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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쓸신잡 | 외근플레이리스트

정보/엑쓸신잡 2020. 6. 3. 14:25




외근직을 위한 플레이리스트 추천



출근 준비하면서, 운전하면서 들어보세요. 🎧

가사는 잘 몰라도 피곤함을 떨쳐줄 팝송 10곡 추천이요~


※ 앨범 이미지를 클릭하면, 멜론 곡정보로 이동합니다.




🎤 Checklist (feat. Chromeo) - MAX 

 




🎤 Lose Myself - Faustix

 




🎤 Forget It All (Feat. Samantha Jade) - Sunset City

 




🎤 Cool Again - Shoffy

 




🎤 So Good - Basic Tape

 




🎤 You Got Something - Rochelle

 




🎤 Get What You Came For (Feat. BullySongs) - Kav Verhouzer

 




🎤 With You - Oysang

 




🎤 Paradise (feat. Benjamin Ingrosso) - Ofenbach

 




🎤 what i like about u - Dante Klein & Jantine Annika Heji

 







기획 및 글 | 사업기획팀 박예영

이미지 디자인 | 사업기획팀 박예영








엑쓸신잡 | 직장인을 위한 모바일 앱 추천

정보/엑쓸신잡 2020. 5. 8. 10:21




직장인을 위한 모바일 앱 추천





리멤버


이멤버 리멤버 포에버~ 국민 명함 앱 ‘리멤버’ 입니다. 직장인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이 앱! 

받은 명함을 어플로 촬영하기만 하면 이름, 이메일, 연락처, 회사, 부서, 직책 등을 깔끔하게 구분해 저장해줍니다. 기본적으로 내 명함을 등록할 수도 있고요, 전화 수신 시 발신자의 명함정보를 표시해주기도 합니다. 또한, 회원 간에는 이직, 승진, 생일 등 최신 명함정보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니 정말 편리하겠죠? 그리고 저장된 명함을 엑셀 등으로 내보내기도 가능하답니다.





에버노트

에버노트도 국민 노트 앱이죠!
모든 형태의 문서를 수집하거나 기록해 보관하기 유용합니다. 오프라인 문서는 스캔으로, 온라인 문서는 클리퍼 기능으로 모든 문서를 저장할 수 있어 웹 서핑이나 자료 조사하면서 한 곳에 자료를 모으기 쉽습니다. 또한, 구글 알리미를 통해 받는 문서를 에버노트 계정 주소로 받을 수도 있고, 스케쥴 기능도 유용합니다. 다만 무료 버전에서 연결할 수 있는 디바이스는 최대 2대인 점이 아쉽네요.




폴라리스 오피스


만능 문서 앱 폴라리스 오피스!

한글, PDF, 오피스 문서를 모바일에서 열어 보고, 메모와 편집이 필요하다면 필수로 설치해야 하는 어플입니다. 엑셀, 워드, 한글, PDF 등 다양한 문서를 처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모든 것을 단 하나의 어플로 해결할 수 있죠. 편집뿐만 아니라 새 문서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고요.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도 지원해 자신이 평소 사용하던 클라우드에 편집한 문서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압축 파일도 열 수 있고, 카메라 모드에서는 바로 찍어서 문서에 적용 가능하니 정말 편리하답니다.





오피스 렌즈


모바일 스캐너, 오피스 렌즈!

화이트보드나 종이 문서를 촬영하면 이미지를 텍스트로 인식해 PDF나 워드, PPT 파일로 변환해줍니다. 급히 문서를 스캔해 보내야 하거나, 회의 자료를 정리해서 파일로 공유할 때 유용합니다. 워드 파일로 변환하면 편집도 가능하니,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겠죠? 이 외에도 경비 처리에 필요한 영수증 사진이나 중요한 카드, 신분증 등을 스캔할 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Microsoft To Do


스케쥴 관리용 앱 To Do!

아마 이전부터 스케쥴 관리용 앱을 사용하시던 분들이라면, Wunderlist(원더리스트)를 더 잘 아실 텐데요. 2015년 MS가 인수하며 이름을 To Do로 바꿨습니다. 얼마 전 원더리스트 서비스가 종료되었고, To Do로 자료를 이관해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할 일의 목록을 작성해 그 날의 업무 리스트를 쉽게 확인하고, 일의 우선순위를 설정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사진과 PDF 파일도 첨부 가능하며, 작성한 목록을 동료들과 공유할 수도 있어 공동 작업할 때에도 적합합니다.





Xmind


브레인스토밍엔 뭐다? 마인드맵이다!

Xmind는 마인드맵용 소프트웨어입니다. PC에서도, 모바일에서도 사용할 수 있죠. 기본 마인드맵 구조뿐만 아니라 조직도, 피쉬본 차트, 매트릭스, 논리도, 트리차트 등의 다양한 구조를 제공합니다. 또한, 간트차트도 제공하여 프로젝트 관리도 가능하답니다. 작성된 마인드맵은 용도에 따라 PDF, PPT, 이미지 등으로 내보내기가 가능하며, PPT처럼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SNS나 이메일을 통해 공유도 가능하고요!





K-MOOC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K-MOOC(케이무크)!

국내 유수 대학의 강좌를 온라인으로, 심지어 무료로 들을 수 있습니다. 인문, 사회, 공학, 자연, 예체능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준비되어 있고, 요즘 핫한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에 대한 강의도 있답니다. 누구나 배우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정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어플입니다. 원하는 강의를 골라 출퇴근 길에 들어보세요~






기획 및 글 | 사업기획팀 박예영







엑쓸신잡 | 직장인을 위한 뉴스레터 추천

정보/엑쓸신잡 2020. 4. 3. 10:42






직장인을 위한 뉴스레터 추천


※ 각 뉴스레터 로고를 클릭하면, 구독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뉴스레터 소개 참고 : 각 뉴스레터 홈페이지




뉴닉 (시사)

매주 월, 수, 금 아침


'우리가 시간이 없지, 세상이 안 궁금하냐!’ 밀레니얼을 위한 시사 뉴스레터. 시사 전반에 대한 소식을 전해준다. 

귀여운 고슴도치 고슴이가 마스코트!




보다 (시사)

매주 월, 수, 금 아


짧지만 똑똑한 시사 뉴스레터. 시사 이슈를 정리해서 보내주기에 뉴닉과 비슷한 듯 하지만 조금 더 브리프하다.




COFFEEPOT (비즈니스)

매주 화, 금 아침


해외 비즈니스 뉴스를 쉽게 정리한 뉴스레터. 퀄리티가 매우 좋은데, 개인이 운영하는 뉴스레터라고!




Weekly 똑똑 (시사, 경제)

매주 금요일 오후


중앙일보의 팟캐스트 듣똑라(듣기만 해도 똑똑해지는 밀레니얼 라이프)의 뉴스레터. 

