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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밖, 그대가 궁금해 l 손 끝으로 부리는 마법, 디테일이 완성하는 디자인 - 디자인본부 정병걸, 송유림

엑셈 사람들 2017.04.19 15:11


과장님~ 이거 이렇게 요렇게 가능할까요? 라고 물으면,

깜짝 놀랄만한 마법이 탄생합니다.

디자인본부의 정병걸, 송유림을 만나보았습니다.


▶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금손님들을 만나 뵙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 간단하게 자기소개 한마디, 부탁드려도 될까요? 


[정병걸] 안녕하세요. (동굴목소리) 저는 엑셈 디자인본부의 BX (Brand Experience) 팀의 정병걸입니다. BX팀은, 회사 아이덴티티 관련 디자인하는 팀입니다. 우리 엑셈에서 추구하는 브랜드의 목표와 가치를 사용자들에게 정확히 전달할 수 있기 위해 최적의 디자인을 하는 것이 저희 팀의 목표입니다. 로고 디자인부터 시작해서 이와 관련된 사원증. 명함. 쇼핑백, 봉투, PPT 템플릿 등 다양한 매개체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합니다. 


[송유림] 안녕하세요~ BX팀의 송유림입니다. 병걸과장님이 얘기하신 업무들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다 말씀하셔서, 제가 따로 소개드릴 게 없네요.(웃음) 


▶ 우와, 병걸 과장님의 목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디자인본부가 신설되고 나서 엑셈의 로고도 예쁘게 바뀌고, 꼭 한번 인터뷰 해보고 싶었어요. 두 분은 언제부터 디자인을 시작하셨어요?


[정병걸] 음. (역시나 동굴목소리) 원래 저는 공대생이었어요. 그런데 대학을 입학하고 다니는 동안, 고민이 많았습니다. 생각을 많이 했죠. 행복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되었는데, 이 길은 제 길이 아닌 것 같더라고요. 공대를 나와서 성공할지라도 과연 내가 행복할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고요. 그러다가, 중학교 때부터 관심 있었던 미술이 해보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반수를 하고 미대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디자인을 시작하게 되었네요.


[송유림] 중학교 때, 친구를 따라서 미술 학원을 다녔었어요. 그런데 다니다 보니 친구는 미술이 안 맞고^^;;, 저는 의외로 적성에 맞더라고요. 그래서 친구가 절 두고 도망갔습니다. 흑흑. 미술학원에, 저를 오롯이 혼자 꽂아두고 도망가버렸어요 ㅠㅠ 그렇게 미술에 입문하게 되었죠.

저는 그림을 그리고 표현 하는 걸 좋아했었는데,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등 그림으로 표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더 풍부한 표현을 할 수 있는 영상 쪽에 관심이 생겼고, 3학년 전공을 정할 때 영상디자인으로 가게 되었어요. 


(△거울에 비친 BX, 쁘이쁘이)


▶ 오. 그런(?) 과거가 있으셨군요. 그럼 이쯤에서 지난 달 받았던 릴레이 질문을 드리는 게 딱 맞을 것 같아요. 컨설팅본부의 슬기씨가 물어보셨어요. 엑셈에는 어떻게 오시게 되었나요?


[송유림] 음, 저는 이전에 광고회사에 있었어요. 잡지의 광고, TV 광고 등. 이 전에 계속 영상만 하다 보니까 영상 외에, 다른 부분에 있어서의 제가 멈춰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새로운 시도를 통해서 표현에 대한 영역을 확장하고 싶었죠. 그래서 나와서 잠깐 프리랜서로 활동하다가, 엑셈에 오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는 영상뿐 아니라, 제가 이전에 해보지 못했던 영역까지도 여러 가지를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전에 했던 디자인 업무는 퍼즐이었어요. 다들 각자의 부분을 작업해서, 완성품을 만들어가는. 그런데 여기에서는 일부분 제가 기획단계에도 참여하고, 제가 온전하게 해야 하는 부분들도 있고, 새롭고 좋아요.


