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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기업문화

엑셈 뉴스룸 | 역사에서 길을 찾다-선인국난(宣仁國難)을 중심으로

by EXEM 2018. 12. 5.

 

지난 12일, 2018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엑세머들을 위해 특별 강연이 마련되었습니다. 지난 선조들의 지혜를 바탕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하여 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용할 수 있는 강연이었는데요, 열정 넘쳤던 강연 현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사업기획팀 김태혁 과장님께서 강연자와 강의 배경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역사를 바탕으로 한 강의였습니다. 그 배경을 잠시 알아볼까요?

2018년 무술년은 임진왜란 종전 및 이순신 제독 순국 7주갑이 되는 해로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과의 전쟁을 겪었던 선조 임금에서부터 광해군을 거쳐 중국으로부터 침입을 받은 인조 임금 사이의 80여 년은 우리 역사상 가장 위기에 처했던 시기 중의 하나이죠. 이에 따라 이노랩김앤리에서는 선조~인조 사이의 시기를 선인국난(宣仁國難) 시대로 정의하여 이 시대의 주요한 역사적 사건을 비즈니스 관점에서 살펴보고, 4차산업혁명시대의 경영에 필요한 통찰력을 모색해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선인국난을 통해 현 시대의 통찰력을 얻는다니, 정말 흥미로운 내용이 아닐 수 없네요.^^ 오늘의 강연자는 이노랩김앤리 이정영 대표님이십니다. 오랫동안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셨다고 하는데요, 역시 교수님의 강연은 다르더라구요. 


퀴즈를 시작으로 강연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강연은 선인국난 중에서 한국인이라면 다 알고있는 임진왜란을 주제로 진행되었는데요. 먼저 임진왜란의 전반적 진행 상황을 경영학의 시각으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등장 인물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리더십과 팔로워십에 대하여 말씀해 주셨습니다. 특히 이순신 장군과 원균 장군에 대한 재평가를 통해 리더로서의 이순신, 팔로워로서의 이순신, 그리고 인간 이순신에 대하여 알려주셨는데요, 위기 극복을 위한 리더십과 팔로워십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열정적인 대표님의 강의에 엑세머들도 눈을 떼지 못하고 집중하는 모습이네요. 마지막으로 선인국난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현재는 뜬금없는 사람과 생각이 필요한 시대라서 창의적인 것을 받아주는 사람도 필요해졌다고 합니다. 결국 선인국난과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같다며 선인국난을 통한 4차 산업혁명 대응지침을 제시해주셨는데요, 열심히 필기한 내용을 공유해 드립니다.^^


1. 가치관 경영에 집중하자!

  리더는 선조의 위기관리 리더십을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 공감의 리더십을 갖추어야 한다.

2. 조직의 AQ를 높이자!

  역경지수(AQ, Adversity Quotient)는 회복 탄력성을 의미한다. 리더는 실패를 하더라도 이를 통해 더 성장해 나가는 기업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3. 4C 역량을 높이자!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4C(Critical thinking/problem-solving, Creativity, Communication, Collaboration), 특히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협업이 중요하다.

4. 경쟁자를 재정의 하자!

  기존의 경쟁이라는 개념을 협력으로 전환시켜서 성과를 낼 수 있다.

5. 위기는 새로운 기회이다!

    어떠한 위기라도 새로운 시각에서 보면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를 찾을 수 있다.

6. 사회적 자본을 키우자!

  협업을 위해서는 구성원들 사이의 신뢰관계가 필요하다. 이제는 리더십 보다 팔로워십 교육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7. 확증편향오류를 조심하자!

  기업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한 사람에게 맡기지 말고 집단결정으로 끌고 가서 서로가 상대에 대해 견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면 확증편향을 줄일 수 있다.



정말 알찼던 1시간 반의 강연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팔로워십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이 시대를 살아가며 꼭 필요한 지혜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강의 자료 열람을 원하시는 분은 여기를 누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획 및 글 | 사업기획팀 박예영

현장 사진 | 사업기획팀 박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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