시사 개념을 정리해주고 주목할 만한 뉴스를 큐레이션 해준다.





어피티 (경제) 

매주 월, 화, 수, 목, 금 아침 8시


사회 초년생을 위한 경제 뉴스레터. 저축, 신용, 투자, 경제 뉴스 등 꼭 알아야 할 ‘돈’에 대한 정보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준다.



피핑 (경제)

매주 화요일


P2P 금융, P2P, 핀테크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뉴스레터. 매주 핵심적인 뉴스와 금융 관련 정책, 전망 등을 다룬다.




STARTUP WEEKLY (스타트업)

매주 월 오전 5시


국내외 IT/스타트업 관련 소식과 일정을 전해주는 뉴스레터. 제목만 봐도 업계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게 장점!




Think with Google (마케팅) 


구글에서 마케터를 위해 발행하는 뉴스레터. 트렌디한 마케팅 내용을 스토리와 함께 전달한다. 영어공부도 할 겸 읽어보자!




오픈애즈 I hate Monday (마케팅) 

매주 월, 금 오전


마케팅 정보 큐레이션 뉴스레터. 마케터의 상황과 경험을 바탕으로 마케팅 운영에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디독 (디자인) 

매주 목요일


해외 디자인 아티클을 번역해서 보내주는 뉴스레터. 

Design + 讀(읽을 독)의 합성어로 컬러, 폰트, 레이아웃 등 다양한 디자인 정보들을 다루고 있다. 




Weekly D (디자인)

매주 수요일 오전 8시


매주 읽어볼 만한 디자인 관련 글을 모아 보내주는 뉴스레터. 주로 국내 디자이너가 쓴 글이나 디자인 관련 글을 보내준다. 

뉴스레터 가장 하단에는 구독자들이 추천하는 나만의 노동요를 소개!




뽀시래기의 지식 한 장 (실무) 

매주 월, 목


자주 쓰는 실무 용어를 한 장으로 간단하게 알려주는 뉴스레터. 사회초년생에게 강추!




퍼블리 (자기개발)

매주 금요일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뉴스레터. 생산성, 매니지먼트, 비즈니스, 영감 등 깊이 있는 뉴스레터를 발행한다.




앨리스 미디어 (트렌드) 

매주 목요일


함께 보면 재미있는 이슈를 공유하는 뉴스레터. 매주의 트렌드를 깔끔하게 요약해서 보내준다.




Semtong (IT)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 오후 5시


국내 1위 성능 모니터링 회사이자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로 각광받는 엑셈이 발행하는 뉴스레터. (막간을 이용한 홍보~)

회사 소식과 함께 시장에 대한 엑셈의 인사이트, 기술 이야기, 기술 동향 등 IT 업계에 대한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매 달 진행되는 이벤트는 덤!






기획 및 글 | 사업기획팀 박예영









  • 일분톡 2020.05.25 12:01 ADDR 수정/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30을 위한 글로벌 it레터 일분톡도 소개합니다.
    매주 월수금, 4차산업혁명 및 it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 얼마전에는 네이버 '테크' 섹션 메인에도 소개된바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려요~!
    www.ilbuntok.com

엑쓸신잡 | 2020년 절세 꿀팁

정보/엑쓸신잡 2020. 3. 13. 16:38




2019 연말정산 환급금받으셨나요?

혹시 세금 혜택을 받지 못하신 것 같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절세 제도를 준비했습니다.









엑쓸신잡 | 볼수록 유익한 IT 미디어 추천

정보/엑쓸신잡 2020. 2. 5. 10:54






이번 엑쓸신잡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IT 업계 소식을 전해주는 미디어 매체들을 모아봤습니다.

※ 각 미디어의 로고를 클릭하면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데이터넷은 IT 분야의 기사 뿐만 아니라 기획 특집이나 기술, 제품가이드 코너를 통해 기업과 제품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연간 4~5회 정도의 자체 세미나를 개최하여 현업 담당자들에게 신기술을 소개하고 트렌드를 전하고 있으며, 

다양한 컨퍼런스도 주최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데일리는 전문 기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기사의 깊이와 통찰력 측면에서 돋보이는 매체인데요.

C&C(Computer&Communication) 분야를 중심으로 심층적인 분석과 해설, 논평 등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회원제 방식의 프리미엄 뉴스인 'S리포트'를 통해 최신 IT 이슈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IT 미디어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전자신문은 영문 사이트도 제공하고 있어 국내 IT 뉴스에 관심있는 외국인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전시회와 포럼을 주최하고 있으며, 웨비나를 통해 기술에 대한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하고, 기업 홍보도 진행합니다.

또한 교육법인을 설립해 교육기관, 기업과 연계한 교육 플랫폼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외 IT 전문 미디어 ZDNet의 한국판으로, 국내외 다양한 정보와 뉴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IT 종합 뉴스 미디어 입니다.

인공지능, 클라우드, 자율주행 등 최신 이슈들에 대한 다양한 기사를 담고 있습니다. 

국내 소식은 물론, ZDNet 영문 번역 기사도 업로드 되어 한국어로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블로거(Blogger)'와 '리포터(Reporter)'를 결합한 명칭인 블로터는 대중과의 소통과 보도의 전문성을 동시에 가져가고 있습니다.

개방, 참여, 공유를 강조하며 비즈니스, 콘텐츠, 플랫폼, 미래 등에 초점을 두어 기사를 발행하고 있고,

컨퍼런스와 아카데미를 통해 관련 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IT DAILY에서는 구축 사례 코너를 통해 많은 기업의 구축사례를 살펴보고 참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20년 전의 IT는 어땠었는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다루는 코너를 운영하고,

다양한 컨퍼런스도 주최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뉴스레터에 기자님들이 에세이를 적어 보내주는 바이라인 네트워크 입니다.

기사에도 각 기자님들의 개성이 듬뿍 담겨 있어 읽는 재미와 함께 내용의 깊이도 놓치지 않습니다.

스터디도 운영하고 있고, 유튜브와 오디오 클립을 통해 생생하고 특색있는 정보를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아이티월드는 IDG에서 운영하는 만큼 IT 분야 통계나 보고서, 주요행사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IDG의 각종 미디어 소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정보와 사례를 국내 환경에 맞게 재구성하여 제공합니다.

특히 테크 라이브러리에는 섹션 별로 기업들이 작성한 보고서가 발행되어 있어 깊이 있는 자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IT 소식을 인사이트와 함께 전해주는 테크니들은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넷플릭스 등 글로벌 굴지의 기업들로 카테고라이징 하여 소식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전문 기자가 아닌 다양한 분야의 필진으로 운영되어 풍부한 인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쉽고 재미있는 IT 뉴스를 표방하는 아웃스탠딩은 IT 트렌드와 이슈정보, 비즈니스 등을 다루는 매체입니다.