[정병걸] 저도 크게 다를 건 없어요. 이전에 다니던 곳에서 계속 디자인을 하다가, 엑셈의 모집공고를 보게 되었고, 제가 기존에 해왔던 업무와 성격이 잘 맞을 것 같아 지원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별거 없죠? ㅎㅎ



(△어렸을때부터 한결같은 포즈vV)


▶ 별거 없긴요. ^^ 그러고 보니 두 분이 회사 로고 작업을 하실 때, 이곳 저곳에서 토론하시며 작업하시는 모습이 참 자연스러워 보였는데요. 혹시 이전에 인연이 있었나요? 

[정병걸] 실은 같은 학교 동기입니다. (웃음) 무척 신기하죠. 예전에 3학년인가, 4학년때 광고 수업을 같이 들으면서 공모전에 같이 참여한 적이 있었어요.

[송유림] 네, 공모전을 참여하게 되면서 그 때 좀 친하게 된 것 같네요. 한국마사회에서 진행하는 대학생 광고 공모전이었는데. 한국마사회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공모전이었을 거에요. 경마장에 가는 경험을 아이의 자랑거리, 아빠의 안주꺼리, 엄마의 수다꺼리 라는 방식으로 풀어낼 수 있다는 걸 강조하여 작업했었고, 감사하게도 대상을 타게 되었었죠. 

[정병걸] 그때 받은 상금은 정확하게 나누어 가졌습니다. 하하.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에 배너로 오래 걸렸었던 두 분의 작품)


(△무려 9년전의 풋풋한 사진)


▶ 사진이 무척 인상 깊네요.. (웃음) 이번에 바뀐 CI나, 맥스게이지, 인터맥스 새 로고. 그리고 회사 소개 영상.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 등 여러 가지 디자인을 많이 하시고 계시는데. 어떤 부분에 가장 중점을 두고 디자인을 하시나요?


[정병걸] 엑셈의 아이덴티티가 잘 녹아 들었으면서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디자인을 하려고 합니다. 모든 디자인이 하나의 결과물처럼 통일감이 있어야 하는게 핵심인데 회사 CI, 제품 로고, 동영상, 제안서나 PPT 작업 등 다양한 형태의 결과물들이 다 그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균형을 잡는 것이 어려워요. 통일성에 치우치면 같은 디자인이 반복될 수 도 있고, 그 목적만 생각해서 디자인을 하면 전체적으로 “엑셈” 의 느낌이 들지 않을 수도 있죠


[송유림] 병걸 과장님 말씀이 맞아요. 그래서 브랜딩 디자인은 한 사람이 온전히 처음부터 끝까지 맡아서 하면 안 되는 것 같아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피드백을 받고,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여러 의견을 수용해서 수정도 해보고. 솔직히 디자인 작업, 하면 혼자서 진행하는 업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협업’ 과 ‘커뮤니케이션’이 어떤 것보다도 중요한 키워드에요. 특히나 디자인 본부가 생기면서 더더욱 중요해졌다고 생각해요. 



(Jump! Jump! 여러 번의 시도 끝에 나온 점프인생샷)


▶ 오. 저도 디자인은 혼자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 중에 한명으로서 좀 뜨끔하네요. 기획자로서 드는 개인적인 궁금증인데, 여러 디자이너 분들과 협업하게 되면서 어떤 분은 가운데 정렬, 어떤 분은 균형감.. 등등 각 개인마다 특히 신경 쓰는 부분들이 있으신 것 같아요. 두 분은 디자인에서 이것만은 용서할 수 없어! 하는 게 있으신가요? 


[정병걸] 굴림체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 (단호) 굴림체는 뭔가 성의 없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냥 완전 기본 폰트로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은 상태? 기본적인 성의조차 보이지 않은 느낌? 적어도 맑은 고딕 정도로는 바꿔줬으면 해요.


[송유림] 전 텍스트가 가로, 세로 비율이 맞지 않는 것. 또 사진에 초점이 맞지 않는 것. 자간, 행간의 비율 등 이런 것들이 보이면 고쳐주고 싶어요. 

(과장님께서 말씀하시면서 제가 준비해 간 인터뷰 지의 자간을 지적 하셨습니다..ㅠ.ㅜ 흑흑)



(△꽃보다 아름다워)



▶ 앞으로 기획안을 보내드릴 땐 맑은 고딕으로, 자간, 행간을 맞추어서 보내도록 해야겠네요. ㅎㅎ 지난 달에 받았던 릴레이 질문을 물어볼게요. 연구컨텐츠팀의 숙진씨가 병걸과장님께 여쭤보고 싶다고 하시네요. 무척 참신한 유머코드를 지니고 계시다고 하시는데. 어디서 영감을 얻으시는지? 어디 학원이라도 다니셨나요?


