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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평석의 '잘 하는 것들의 비밀' | 여섯 번째, 자빠졌을 때 일어날 수 있는가? 영웅 들은 사람들을 휘어잡는다. 칭기즈칸은 겨우 10여 명의 인원만 남은 최악의 상황에서 몽골 제국을 건설했다. 윈스턴 처칠은 독일군의 맹폭 속에서도 두둑한 배짱을 담은 연설로 영국인들을 하나로 모은 후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스티브 잡스도 매번 신제품 발표때마다 전세계 수백 만명의 IT업계 종사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보통 사람들의 고민은 한결 같다. “나는 왜 저들처럼 강하지 못하고 나약할까?" 힘이 강하고 항상 승승장구해서 영웅이라 불릴까? 이들은 오히려 많은 실패를 거듭했다. 그것을 딛고 일어서는 회복력이 남달라서 영웅이 되었다. 강력한 힘보다는 탄력적인 회복력이 우선이다. 특히 소프트웨어 기업과 업계 종사자들에게는 필요한 덕목이다.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실패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다. .. 2018. 7. 11.
AI전문가, 강 인규 이사님이 들려주는 AI 이야기 - 시스템 관제 데이터 인공지능 분석 (시계열 분석) 엑셈 강남 인공지능 연구소에서는 2018년 초부터 시스템 관제 데이터에 대한 인공지능 분석과 관련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엑셈 강남AI연구소의 일차적인 목표는 엑셈이 가지고 있는 모니터링 솔루션(인터맥스/맥스게이지)에 인공지능 분석기능을 결합하여, 고객에게 전보다 자동화되어 편리하게 시스템을 통합 관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다음과 같은 여섯가지 기능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 부하 예측 (Workload Forecast) [2] 비정상 탐지 (Anomaly Detection) [3] 장애 예측 (Failure Forecast) [4] 부하 패턴 분석 (Workload Pattern Analysis) [5] 인과 관계 분석 (Causality Analysis) [6] .. 2018. 6. 26.
고평석의 '잘 하는 것들의 비밀' | 다섯 번째, 많은 이들 앞에서 설득할 수 있는가? 여러 사람 앞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떨리는 일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많을수록 긴장감은 더욱 올라간다. 똑 같은 내용을 전달하더라도 1명 앞에서 말하는 것과 100명 앞에서 말하는 것은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심지어 대중 앞에서 연설하는 것은 죽음의 공포보다 강렬하다는 여론 조사 결과까지 있을 정도다. “2001년 갤럽조사 설문 중에서 지상 최대의 두려움을 열거하라는 문항에 대해 미국인 40퍼센트가 대중 앞에서 말하는 것이 최대의 두려움이라고 답했다. 이 수치는 뱀을 무서워한다고 대답한 51퍼센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이었다. 2005년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 중에서 42퍼센트가 대중연설이라는 생각만으로도 두려움을 느꼈다. 반면 죽음을 두려워한 사람은 28퍼센트에 불과했다.. 2018. 6. 25.
IT easy, IT is! | 열두번째, 딥러닝의 대모 페이페이 리 세계 최초의 프로그래머로 인정받는 에이다 러브레이스, 코볼(COBOL) 랭귀지를 만드는데 기여했고 디버그(debug)라는 단어를 만든 그레이스 호퍼, IBM에서 RDBMS의 Cost Based Optimizer를 만든 페트리시아 셀링거 등 컴퓨터 역사에서 많은 여성 엔지니어들의 기여가 있었습니다. 최근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머신러닝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여성 엔지니어가 있는데, 바로 페이페이 리(Fei-Fei Li) 입니다. 오늘은 페이페이 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딥러닝의 대모 '페이페이 리' (이미지 출처: http://money.cnn.com/2016/07/21/news/economy/chinese-immigrant-stanford-professor/index.. 2018. 6. 22.
고평석의 '잘 하는 것들의 비밀' | 네 번째, 실패의 경험도 가치가 있을까 어린 시절 어머니는 TV 드라마의 다음 내용을 미리 예측하곤 하셨다. 놀라울 정도의 정확도였다. 이야기를 따라 잡기도 어려운데 어떻게 가능할까 싶었다. 경이로운 마음에 다른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니, 자신들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털어 놓았다. 사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지혜로워진다. 그 비법이 무엇일까? 바로 경험의 양 때문이다. 마치 인공지능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과 같다. 수십 년 동안 여러 차례 시도를 거쳐 정답에 가까운 근사치를 찾아 놓은 것이다. 일터에서 일에 매진하는 과정도 비슷하다. 시간을 들일수록, 경험이 쌓일수록 지혜가 쌓이고 전문가 수준에 도달한다. “컴퓨터 기술의 역사를 연구하는 한 역사학자는 “프로그래머들은 정보 시대의 장인, 기술자, 벽돌공, 건축가”라고 선언했다. 그들이 하는 일.. 2018. 5. 28.