콘텐츠 제작, 유통, 비즈니스까지 온라인에 최적화 되어있고,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2016년 콘텐츠 유료화를 시행해 월 6,900원 이면 모든 콘텐츠에 대한 접근이 가능합니다.





플래텀은 스타트업과 중국 시장에 대해 잘 알아볼 수 있는 매체입니다. 

글로벌 ICT 기술과 투자, 마케팅 관련 기사를 찾아볼 수 있고,

스타트업 투자와 중화권 트렌드 등 양질의 보고서를 제공하고 있어 비즈니스에 참고할 수 있습니다.




위 소개해드린 미디어 외에도 기존 미디어의 IT 확장판인 IT조선, IT동아, '디타'라고도 부르는 디지털타임스 등 다양한 매체가 있는데요. 

잘 참고하셔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정보를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






기획 및 글 | 사업기획팀 박예영









Wonderful Science | 온 더 퓨처

정보/Wonderful Science 2020. 1. 10. 17:53









'인공지능의 시대',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게 잘 정리한 신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영국의 저명한 천문학자인 '마틴 리스'가 2018년에 쓰고 2019년 우리나라에 번역 출간된 「온 더 퓨처」입니다.


타이틀에서 보듯이 이 책은 인류의 미래를 다룹니다.

하지만 미래란 이미 존재하고 있는 무엇에게 오는 시간이지요. 

우리가 지금 머물고 있는 이 시공간에서 어떠한 일들까지 가능해졌는지, 무엇이 인류생존을 위협하고 있는지,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당장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를 최고의 과학자가 갖는 심오한 통찰력으로 명쾌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아주 핫한 ‘인류의 현재학’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138억년전 수소에서 시작한 우리의 지난 흔적에 대한 이해도 더불어 풍부하게 합니다.

마치 배경이 전경을 드러내주고, 한사람의 과거가 그의 현재를 규정하고, 상대의 프리즘을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되고, 

비인간지능이 인간지능을 개념 짓게 하듯이 말입니다. 


그의 논점 몇가지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중요성을 같이 느껴보겠습니다.




“금세기에 일어나는 일은 앞으로 수 천 년 동안 영향을 미칠 것이다”


과학자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인류세 시대의 위협으로 소행성 충돌, 지진이나 화산, 핵위험, 테러와 사이버 공격, 

인구증가(2050년이면 100억이 된다고 합니다), 기후변화, 전염병의 확산, 인공지능의 위협등을 거론합니다. 

어떤 문제가 인류에게 가장 위협적이고 컨트롤하기 어려울까요? 


중생대 공룡 멸종의 주원인으로 알려진 소행성 충돌은 천만년에 한번 정도의 확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1908년 러시아 퉁구스카에 떨어진 작은 소행성은 히로시마 원폭 수백개의 에너지를 갖고 있었죠. 

의외로 소행성 충돌은 기술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인류는 현재 충돌가능성이 있는 지름 50m이상의 소행성 100만개를 DB화했습니다.

오히려 화산이나 지진이 예측과 대비하기 더 어려운 문제입니다. 

작년 말과 올해 초에 1달 간격으로 발생한 뉴질랜드 화이트섬의 화산분화와 지금도 진행중인 필리핀 탈화산 폭발을 보세요.

우리의 백두산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인류세 시대의 위협


소행성 충돌 / 지진이나 화산 / 핵 위협 / 기후변화 / 도시화와 불평등의 심화

 강 인공지능 / 경제적 붕괴 / 범 유행병 / 식량공급의 위기



나머지 문제들 또한 우리에서 기인했으나 너무 복잡해지고 통제하기 어렵게 된 난제가 되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은 아예 ‘도시 봉쇄령’을 내렸고 한국인도 1천명이나 갇혀버렸습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탈퇴했던 파리협약은 앞으로 30년간 1.5도로 제한해야 한다고 경고를 했었는데, 

이미 우리는 2050년에 3.4도 상승을 벗어날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2도를 넘어가면 연쇄적으로 6도까지 갈 것이며, 

6도 상승은 지구생물의 96%가 멸종한, 지구 역사상 가장 큰 대멸종이었던 PT(페름기-트라이아스기)대멸종의 상승 온도 값입니다. 

이 시각 진행되고 있는 다보스포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후변화에 대해 한마디도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마틴 리스는 “인류는 자연 세계를 훨씬 더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게 됐음에도, 

합리적으로 계획하거나 자신 있게 예측할 수 있는 시간의 규모는 오히려 더 짧아졌다”고 합니다. 


초연결된 세상은 우연과 우리의 무지, 실수가 빚어낼 치명도를 더 높이고 있습니다. 

서둘러 대안을 마련하고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금세기 이후의 지구는 더 이상 인류의 보금자리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수십 년 안에 인간 유형 자체가 변화될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유전자 변형과 사이보그 기술로 ‘인간’에 대한 논의의 판 자체가 바뀐다.


‘예쁜꼬마선충 연구로 인간수명이 500살까지 가능해졌다’

‘살아있는 로봇,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자기회복이 가능한 생명체 ‘제노봇’ 탄생’

‘머리에 빛을 비춰 기억력 높이는 기술 개발’

‘AI가 이론물리학을! 6년 걸린 물리학 난제를 수 주 만에 해결’


위 과학기사들은 최근 일주일 사이에 '사이언스타임즈'에서 접한 소식들입니다. 

초고도난제(ultrachallenging problems) 라고 하는 ‘생명의 기원’, ‘지구 생명의 탄생’, ‘지능’, ‘의식’을 규명하기도 전에 

우리는 유기체를 넘어선 영생을, 지능의 탈탄소화를

아주 큰 수와 많이 반복되는 패턴의 창발성이 가져올 초인공지능을 눈 앞에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모든 유기체의 생존방법이었던 감각기관을 통한 입력과 실제 바깥 세계와의 상호작용이 

더 이상 기존의 방식과 같지 않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요? 

그래도 우리는 탄소 중심의 우리 신체를 고수해야 할까요? 

우리가 지구를 떠나 우주공간에서 생존해야 한다면 우리는 어떤 신체를 가져야 할까요?

그 때 우리의 브레인은 지금의 브레인과 같을까요?


“궁극적으로는 ‘무기체(inorganics)’, 다시 말해 지적인 전자 로봇이 지배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젖은’ 유기물 뇌의 처리 능력은 화학적, 대사적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아마 우리는 이미 그 한계에 거의 도달해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아마도 다윈 진화의 종착점에 가깝겠지만, 인위적인 지능 강화는 이제 겨우 시작됐을 뿐이다… 우리 인류는 우리의 한계를 훨씬 초월하여 지구 너머 멀리까지 영향을 미치게 될 전자적 존재로의 전환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진정으로 우주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 -마틴 리스




기술의 발전과 함께 앞으로 10~20년 안에 

업무 양상, 국가 경제, 국제 관계에 교란이 올 것이다. 