[정병걸] 맙소사.. 제가 뭐라고 답변을 드려야 할지.. 저 그런 사람 아닌데. 허허.  전 그냥 사람들을 자주 만나요. 평소에 대화 것도 좋아하구요. 집에서 TV나 영상컨텐츠를 보기보다는 커뮤니티 활동을 즐겨합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쌓인 빅데이터를 통해 그 중 엄선된 것들만 사용해서 제가 재밌게 비춰졌나봐요. 저보다 제 주위엔 훨씬 재밌으신 분들이 많답니다. 호호.


▶ 빅데이터를 통해서 얻은 유머로군요. 역시 빅데이터 회사의 디자이너답습니다. (웃음) 그럼 이번엔 유림과장님께 여쭤보고 싶어요. 사진을 지인짜, 진짜, 진짜, 진짜 잘 찍으시는데 사진을 잘 찍는 비법, 보정을 잘 하는 방법이 있나요? 간단한 팁 공유를 부탁 드려요!


[송유림] 딱 팁이다! 하고 드릴 만한 게 있을까요.. 사진을 찍히는 사람이 편하도록 하는 것? 딱딱한 분위기에서는 어떻게 해도 사진이 잘 안나오더라고요.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찍는 게 제일 잘 나오는 것 같아요. 평소에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많이 찍어봐서 본인이 감을 잡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노하우가 쌓이는 거죠. 이런 구도는 어떨까, 찍어보고 또 공부하고.

 

▶ 오호. 사진을 많이 찍어야겠네요. 두 분, 취미는 어떻게 되세요? 역시 취미도 디자인과 관련이 있을까요? 주말엔 대체로 뭐하시면서 보내시나요?

 

[정병걸] 예전에 뉴스레터에 한 번 실린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제 또 다른 직업이 신발콜렉터입니다. 특히 나이키, 퓨마, 아디다스, Y-3 유명 스포츠 브랜드들을 좋아하고 수집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고등학교 3학년때까지 운동화가 한 켤레였어요. (진짜요?) . 신발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3때 친구 한 명 때문에 운동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대학생 때 폭발적으로 구입하기 시작해서 지금은 자금 사정으로 많이 줄었습니다. 현재는 100켤레정도? 소유하고 있는 것 같네요. 주말엔 신발 광합성 시키고 목욕시켜주고 그럴 거 같지만 쌓아 놓기만 하고 자주 신경 쓰진 않습니다. 허허 날씨 좋은 날은 편맥을 자주하고 일요일엔 종교 활동도 하고, 지인들 만나면서 보냅니다.



(△신발콜렉터의 신발콜렉션.jpg)



[송유림] 저는 특별한 일 없으면 영화를 자주 봐요. 장르 안 가리고 다 봐요. 명작이라고 하는 것부터, 진짜 별로다 하는 영화까지도 다 봐요. 영화 포스터를 보는 것도 굉장히 좋아해요. 포스터가 예쁘면 그 영화도 찾아서 보구요. 그리고 매주 일요일 아침엔 친구랑 중국어 스터디를 해요. 1년 넘게 했는데, 사실 중국어 실력이 크게 늘진 않았습니다.. 하하.



(△중국어스터디, 좋아하는 영화 포스터, 좋아하는 중국음식 '마라샹궈')


▶ 정적인 취미들이네요. 운동이나 춤 같이 몸을 쓰는 쪽은 좋아하시나요?


[정병걸] 전 1도 안 좋아합니다만 요즘처럼 날이 좋거나 날이 적당하면 지인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다닙니다. 자전거에 재능이 있다기 보단 끈기가 있어서 목표가 있으면 끝까지 가는 편이에요. 하루에 80km 탄 적도 있어요! 그리고 이것도 몸을 쓰는 것의 일종인가 싶은데, 쇼핑을 좋아하는 편이라 쇼핑을 위해서는 많이 돌아다닐 수 있어요.



