔습니다.

결국 7월 25일, 더 이상 진행이 어렵다 판단하고서 계약을 파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계약파기와 함께 홈페이지 리뉴얼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습니다. 8월 26일까지 말이죠.

끝이 보이나?! 보이지 않습니다.!!
한달뒤 다시 한번 리뉴얼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이번에는 프리랜서 대신 홈페이지 제작 에이전시와 함께 일하기로 했습니다. 첫번째 미팅 날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에이전시였던 터라 논의가 술술 진행됐습니다. 노련한 에이전시이었고 이미 한번 해봤기 때문에 앞으로 저에게 장미빛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줄만 알았죠.

하지만 무슨일이 다 그렇듯 역시나 생각치 못했던 어려움이 절 기다리고 있더군요.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당연히 기본 옵션으로 생각하셨을, 하지만 저에게는 놀라움이었던 바로 끝없는 수정사항들이었습니다. 검토하고 또 검토했지만 결과물이 나올때마다 개선해야 될 사항이나 오타 등 수정 요청이 끝도 없이 나왔습니다. 이 수정사항들을 정리하고 어떻게 개선해야 될지 고민하고, 요구 사항을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포토샵으로 요청사항들을 이미지로 만들어 보내고. 그렇게 함에도 서로 뜻하는 것을 다르게 이해해 요청한 사항과 다르게 수정이 돼 다시 또 수정을 요청하고. 작업 기간동안 에이전시 분들도 참 많이 고생했습니다.

그리고 컴퓨터에 356번째의 파일이 쌓이고 127번째 메일이 오고 간 10월 16일, 드디어 리뉴얼 된 홈페이지가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회식자리에서 마신 맥주가 어찌나 시원하던지요.

이렇게 선보이게 된 엑셈의 새로운 홈페이지를 소개합니다.



  • cacho 2008.10.23 21:03 ADDR 수정/삭제 답글

    회사캐릭터인 아스터를 자연스럽게 적용한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아직 각 부분을 소개하는 문장이 부자연스러운 데가 좀 있습니다.
    지금의 포맷에서 좀 더 개선점이 없는지 앞으로도 차근차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