유전학과 의학의 발전 성과를 소수의 특권층만 누릴 수 있다면, 

이는 더 근본적인 형태의 불평등을 예고한다는 의미다.


인도는 범용기계학습GML을 이용해 홍채인식 전자신분증 시스템을 갖추고, 싱가포르는 지상의 운송차량을 드론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로봇손은 인간손과 같은 정교함을 달성하고, 카네기 멜런대학교의 한 컴퓨터는 포커에서 ‘뻥치는’ 것까지 합니다. 

가짜 동영상에 사용되는 딥 페이크 기술의 AI앱은 3천원이면 구입할 수 있답니다. 

인공지능이 똑똑해질수록 왜 그런 결정을 내리는지 그 과정을 알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점점 더 AI에 의존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이 클라우드에 저장되고, 독점적 다국적 기업을 통해 정보가 관리되면,

힘의 균형은 정부에서 기업으로 옮겨가고, 기술발전은 개인 기업 국가간 경제적 불평등을 심화시켜 갈등과 분열을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 


근대 이후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지금 많은 인류가 단 몇 백 년 전의 군주나 몇 십 년 전의 권력자도 누리지 못했을 혜택들을 경험하고 있지만, 우리는 또한 아주 혼란스럽고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과학과 기술을 쓰레기통에 집어넣을 수도 없습니다. 

오히려 과학 기술은 더 발전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직면하고 있는 난제를 해결하는데 올바르게 활용되어야 합니다.





WHAT TO DO?


생물권, 기후를 관장하는 원리들, 자연환경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명백한 지적 결핍이다. 그리고 우주를 그 자체로 이해하게 해 줄 다윈주의와 현대 우주론이 제공하는 경이로운 전망, 즉 빅뱅부터 별, 행성, 생물권, 인간의 뇌에 이르는 창발적 복잡성의 사슬을 모르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런 법칙 또는 패턴은 과학의 위대한 업적이다.” -마틴 리스



▶ 과학과 기술은 더 발전해야 한다. 단, 사회과학과 윤리학의 가이드를 받아서.

▶ 인간의 역할, 중요한 결정에 대한 공동체와 정치활동의 중요성

▶ 과학적 교양을 갖추는 것의 중요성



현대과학은 국적과 신앙의 모든 경계를 초월할 수 있는 진정으로 위대한 세계 문화입니다. 

인류세의 주요 문제들은 모두 과학기술과 깊이 연관되어 있고, 

중요한 문제의 결정은 신뢰할 수 있는 개인과 공동체의 합의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러러면 우리 모두가 과학의 핵심 개념들에 대해 충분한 지식과 감을 갖고 있어야 하며, 거짓과 확률, 위험을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과학 그 자체는 몰가치하지만, 그것은 약점이 아니라 그렇기 때문에 더 신뢰할 수 있는 이유가 됩니다.

과학과 기술은 사회과학과 윤리학의 올바른 인도를 받음으로써 그 가치가 진정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치활동이 개인의 일상과 공동체의 운명에 많은 영향을 주듯

과학을 알고, 과학에 올바른 인문학의 옷을 입혀 줄 수 있다면

인류의 미래는 가능하고, 비록 꼭 '호모사피엔스'가 아니더라도 우리의 후손은 우주의 영광스런 존재가 될 것입니다.






“설령 우리가 진화나무의 마지막 가지가 아니라고 해도,

우리 인류는 우리의 한계를 훨씬 초과하여

지구 너머 멀리까지 영향을 미치게 될

전자적 존재로의 전환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진정으로 우주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

-마틴 리스









기고 | 엑셈아카데미 김현미








엑쓸신잡 | 전세기간이 늘어나면?

정보/엑쓸신잡 2020. 1. 3. 11:31



전월세 거주기간이 현재 2년에서 4년으로 바뀔 것 같습니다. 

바로 ‘계약갱신청구권’인데요, 야당의 동의가 필요하긴 하지만 큰 이견이 없다면 올 상반기쯤 이 법이 만들어질 예정이래요.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면,

‘계약갱신청구권’은 2년 동안 전세나 월세를 산 후에 같은 집에서 2년 더 거주할 권리를 주는 거에요.

그런데 계약 연장을 할 때 집주인이 돈을 더 많이 내라고 한다면 더 살 수 없겠죠?

그래서 4년 전세를 보장하기 위해 전세나 월세 가격을 일정% 이상 올리지 말아야 한다는 법도 같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이 제도의 도입 이유는 세입자가 안심하고 4년간 살 수 있게 하자는 거에요. 적어도 4년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요.

그런데 왜 굳이 4년일까요? 더 오래 보장해주면 안될까요?




결국 오르는건...

전월세 가격이 오른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공급 측면에서는 장기적으로 공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오를 거에요. 

‘계약갱신청구권’을 도입하면 4년동안 세입자를 바꾸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2년 후에 그 집에 들어와 살고자 하는 집주인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4년짜리 세입자를 받는 대신 2년 동안만 단기 임대를 할 수도 있고, 그냥 비워두었다가 2년 후에 본인이 입주할 수도 있겠죠?

이런 경우 전월세 집주인이 한 명 줄어드니, 가격이 올라갈 여지가 생깁니다.


반대로 수요 측면에서 보면, 4년 임대는 세입자에게 좋은 제도입니다. 

그래서 집을 구입하는 것보다 차라리 세입자로 남겠다는 선택을 할 경우가 많아질 수 있겠죠. 

전세 수요가 늘어나니, 이 역시 전세 가격이 올라가는 원인이 됩니다. 


과거에 1989년 주택 임대차계약 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났을 땐 서울 전셋값이 20% 넘게 올랐고,

한국주택학회에서도 이런 규제들이 시행되면 임대료가 1차 계약 기준 최대 11% 오른다고 분석했습니다.


전월세 가격 상승을 해결하려면 공급을 늘려야 하는데.. 

전세값을 잡으려 전세 물량을 억지로 늘린다면 집값 상승을 불러올 수 있어서, 전세 물량을 늘리는 것도 쉽지 않을겁니다.





우리나라에 100가구가 산다면 그 중 45가구는 세입자고, 45가구는 남는 집을 전세나 월세로 놓은 집주인 가구입니다. 

본인이 본인의 집에 거주하는 가구는 10가구이고요. 

전월세 제도의 변경은 우리나라의 90%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집값도 잡으면서 전세 가격도 내리는 명쾌한 해답, 어디 없을까요?






참고자료

한국경제, 전세 기간 2→4년으로 늘어날까 

한겨례, “계약갱신청구권 도입” 목소리 커진다

이투데이, 정부·여당, '전월세 상한제·계약 갱신 청구권제' 만지작




기획 및 글 | 사업기획팀 박예영




Wonderful Science | AI 기술과 포스트 휴먼

정보/Wonderful Science 2019. 12. 19. 16:04






2020년을 며칠 앞두고 우리정부가 ‘AI국가전략’을 발표했습니다.

