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발견하는 힘 -고민하는 힘- 이 책은 재일 한국인 최초의 도쿄대 교수 강상중이 쓴 책이다. 일본의 비판적인 지식인으로 유명한 저자는 정치학자로서가 아닌 인생의 선배로서 인생 전반에 대한 성찰을 말하고자 한다. 이 책은 나쓰메 소세키와 막스베버를 들어 고민을 통한 삶의 의미를 말하고 있다. 나쓰메 소세키와 막스 베버는 100년 전 본격적으로 근대화가 개막될 무렵,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따르지 않고 근대 시대가 낳은 문제와 마주하기 위해 “고민하는 힘”을 발휘하였다. 저자는 그들이 살았던 제국주의 시대와 오늘날의 세계화 시대가 급격한 외부적 변화가 개인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고 말하며, 시대적 영향으로 인간이 점점 소외되는 현실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인간답게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2009. 6.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