(△한강과 자전거)


[송유림] 몸을 움직이는 거라면.. 등산? 그리고 드라이브해서 돌아다니는 것도 좋아해요. 운전은 재밌는 것 같아요. 운동을 좋아는 하는데 누군가 끌어주지 않으면 잘 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일단 등산용품은 다 구비하고 있어서, 가끔, 아주 가아끔~ 등산을 갑니다. ^^



(△드라이브, 그리고 몇 안 되는 등산 갔을 때의 사진. 등산은 힘들어.ㅠㅠ)


▶ 저도 등산(이라 쓰고 산책이라 읽는다)은 좋아해요. 이제 거의 인터뷰의 끝이 다가오네요. 엑셈 안에서, 디자인본부의 디자이너로서 목표가 있으신가요?


[정병걸] 가장 중요한 목표는 바로 우리 모두의 디자인입니다. 디자인 본부에서 디자인을 잘해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무에서 디자인에 관심을 갖고, 같이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진짜 엑셈만의 디자인을 만들 수 있어요. 다른 분들이 디자인에 관심을 갖게 하고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게 가이드 해주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입니다. 또, 엑셈체 라거나. 우리만의 글꼴도 만들어 보고 싶어요. ㅎㅎ


[송유림] 엑셈 전 직원이 엑셈이라는 회사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회사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거기에 디자인이 일조를 했으면 좋겠네요. 



▶ 와. 멋있다. 엑셈체 같은 경우에는, 궁금하네요. 얼른 만들어주세요! 그럼 이제 정말 마지막 질문입니다. 엑세머 중 궁금하신 분이 있나요? 어떤 걸 물어보고 싶으신가요?


[송유림] 12층 분들을 해봤으면 하는데. 12층에서 인사를 하고 지내는 분들이 있어요. 빅데이터 본부의 최승민, 홍재원, 김경식 대리가 궁금하네요.


[정병걸] 최승민 대리님이 앙고라 니트가 진짜 많은 것 같아요. 색깔 별로 몇 개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송유림] 세 분이 함께 많이 다니셔서. 다음달 Semtong 인터뷰를 재미있게 부탁 드립니다~!




* * * *



디자인본부가 아니고 개그맨을 인터뷰 하러 왔나, 싶을 정도로 너무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웃음이 끊이지 않아서 옆 방 회의실에서 궁금함에 회의실을 살짝 염탐 당할 정도로 ^^;

사진 촬영을 해야 하는 날을 고르는데, 매일 날이 좋지 않아서 살짝 걱정을 했지만.

결국엔 햇빛 따사로운 날 촬영을 성공했답니다. 

엑셈체를 만들게 되는 날, 그 소감을 인터뷰하는 시간이 꼭 왔으면 좋겠네요.

앞으로도 엑셈 예쁘게, 예쁘게 만들어주세요!



기획/편집 글로벌마케팅팀 이단비

기획/편집 글로벌마케팅팀 이상구

사진 글로벌마케팅팀 홍성덕

 





 

  • 짝꿍 2017.04.27 09:45 ADDR 수정/삭제 답글

    판매는 안하시나요??ㅋㅋ 신발 가격표도 붙여주세요~!! 갖고 싶은 예쁜 신발이 너~~~무 많네요 ㅋㅋㅋ

  • woddl 2017.04.27 14:12 ADDR 수정/삭제 답글

    인터뷰 사진 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ㅋㅋㅋㅋㅋ 인터뷰 내용이 재미져서 정독했습니다!! 부러운 재능이에요 정말~~

  • orion1418 2017.04.27 16:07 ADDR 수정/삭제 답글

    두분의 목소리가 들리는듯 생생한 인터뷰네여ㅋㅋㅋㅋㅋㅋㅋ
    넘나 유쾌한 두분!!!

  • ya 2017.04.28 14:02 ADDR 수정/삭제 답글

    친해지고 싶은 두분!!