2030년까지 AI혁신을 이루어 디지털 경쟁력을 세계 3위로 올리고, 경제효과 455조원, 삶의 질을 세계 10위로 향상시키겠다고 합니다. 


같은 12월에 조금 앞서 열린 서울대학교 AI연구원 창립심포지움의 슬로건은 “AI for All”이었습니다. 

정부, 기업, 개인과 사회, 기후문제와 같은 글로벌한 난제까지 AI없는 삶은 이제 가능해 보이지 않는군요.


<출처 : 인공지능 국가전략(과기부, 좌), 각 행사 포스터(우)>




4차 산업혁명 디지털 기술로서의 인공지능



초연결 지능사회로 디지털 기술이 보편화된 4차 산업혁명은 고성능 컴퓨터칩, 초고속 네트워크, SW와 인공지능이라는 세가지가 결합해 인류 역사상 최고의 기술혁신을 이루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을 포함해 인공지능기업들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술들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볼 수 있겠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AI 요소기술들의 향후 전개방향과 핵심 키워드를 이렇게 봅니다.



예술분야까지 인공지능의 활약으로 AI 화가, 소설가, 음악가, 무용가들이 나오고 있고 저작권 문제까지 논쟁이 되고 있죠.

2017년 2월 EU 유럽연합은 “AI에게도 인류와 동등한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는 결의안을 제출하기도 했답니다.

인간향상기술의 도움을 받은 일본의 노인들은 무거운 짐을 나르는 일을 합니다. 마치 로봇처럼요.

양자물리학을 기반으로 한 나노과학과 무섭게 발전하는 분자생물학이 인공지능과 만나는 지점에서 핵심기술의 도약과 상상치도 못했던 결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 보기]                                                                                            [영상 보기]                                   

 

[영상 보기]                                                                                                [영상 보기]                                   




4차 산업혁명과 AI로 통하는 모든 기술은 과연 어디로 가고 있는가?


1950년 튜링이 사고하는 기계를 고안하고, 1956년 존 매카시가 ‘AI’란 용어를 처음 사용한 후, AI 역사는 과열과 냉각을 여러 번 거쳤습니다.

1990년부터 신경망(1986)과 머신러닝을 연구하고 베이지안(1990)과 확률적 추론이란 과학적 방법론을 도입했지요.

2010년 이후 현재까지를 제2차 AI 산업화의 시기라고 하는데, 인터넷, 웹, 모바일 데이터와 머신러닝이 산업화되고 2012년부터는 딥러닝의 기술이 산업화되었습니다. 

그리고 2016년에 알파고가 있었습니다. 


알파고를 만든 구글 딥마인드 CEO 데미스 허사비스는 “모든 기업이 AI를 쓴다고 말하지만, 그중 90퍼센트는 그게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지 못한 채 마케팅 용어로만 쓰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AI거품입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지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AI를 한 시대를 풍미하는 강력한 기술적 트렌드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허사비스에게 AI는 ‘인간의 지성을 해명한다’는 난제이며, 인류를 달에 보내는 도전에 견주어 ‘AI판 아폴로 계획'이라고 부릅니다.


“뇌의 움직임은 매우 복잡하지만 컴퓨터로 재현하지 못할 것은 없다는 것이 현재 우리의 생각입니다. 인간고유의 능력으로 일컫던 기억, 상상력, 개념, 언어 모두 가능하며 목표는 범용 AI인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입니다.” -허사비스


강한인공지능이라고도 하는 범용인공지능 AGI는 narrow AI나 딥러닝 방식과 달리, 인간과 유사한 지능으로 문제해결을 하는 것이 목적인데 이것이 문제를 심각하고 복잡하게 합니다. 

수학과 컴퓨터 과학, 물리학과 뇌과학, 인지과학과 철학, 의학과 윤리학등 모든 것이 얽혀있습니다. 


지능의 정의, 학습의 수학적 정의, 인간의 감정과 인공지능의 구조, 뇌과학에서 본 인간의 의식과 인공지능으로 구현되는 창발성의 문제, 인공지능이 자기인식과 자기목적성을 가질 수 있는가, 인공지능의 창의성을 어떻게 볼 것인가, AGI의 보안문제(어떻게 AGI를 상자에 가둘 것인가?), 다세포생물이 죽음을 발명했듯이 AGI에게 죽음 및 사멸을 구현할 것인가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문제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나같이 어렵고 무거운 주제지만 세계 곳곳에서 뛰어난 연구자들이 수학이라는 도구를 중심으로 가시밭길을 헤쳐가고 있습니다.



한편 AGI에 대한 입장은 꽤 다양해 보이며 혼돈의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제임스 배럿은 그의 최신작 ‘파이널 인벤션’에서 정상화편향, 긍정편향, 방관자착오라는 세가지 편향을 재미있게 다음과 같이 표현합니다.


“인공지능은 과거에 어떤 문제도 일으킨 적이 없어요. 왜 그것이 지금 문제가 될까요?”

“저는 이렇게 흥분되는 기술의 진보에 대해 긍정적일 수밖에 없어요!”

“탈출하는 인공지능에 대한 걱정은 다른 사람이 하게 하죠. 저는 그냥 로봇이나 만들래요!”


AGI에 대한 비관론자들은 라이트 형제가 성공시킨 비행기는 50년동안 눈에 잡힐 듯한 성공을 이루었는데 인공지능연구는 실패를 거듭해왔음을 강조합니다. 이에 낙관론자들은 “인류가 만든 비행기는 새의 날갯짓을 모사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인간이 하늘을 여행’할 수 있게 해주었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우리의 목표가 ‘인간을 닮은 기계’인가? 기계지능은 인간지능을 모사해야만 하나?란 질문을 낳았습니다. 


인간지능은 우주의 보편지능인가?

그럴 근거가 없으므로 인공지능은 인간과는 완전히 다른 작동법을 갖고 있는 존재가 될 지도 모릅니다. 

인간지능이 모든 지능에 필연적으로 나와야 하는 것이 아니었다면 인간지능과 다른 기계지능, 더 나아가 합성지능이 출현하지 못할 이유도 없어지겠죠. 

진화란 원래 방향성이 없으므로, 생물과 무생물, 물질과 비물질의 공진화도 어떤 궤도를 그리게 될 지 알 수 없습니다. 인류가 영생을 얻게 될지(물론 소수에게만 해당되겠지만),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가 얘기하듯 호모사피엔스의 종말과 호모데우스의 출현이 될지 우리는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는 더 많은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어야 합니다.





