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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기업문화/책 읽기 좋은 날, SyncClip

소명을 깨닫는 소통의 힘!- "유쾌한 소통의 법칙 67"

by EXEM 2010. 9. 14.


 소통 전문가의 진정한 소통에 대한 이야기, 이 책은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아닌 진정한 소

통을 위한 마음가짐과 더불어 상대에 대한 태도를 일깨워 주는 책이다.

소통의 중요성은 지금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화두가 아닐까 생각된다. 소통을 하고 공감을 하고

또 감동을 하는 이 모든 과정들 속에서 사람들은 살아가고 일을 하며, 소통을 얼마나 원활히 할

수 있을까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의 삶 자체가 소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소통의 표면적인 기술을 다루고 있지 않다. 말을 조리있게 하거나 유창하게 하는 기술보

다도 상대의 진심을 읽어 내는 것이 진정한 소통에 크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보다 깊은 소통의

내면을 다룸으로써 상대와 소통하기 전에 나 자신과 소통하고 그로 인해 상대와 신뢰를 기반으로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 자신과 소통한다는 것". 단지 자아를 발견하라는 도덕교과서에 나오는 말로 모두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시대의 우리들은 다른 사람과 소통하려는 도구, 서비스 등을 찾아 수없이

헤매지만 정작 자신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나 자신과 소

통하지 않으면 상대와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없다는 이 책의 방법론에 의하면 우리는 지금 너무도

가벼운 소통들을 하고 있지 않은가.

 

  67가지 일화 중 한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소•통•하•려•면 열등감의 때를 벗겨라
소그룹에서 만난 한 여인은 쉰이 넘은 나이에도 곱다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단아했다. 게다가 젊어서부터 열심히 일한 덕분에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의 살림도 일구어놓았다. 그럼에도 그분의 머릿속은 온통 ‘초졸’이라는 열등감으로 가득 차 있어 자신의 아름다운 본질을 보지 못했다.
가난한 살림의 맏이로 태어난 그는 그 시대의 장녀들이 그랬듯 동생들을 위해 많은 것을 양보해야 했다. 그는 자신이 양보해야 했던 수많은 것들 중 학업에 대해서만은 유독 더 많이 억울해 하고 부당해 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연세 많은 어머니에게 원망 섞인 말들을 토해낸다고 했다. “그때 나 중학교 좀 보내주지.”
그는 3분 스피치 시간에 가끔 영어를 쓰기 시작했다. 대화 중간에 꼭 한두 개씩 어설픈 영어 단어를 끼워 넣었다.
“이것은 나의 미스테이크예요.”
“그것을 캄프라치하기 위해서는…….”
나는 그가 안쓰러웠다. 열등감이라는 마음의 묵은 때가 그분을 상처 내고 있는 것이 속상했다.
솔직히 사람들은 그의 학력에 관심이 없다. 각자 자신의 삶에 더 집중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냥 아름답고 자신의 일에 열심인 사람인 것이다.
세상은 우리의 열등감에 관심이 없다. 우리의 몸매가 훌륭한지 아닌지, 부모가 대학을 나왔는지 무학인지, 집이 자가인지 전세인지, 우리가 초졸인지 대졸인지 관심 둘 만큼 여유가 없다. 관심을 두고 손가락질하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 나 자신밖에 없다.


   우리는 남과 소통하기 위해 스스로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스스로를 더욱 숨기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스스로의 열등감에 사로잡혀 오히려 자신을 숨기고 포장한 채 소통 하려
하고 있지는 않은가.

 

   이 책은 오랜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나 스스로에게 떳떳하고 상대에게도 인정받는 진정한 소통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껍데기만 소통인 것들을 던져 버리고 진심이 담긴 소통을 하기 위해
우리는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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