IT easy, IT is! | 열한번째, 딥러닝의 대부 제프리 힌튼 제프리 힌튼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이번 시간에는 요즘 핫한 인공지능! 딥러닝의 아버지인 제프리 힌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인공신경망을 구해 낸 딥러닝의 대부 '제프리 힌튼' 심볼릭 인공지능을 대표하는 세이모어 페퍼트는 스승인 마빈 민스키와 함께 1969년 "퍼셉트론"이라는 책에서 로젠블랏의 단순 퍼셉트론이 XOR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다양한 수학적 방식으로 증명하였습니다. 이 책의 영향으로 연결주의 인공지능을 대표하는 신경망 연구는 거의 모든 지원금이 끊겨, 소위 말하는 인공지능의 1차 겨울을 맞이하게 됩니다. 실제로 세이모어 페퍼트는 1988년 쓴 에세이에서 자기 자신을 왕비가 백설공주를 죽이라고 보낸 사냥꾼에 비유하면서, 1969년 퍼셉트론 책 출판을 통한 신경망 비판을 농담처럼 회상한 바가 있.. 2018. 5. 28.
IT easy, IT is! | 열 번째, 비잔틴 장군의 딜레마 블록체인 기술은 컴퓨터 공학계에서 수십 년간 해결하지 못한 문제로 지적되어 온 ‘비잔틴 장군의 딜레마’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비잔틴 장군의 딜레마’라... 그것은 무엇인지, 블록체인 기술은 이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함께 알아보시죠! 'X맨'은 누구인가? '비잔틴 장군의 딜레마' ‘비잔틴 장군의 딜레마(The Byzantine Generals Problem)’란 비잔티움 제국에서 실제 일어난 일은 아니며, 1982년 분산 컴퓨팅의 대가라 불린 미국의 ‘레슬리 램포트’라는 컴퓨터 공학자가 동료 2명과 함께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사용된 표현입니다.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비잔틴 장군들(분산 네트워크 상황)이 적군의 성을 공격하기 위해 합의하는 문제인데요. 가정된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8. 4. 26.
고평석의 '잘 하는 것들의 비밀' | 세 번째, 뛰어난 재주만으로는 성공을 못한다. 학창 시절 IQ가 기억나는가? IQ 검사 결과가 발표될 때 교실 여기저기선 탄식이 터져 나왔다. “내가 돌고래네.” “난 진돗개 수준이다.” 그런데, IQ로만 인간 지능을 측정하는 게 불완전하다. 수학과 언어적 인지능력 한 가지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버드대학교 하워드 가드너 교수의 다중지능 이론이 등장했을 때 큰 파장이 있었다. 인간의 지능은 수학, 언어 외에도 공간 지능, 자연 지능, 음악 지능, 체육 지능 등 다양하다는 내용이다. 사람들은 그제서야 깨닫게 된다. ‘그래, 맞다. 지능이 한 가지일리가 없다!’ 특히 가드너 교수는 앞서 말한 지능 중 한 가지가 뛰어나야 하고, 동시에 자기 조절력(intrapersonal intelligence)과 대인 관계력(interpersonal intell.. 2018. 4. 26.
고평석의 '잘 하는 것들의 비밀' | 두 번째, 재미가 있어야 살아 남는다. 책을 많이 읽는 편이다. 여행을 가도 책을 읽고, 혼밥 할 때도 책을 읽는다. 잠자기 전에도 책을 읽고, 이동 중에도 졸리지 않으면 책을 편다. 이렇게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저자와 출판사에 관심이 생긴다. 기회가 닿아 여러 출판사와 교류를 할 일들이 종종 있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출판계에는 참 진지한 분들이 많다. 세상의 모든 지식이 모이는 곳이니 그럴 만도 하다. 그런데 그 중 튀는 출판인이 있다. 북스피어 김홍민 대표다. 99.9%가 1쇄에 그쳐 본전치기하기 어려운 출판계에서 미스터리, SF 등 장르 문학 중심으로 출간하며 유독 톡톡 튀는 마케팅으로 버티는 출판인이다. 김 대표의 모토는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이다. 같은 제목의 책도 썼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책 겉을 싸고 .. 2018.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