기업의 '철학하기'는 AI 시대의 나침반


알파고 이후에 AI로 훈련을 하는 요즈음의 바둑기사들은 그 프로그램이 왜 그런 결정을 하는지 모릅니다. 그뿐 아니라 이제는 개발자들도 그 박스안에서 무슨 일들이 일어난 것인지 모른다고 얘기합니다. 점차로 인공지능 개발 기술들은 ‘블랙박스’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수리와 수정까지 인공지능에게 맡겨졌을 때 인류가 여기에 언제까지 관여할 수 있을까요? 리처드 파인만은 1959년에 그의 에세이 ‘바닥에는 풍부한 공간이 있다’에서 로봇이 물질 제조를 분자수준에서 제조하고 제어하는 것이 가능하며, 거기에 어떠한 물리법칙적 제한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산업’으로 말해지는 ‘AI기술’은 눈에 보이는 빙산의 꼭대기일 뿐입니다. 그 아래의 상황은 참으로 어렵고 혼동스러워 보입니다. 


포스트 휴머니즘은 1.태어난 것Nature, 2.만들어진 것Artificial things, 3.인공생명Artificial things 과 혼종생명 Hybrid Life의 공존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생물과 무생물에 차이를 두지 않고 모두 같은 객체로 간주할 수 있게 됩니다. 인간뿐 아니라 비인간에게도 적극적인 역할을 부여하면서 인간과 사물, 세상을 맥락적으로 이해하고, 그 속성과 본질을 그것이 맺는 관계인 네트워크로 파악합니다. 

초연결세상이며 1980년대 이후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선두에서 인공지능의 기술을 실현해가고 있는 기업인이 철학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생각이 됩니다. 누구보다 깨어있는 기업인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참고문헌]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 SKEPTIC

AI 2045 인공지능 미래보고서, 일본경제신문사

파이널 인벤션, 제임스 배럿

내츄럴-본 사이보그, 앤디 클락

국제학술대회 ‘휴머니즘을 넘어서서: 인공지능, 정보, 포스트휴머니즘’. 고등과학원




기고 | 엑셈 아카데미 김현미







[Semtong 143회] 2020년에도 대박나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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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쓸신잡 | 2020년부터 바뀌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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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쓸신잡 | 2020년부터 바뀌는 것들

정보/엑쓸신잡 2019. 12. 6. 17:59






어느덧 2020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엑쓸신잡 (엑셈이 알려주는 쓸모있고 신비한 잡학사전) 첫 회에서는 내년부터 바뀌는 것들을 함께 알아볼게요!




#가족돌봄휴가 신설 및 가족돌봄휴직 돌봄 범위 확대 👪



 가족돌봄휴가란?

     근로자가 가족의 질병, 사고, 노령을 이유로 그 가족을 돌볼 필요가 있는 경우에 가족돌봄을 위한 휴직을 신청할 수 있는 제도


기존에는 연간 최대 90일의 가족돌봄휴직을 사용하려면 한번에 최소 30일 이상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2020년 1월 1일부터는 연간 90일 중에 10일은 하루 단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가족돌봄휴가’가 신설됩니다. 

단기적인 가족 간병이나 자녀의 학교 행사 참석 등을 위해서도 이 제도를 활용할 수 있어요!


또한 돌봄 대상 가족의 범위도 달라졌습니다.

현행 ‘부모, 배우자, 자녀 또는 배우자의 부모’에 ‘조부모 및 손자녀’를 추가하여 

앞으로 조손가정의 경우도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여권 디자인 변경 🛂


1988년 처음 녹색 표지를 사용한 이후 32년 만에 여권 디자인이 변경됩니다.

기계판독 여권에서 전자여권까지 여권은 계속 진화해왔지만, 녹색 디자인은 계속 유지되었는데요.

2020년 차세대 전자여권의 표지색은 남색으로 변경됩니다. (관용여권은 색상을 다르게 했어요.)



표지색만 바뀌었을까요? 신원정보면을 보면 국내 문화재와 자연물 등의 문양이 들어가 있고,

기존에는 종이로 만들어졌지만 이번에는 내구성이 더 강한 범용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됩니다.

또한 개인정보보호차원에서 주민등록번호는 삭제되고 여권 번호는 영문 한자리가 더 추가됩니다.

사진과 여권 기재 내용은 레이저로 새겨 보안을 강화했고요.




2020년 차세대 전자여권이 개시되더라도 현재 소유하고 있는 여권은 유효기간 만료시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하니
변경 전 꼭! 다시 확인하시고 교체하시길 바라요~
이미지 출처 : 외교부





#주민등록증 변경 🆔


주민등록증도 바뀝니다.

2020년 1월 1일부터 위·변조 방지기능이 강화된 주민등록증이 도입됩니다.

내구성과 보안 요소가 대폭 강화됐어요.



① 빛의 방향에 따라 색이 변하는 태극문양
② 이름, 주민등록번호가 양각으로 볼록한 ‘돋음 문자’
③ 글자를 레이저로 인쇄
④ 보는 각도에 따라 흑백사진과 생년월일이 나타남

새롭게 바뀌는 주민등록증은 내구성이 좋고 훼손에 강한 PC재질로 만들어집니다.
뿐만 아니라 레이저로 인쇄해 글자들이 쉽게 지워지지 않고,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는 돋음문자로 새겨져 위변조 방지기능을 강화했어요.
또한 뒷면의 지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보안기술을 적용해 실리콘 등으로 복제하여 부정하게 사용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주민등록증이 바뀌었다고 해도 꼭 다시 발급 받을 필요는 없어요! 
기존에 발급 받은 주민등록증은 계속 사용할 수 있고, 내년부터 주민등록증을 신규로 발급 받거나 재발급하는 경우에 적용됩니다.
이미지 출처 : 행정안전부


 



#모바일 면허증 도입 📱


현행 플라스틱 운전면허증이 빠르면 내년 1분기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대체됩니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본인인증 브랜드 'PASS(패스)'앱 기반으로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하는데요.

특히 우려되는 보안과 관련해서는 블록체인 등 다양한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운전면허증과 관련된 모든 정보는 스마트폰 내부 안전 영역에만 저장하고,

블록체인과 같은 최신 기술로 암호화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모바일 면허증은 기존 플라스틱 면허증과 동일하게 신분증이 필요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으니

개인정보 유출이나 도용 등 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신원 확인에도 더욱 편리해질 듯 하네요!

이미지 출처 : 지디넷코리아






#내일배움카드 통합 운영 💳


지금까지 실업자와 재직자를 구분해서 발급되어 왔던 내일배움카드가

내년부터는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실업자와 재직자의 구분 없이 통합 운영되어 1장의 카드로 발급됩니다.

앞으로는 휴직, 실업 등으로 카드를 재발급 받아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되겠네요.

그리고 1~3년이었던 유효기간이 5년으로 연장되어 이제는 5년마다 재발급을 받으면 됩니다.

그 뿐만 아니라 지원 한도도 300~500만원으로 인상됩니다!






#최저시급 인상 💸



2020년 최저시급은 8,590원으로 올해보다 2.87%(240원)오른 액수입니다.