엑셈 밖, 그대가 궁금해 l 꽃길만 걷자, 우리 - 봄특집 이은지, 이슬기, 김숙진

엑셈 사람들 2017.03.29 20:21

 

어디선가 꺄르르 웃는 소리가 들리면, 즐거워집니다.
이은지, 이슬기, 김숙진. 봄을 닮은 그들을 만나보았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렇게 꽃 같은 분들과 함께 하니 인터뷰 자리가 화사하니, 마음이 들뜨게 되네요.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부탁 드릴게요! 막내부터 시작해주세요~


[김숙진] 헉. 막내부터 시작할게요. ^^ 안녕하세요, 저는 엑셈 연구컨텐츠팀의 김숙진입니다. 연구컨텐츠팀이라고 하면 어떤 일을 하는걸까, 하고 질문을 많이 받는데요. 저희팀은 여러 데이터베이스를 비교, 연구하고 그 연구하는 내용들을 컨텐츠화하고 있어요. 그 내용을 기반으로 세미나도 진행하고 있구요. 최근에는 Oracle, PostgreSQL, MySQL DB를 심층적으로 비교한 책을 발간했어요. 앞으로도 계속 연구하여 책을 낼 예정이에요. 또한 Oracle, PostgreSQL, MySQL Deep Internal 세미나 시리즈도 진행하고 있어요.


[이슬기] 안녕하세요. 컨설팅본부 지원3팀의 이슬기입니다. 저랑 은지씨는 컨설팅본부의 컨설턴트랍니다. 팀은 다르지만, MaxGauge 설치부터, 유지와 보수, 사용자교육, 기술백서를 작성하고 있어요. 직접 사이트를 다니면서 지원하고 있죠.


▶ 데이터베이스를 다룬다는 점에서 비슷한 느낌이 있네요. ㅎㅎ 세 분은 어떻게 엑셈에 오시게 되었었나요?


[이은지] 저는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고, IT회사에 입사해서 개발을 공부했었어요. 그런데 개발은 제 적성에 잘 맞지 않았어요. 그래서 IT쪽에서 잠깐 멀어졌었죠. 의류쪽에 입사해서 일을 해봤는데, 경력이 쌓여도 제 자신이 성장하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더라구요. 결국에는 경험을 쌓을수록 지식이 쌓이는 일이 하고 싶어서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데이터베이스에 대해 공부하여 엑셈으로 오게 되었어요.


[이슬기] 저도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어요. 복수전공으로 통계학을 공부했었는데, 그 때 데이터베이스개론이라는 수업을 수강하면서 데이터베이스에 대해서 관심이 생겼어요. 다만 컴퓨터공학과에서는 개발에 관한 지식은 많이 공부했는데, 제가 관심 있어했던 데이터베이스에 대해서는 깊이 있게 다루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졸업하고 IT교육기관에서 공부하게 되었고, 그 뒤에 엑셈에 오게되었죠.


[김숙진] 저는 이과가 전공인 다른 분들과 달리,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했어요. 과에서 문헌데이터베이스론이라는 과목을 들었는데 일반사용자 입장에서만 데이터를 다뤄보니, 이 분야에 대해 더 공부를 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죠. 그래서 교수님의 추천으로 IT교육기관에서 공부하고, 데이터베이스로 유명한 엑셈에 들어오고 싶어 열심히 공부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웃음꽃이 가득. 즐거운 세 분)

 

▶ 와. 엑셈에 오기까지의 스토리가 드라마틱하군요. 세 분의 얘기를 듣다 보니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IT 교육기관에서 공부를 하셨다고 하셨는데, 그 곳에서 처음 알게 되신 건가요?


[이은지] 네. 저희는 같은 IT교육기관에서 6개월간 공부를 했어요. 거의 하루 종일, 주말 포함해서 거의 일주일 내내 붙어 있었죠. 가끔은 가족보다도 더 자주 봤어요 ㅋㅋ


[이슬기]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또 과제나 프로젝트가 주어지면 주말에도 나와서 함께 공부하고 함께 밥먹고 지냈죠. 그렇게 매일 붙어 있으니까 친해지지 않을 수가 없어요. 힘들기도 했지만, 지금 생각하니 정말 재밌었던 추억도 많았고, 평생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어요.

 

(△추억이 방울방울, 그 때 그 시절)

 

▶ 얘기만 들어도 진짜 즐거웠을 것 같아요. 같은 시간, 같은 추억을 공유 할 수 있는 소중한 친구가 있다는 게 너무 부럽네요. 엑셈에 와서는 어떠세요? 좋은 순간들만 쌓이고 있어야 할텐데. 흐흐.