월 단위로 환산하면 한 달 209시간 기준으로 1,795,310원에 해당하는 금액인데요.

2019년 보다 50,160원 인상된 금액입니다.






#신용등급제도 변경 🏦


내년부터 신용등급제(1~10등급)가 신용점수제(1~1000점)로 전환됩니다.



기존 신용등급제는 CB사 신용등급에 따라 획일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왔는데요,

신용점수제로 바뀌면서 CB사가 신용점수를 제공하면 금융회사는 이를 토대로 자체적인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금융권의 신용위험 관리역량이 제고될 수 있고, 

금융소비자는 개인의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어요.


신용 점수제는 올해 1월부터 5개의 시중은행에 우선적으로 시범적용 되었는데요,

2020년에는 전 금융권으로 확대 적용 될 예정이라고 하니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겠죠?

표 출처 : 한국경제신문 재구성




#부동산 취득세 변경 🏘️


주식 관련 세금, 재산세 등등 2020년 세금도 변경됩니다.

특히 부동산과 관련한 변화는 잘 알아둬야겠죠?


부동산 취득세 - 2020년부터 비례세 적용 (6억~9억 구간)



낮은 취득세율을 적용받기 위한 꼼수를 막기 위해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주택의 취득세율을 세분화했습니다.

6억 초과 ~ 9억 이하 주택을 매수하는 경우 금액 차이에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2%의 세율로 적용되었던 것을

100만원이 증가할 때마다 세율이 0.0066% 증가하는 구조로 변경되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거래금액이 7.5억 이하면 취득세가 이전보다 감소되고, 7.5억을 초과하면 취득세가 이전보다 증가한거에요.


매년 세법은 정책의 방향에 따라 개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세법의 개정 방향을 보면 정책이 보이기도 하죠.

개정 내용을 잘 챙기셔서 세테크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요!






#주류 광고 규제 강화 🍺


내년부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류와 관련된 모든 광고가 전면 금지되고

미성년자가 시청 가능한 방송, 영화, 게임 등에서도 음주 장면을 볼 수 없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광고에서는 음주 욕구를 자극하는 술 마시는 장면과 '캬~' 술 마시는 소리 역시 금지되며,

'알코올은 발암물질로 지나친 음주는 간암, 위암 등을 일으킵니다' 등의 과음 경고 문구를 직접 표기해야 합니다.





#대형마트 자율포장대 폐지 논란 📦



내년부터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의 자율포장대가 사라진다고 논란이었는데요.

사실 논란의 중심은 포장용 테이프와 플라스틱 끈입니다.

테이프의 연간 총 사용량은 지구 4바퀴, 포장끈은 지구 1.4바퀴의 양이라고 하네요.

결국 재협의끝에 자율포장대는 유지하되 플라스틱 끈과 테이프를 제외하고 종이상자만 제공하는 것으로 변경했습니다.






기획 및 글 | 사업기획팀 박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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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박 2019.12.27 15:04 ADDR 수정/삭제 답글

    대박 이거 계속 주시는건가요?

    • Favicon of https://blog.ex-em.com EXEM 2019.12.27 17:27 신고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엑셈입니다.

      네, 맞습니다. 유용하고 다양한 정보들을 계속 공유해드릴 예정이에요.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초파 2019.12.30 14:11 ADDR 수정/삭제 답글

    깔끔하게 잘 정리되있네요 ~!!

Wonderful Science | 빅히스토리,빅퀘스쳔

정보/Wonderful Science 2019. 11. 4. 14:56






살아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살아있기 위해서 우리는 음식물을 섭취하고 숨을 쉽니다.

단식은 한 달 정도도 할 수 있죠. 단식의 세계 기록은 382일이나 됩니다. 

하지만 당장 숨을 한번 참아보면 어찌 될까요? 한번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스톱워치를 켜니 40초가 40분 같이 흘러가네요.

나는 단 1분도 넘기지 못했는데 2018년 세계 기록은 24분 11초입니다. 대단합니다. 

음식은 1년을 끊을 수 있지만 숨은 30분을 절대 넘길 수 없다는 말이니, 숨을 쉬고 있다는 것이야말로 놀라운 일입니다.

삶은 호흡과 호흡 사이에 있습니다. 



<그림1, 식물의 광합성과 동물의 호흡 프로세스(우상단), 틸라코이드 막에서 일어나는 광합성의 광의존적 반응(우하단, 출처 : 위키피디아),

미토콘드리아 내막의 전자전달계>



숨은 왜 쉴까요? 들숨의 20%가 산소입니다. 산소가 없으면 호흡도 없습니다. 

세포 속에는 미토콘드리아라는 박테리아가 있는데, 그 내막에 전자전달계와 ATP합성효소가 있습니다. 

미토콘드리아는 내가 먹은 포도당을 분해해 하루에 내 몸무게 만큼의 ATP를 만들어냅니다. 

ATP는 모든 생명체의 에너지 통화량으로서, 내가 일하고 생각하고 미소 지을 수 있게 합니다. 

전자전달계는 말 그대로 전자를 옮기는 시스템으로, 

그 과정에서 전자 4개와 강물처럼 많은 양성자 4개가 산소 분자 한 개와 결합해 H2O 두 분자를 만듭니다. 

숨으로 들어온 산소가 에너지를 다 잃은 전자를 회수해 물을 만드는 것이 호흡입니다. 




빅히스토리, 세상의 모든 이야기


산소를 찾아서


산소는 35억 년 전 시아노박테리아라는 남세균이 햇빛으로 물을 분해해, 전자 4개를 빼내고 버린 부산물이었습니다. 

그 산소가 쌓여 바닷속에서 철을 산화시켰고, 나중에는 지구 대기를 바꾸어 우리가 숨을 쉴 수 있게 되었죠. 

산소가 시작된 곳, 지구산소의 성지라는 호주 서쪽의 해멀린 풀을 나는 10년 전쯤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시아노박테리아의 퇴적물인 스트로마톨라이트가 화석이 아닌 살아있는 상태로 발견되는 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곳입니다. 


<그림 2, 서호주 샤크베이 해멀린 풀의 스트로마톨라이트(좌, 출처 : 서호주), 지구 산소농도의 변화, 전 지구적인 시아노박테리아(우)>

 

35억 년 전 시아노박테리아라는 작은 미생물이 광합성을 발명했고, 

20억 년 전 세포에 잡아먹힌 미토콘드리아가 용케도 살아남아 숙주세포와 공생을 이뤘습니다. 

이 박테리아들 덕분에 식물과 동물이 서로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고 포도당과 물을 주고 받으며 생명계를 유지합니다. 

지구를 이렇게 특별한 곳으로 만들어, 내가 숨 쉬고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우연의 오랜 대서사를 알고 그 현장 앞에 섰을 때, 밀려오던 울컥함을 어찌 말로 할 수 있을까요.




모든 것의 기원을 찾아서


서호주에는 35억 년 전의 산소가 산화시킨 철의 붉은 대지와 카리지니 협곡, 생명의 기원이 있는 마블바, 지구 최고의 밤하늘이 있습니다. 

몽골 고비사막의 깊은 곳, 네메게트 계곡에는 중생대 최고 포식자 공룡들의 흔적과 

그들을 피해 살아남고자 청력과 대뇌신피질을 발달시킨 우리 조상들의 공포 감정이 묻혀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남쪽 태즈먼해가 신생대 빙하의 출발점이 됨을 알고, 태반류에 밀려난 유대류의 애잔함을 느꼈습니다.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해발 4천미터 마우나케아산과 남미 칠레 아타카마 사막 5천미터의 알마 천문대는 초기 우주를 연구하는 곳으로, 

올해는 최초로 블랙홀 이미지를 같이 만들어낸 인류 전체가 자랑스러워해야 할 곳입니다.


<그림 3, 서호주의 길과 밤하늘, 비박과 텐트, 카리지니 국립공원(우하단)>


텐트와 취사도구를 짊어지고, 열흘씩 씻지도 못하고, 침낭 하나로 비박을 하면서

서호주, 몽골 고비사막, 미국 남서부, 뉴질랜드, 하와이, 남미 곳곳의 화산지대와 천문대, 지질을 탐구했습니다. 

실크로드, 그리스와 터키, 앙코르와트, 북경, 만주와 백두산은 지구와 그 지구의 얇은 껍질에 붙어 살며 지어온 인간의 스토리가 엉겨있습니다. 

10년 동안 17번의 빅히스토리 탐사였습니다. 

우주와 지구, 생명, 인간의 생각과 감정, 그리고 그들이 엮어낸 역사 모두를 머리와 가슴에 차곡차곡 쌓았습니다. 

그래서 ‘왜 아무것도 없지 않고 무엇이 있게 되었는가’에 대한 답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138억년의 시공을 거쳐 오늘 이 자리에 있는 나는 과연 기적입니다. 단 한번 주어진 출현의 기회죠. 

이 짧은 시간 동안 “과연 무엇이 중요한가?”는 끊임없이 자신에게 되묻는 유일한 질문입니다. 




빅퀘스쳔, 삶에 의미란 게 과연 있을까?


인간에게 의미란


서호주의 원주민을 ‘애버리진’이라고 합니다. 

호주 탐사를 가면 우리나라 민속촌 보듯이 애버리진 마을을 볼 수도 있지만(미리 예약 필), 가끔 외진 곳의 휴게소를 들르면 그들을 만나게 됩니다. 

200년 전까지만 해도 자신의 생존을 스스로 책임지며 자존감을 지니고 있던 그들의 손에는

이제 정부 보조금으로 살 수 있는 술병이 들려 있고, 초점 잃은 눈빛만이 있었습니다. 

그들 할아버지의 탄탄한 몸과 전사의 얼굴을 더 이상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림 4, 서호주 원주민 애버리진(출처 : 위키피디아)>


애버리진은 삶의 목표를 상실한 실존적 공허를 겪고 있는 것입니다. 

비교적 잘 사는 나라들의 중산층 전업주부들이 겪는 우울증도 크게 다르지 않은 문제입니다. 

인간은 목표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동물로서 목표 의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생존과 짝을 찾을 확률을 높였을 것입니다. 

주로 감정을 담당하는 뇌 부위인 변연계에서, 도파민이란 신경전달물질을 이용해, 욕구와 보상을 연결시키는 메카니즘을 진화적으로 내장시켰습니다.

우리는 의미와 목적에 속박된 존재입니다. 무의미는 형벌이 됩니다.

<그림 5, 인간은 목적지향적으로 진화했다. (출처 : ‘뇌과학의 모든 것’)>




시시포스와 프로메테우스


영원히 돌을 굴려 올려야 하는 시시포스나 끊임없이 독수리에게 심장을 뜯겨야 하는 프로메테우스는

인간 존재나 인생의 덧없음으로 비유되곤 합니다. 

알베르 까뮈는 “산 꼭대기를 향한 투쟁 그 자체가 인간의 마음을 가득 채우기에 충분하다”라고 했다지만,

다시 굴러 떨어질 돌을 영원히 밀어올리는 것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어서 마음을 가득 채우게 될까요? 현대의

많은 과학자들은 우주와 지구는 원래 의미가 없고, 진화에는 방향성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인간은 목적성에 속박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음을 뇌 과학적으로 설명합니다. 


우리에게 과연 삶의 의미가 실재할까요? 니체는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고 합니다. 

세계는 무의미하지만 나의 세계는 내가 부여한 의미로 창조될 수 있습니다. 

의미를 쾌락에서 찾건, 자신의 내면에서 찾건, 나의 바깥에 세운 목표에서 찾건 말이죠. 

원래 주관적인 삶의 ‘의미’는 “나만의 고유한 근원적 창조행위”(플러랜 이중슬릿 실험으로 유명한 물리학자 안톤 차일링거)인 것입니다. 

현대 양자역학과 정보 철학의 메시지도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의미를 가질 것인가?




먼저, 의미를 쾌락에서 찾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쾌락주의의 역설’에 부딪치게 될 것입니다. 
고대부터 이에 대한 데이터는 충분해서, 쾌락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은 좀처럼 쾌락을 얻지 못할 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쾌락은 소멸에 이르는 연쇄다” 라고 영국의 철학자 F.H.브래들리는 말합니다. 
최근에 실리콘밸리에서 유행하는 ‘도파민 단식’도 스스로 자극의 강도를 낮추어, 도파민 중독의 희생양이 되지 않고 
욕망과 쾌락을 관리하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참 모습을 찾겠다고 내면을 들여다보는 데에만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 붓는 사람들도 
‘텅 빈 자아’를 발견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쾌락도 ‘참 나’도 아니라면 우리에겐 무엇이 남는 걸까요? 오류를 범하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시시포스의 돌은 형벌인가, 축복인가?

우리는 우주적 관점에서 티끌만도 못한 존재입니다. 
태양도 50억 년 후면 지구를 집어삼킬 것이고, 태양마저 맑은 탄소 덩어리가 될 때도 우주는 여전히 무심할 것입니다. 시시포스의 돌처럼. 
그러나 만약 시시포스가 똑같은 바윗돌을 끊임없이 굴려 올리지 않고 수많은 바윗돌을 꼭대기에 쌓아 올려서 아름다운 신전을 짓는다면 어떨까요? 
세상의 온갖 고통에 연민을 느껴, 같이 그 고통을 줄여가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면 어떨까요? 
쾌락과 내면보다 나의 바깥 세상을 바꾸는 것으로 의미를 삼을 때, 시시포스의 돌은 형벌일까요 축복일까요?












기고 | 엑셈아카데미 김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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