[김숙진] 물론 엑셈에서의 날들도 즐겁죠! 저는 외부에서 저희 세미나에 오셨을 때, 제가 세미나에서 발표할 수 기회가 주어졌을 때 무척 보람찬 느낌을 받아요. 세미나를 시작하기 전에는 전문가들 앞에서 발표하는 자리라 부담감도 무척 크고, 발표 준비하는데 힘이 들 때도 있지만 무사히 세미나를 마치고 나면 박수도 받고, 인정을 받는 것 같아요. 또 한번 성장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이슬기] 저는 고객사로부터 긴급지원 요청을 받았을 때, 제가 해결하지 못할 문제일까 지원을 가는 길에 긴장되고 걱정되는데 가서 해결하고 나면 굉장히 뿌듯하고 보람차요. ^-^


[이은지] 다들 보람찬 순간을 이야기 하셨네요. 저는 당황했던 순간이 생각나네요. 입사초기에 고객사로부터 제가 잘 모르는 질문을 받으면, 떨려서 멍해지고 어쩔 줄을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그 후로부터 지원 가기 전에 가능한 한 많이 준비하고, 공부하고 지원가려 하고있어요. 덕분에 지금은 경험도 쌓이고, 지식이 쌓이면서 이젠 덜 긴장하게 되었죠. 당당하게 지원가기 ^^. 하지만 여전히 공부는 필요해요.

 

▶ 공부는 언제쯤 끝나는 걸까요. (아련) 엑셈에서 계속 보람찬 순간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네요. 지난달 인터뷰에서 받았던 질문을 드려볼 차례인 것 같네요! 지난 달, 한신애 컨설턴트는 팀이 달라 얘기를 나눠볼 시간이 많이 없다고 언제 시간되시면 차를 한잔 같이하자고 하셨었고요, 채영석 컨설턴트는 다들 여권이 있으신지 묻고 싶으시다고 하셨었어요. 답변을 주시죠!


[이은지&이슬기&김숙진]
당연히 여권은 있습니다. (단호)


[이슬기] 언제든. 차 한잔이 아니라 두 잔, 세 잔도 좋아요! 저희도 친해지고 싶습니다. 꼭 먹어요.

 

▶다들 여권은 있으시구나. 여행은 많이 다니셨어요?


[이슬기] 여행 무척 좋아해요. 전에 친구와 5박 7일간 발리를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진짜진짜 재밌었어요. 발리에 가서 오전엔 서핑을 주로 했는데 한국과는 다르게 물도 얕고 파도가 크게 쳐서 저 같은 초보자도 재밌게 탈 수 있었죠. 서핑을 하고, 마사지를 받으며 힐링을 하고. 저녁에는 맥주 한잔 하면서 여유롭게 지내고 왔어요. 나중에는 뉴욕도 가보고 싶네요.

 

 

[이은지] 저는 신혼여행으로 파리, 로마, 베니스를 다녀왔었어요. 그리고 오사카, 괌도 가봤었구요. 그 중에 제일은 파리에요. 제가 갔을 때가 로마 트레비 분수가 공사 중이라 나중에 다시 오자, 했었는데 언제 다시 갈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ㅠㅠ 그리고 또 기억에 남는 건 정어리 피자네요. 엔초비라는게 뭔지 몰라서 시켜봤는데 너무 비려서 한입 먹고 못 먹었어요. 그렇게 비린 건 인생에서 처음이었네요. 잊을 수 없습니다.

 



 

[김숙진] 저는 일본, 중국. 특히 중국에서 유학을 해서 그쪽에서 많이 여행을 다녔어요. 제일 기억에 남는 건 다통이에요. 절벽에 엄청나게 큰 불상이 있는데 상상 이상으로 정말 크고 신기해서 꼭 한번 가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저는 정원을 보는 걸 좋아하는데, 쑤저우가 그런 정원들이 무척 많아요. 쑤저우에서 유학하면서 정원을 보러 많이 다녔는데 다 못보고 돌아왔어요. 어딜가든 풍경이 너무 예쁘고,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특히 창이 유명한데,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ㅎㅎ

 


 ▶ 저도 정원, 풀, 꽃. 자연경관을 무척 좋아하는데 사진 보니까 쑤저우는 꼭 가봐야겠어요. 이제 봄이 다가오고 있네요. 전 벌써부터 너무 설레요. (두근두근) 봄하면 어떤 느낌이 드세요?


[이슬기] 전 이맘때쯤 되면 대학생 시절이 생각나요. 학교 내에 벚꽃길이 예쁘게 있었거든요. 불교학교를 다녔었는데, 그러다보니 석가탄신일이 학교에서 제일 큰 행사였어요. 그 길에 벚꽃이 예쁘게 피고, 석가탄신일 등불이 어우러져서 밤에 가면 예뻤어요. 동기들과 사진도 찍고, 봄하면 그 길이 떠올라요.


[이은지] 저는 전에 큰아빠댁에서 살았었는데, 방배동 카페거리에 있는 아파트 단지였어요. 저희도 슬기씨 학교처럼 벚꽃길이 있었는데, 벚꽃 시즌이 되면 사람들이 구경오고 아파트 단지 안에 솜사탕과 번데기를 파는 상인들이 들어오는데, 그게 너무 신기했어요. 어떻게 아파트 단지 안에 가판대가 설치되지? 하고. 여의도 윤중로나, 잠실 석촌호수 같은데도 아닌데. ㅎㅎ

 

▶ 아파트 단지 내에요? 진짜 신기하네요!! 축제 분위기도 나고 신날 것 같아요.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것 같은데요? 그러면, 올해 봄에는 이건 꼭 해보고 싶다! 하시는 건 있나요?


[김숙진] 올해 봄에는 꼭! 남자친구와 벚꽃구경 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봄 되면 마음이 설레서, 연애가 하고 싶어지더라구요.


[이은지] 작년 봄에는 여의도 고객사 지나는 길에 벚꽃을 봤는데 좋았었어요. 올해는 꽃구경보다도, 운동을 하고 싶어요. 요가나 필라테스 같은 운동이요. 다이어트를 위해서 보다는 체력관리, 건강관리를 위해 할 때인 것 같네요. ㅠㅠ 남편이랑 같이 다니려고 하고 있어요.

(현재는 등록하셨다고 합니다.)


[이슬기] 올해 봄엔 출사! 출사가 아닌가? 그냥 간단하게 꽃구경으로 할게요. 경주나, 전주 꽃이 예쁘게 피는 곳으로 가서 사진을 많이 찍어보고 싶어요. 나들이 겸, 꽃구경 겸 해서 봄 분위기 느끼러 떠나고 싶네요.

 

(△봄,봄,봄 봄이왔어요~)

 

▶ 이제 인터뷰의 끝이 다가오네요. 인생의 좌우명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마음에 새겨두고 싶은 글귀나 좋아하는 글귀 같은 것도 궁금하네요.


[이은지] 저는 있어요. 예전에 어디서 읽은 글귀인데, '여행은 심장이 떨릴 때 가는 것이지 다리가 떨릴 때 가는 게 아니다.' 다리가 떨리기 전에 이곳 저곳 많이 다니고 싶어요.


[김숙진] 저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입니다. 하지만 잘 즐겨지지가 않는다는 게 좀 고민이긴 해요. 그래도 즐겨보려고 노력합니다.


[이슬기] 저는 성격이 워낙 긍정적이라서, 어디 누가 말한 명언이나 거창하게 인생의 좌우명 까지는 없구요.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웃음)

 

 

 

▶ 그 글귀도 좋은데요? 뭐든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이제 마지막 공식 질문입니다! 엑세머 중 알고 싶은 분이 있나요? 어떤 질문을 하시고 싶으신가요?


[김숙진] 디자인본부의 정병걸 과장님! 그리고, 송유림 과장님이 궁금해요.


[이슬기] 맞아요. 그리고 엑셈에 오게되신 계기? 저희 인터뷰 사진 찍어주셨는데, 이번엔 저희가 찍어드릴게요. 꼭 인터뷰 해주세요. ㅎㅎ 


[김숙진] 그리고 병걸과장님이랑 얘기를 나눠봤는데 진짜 새로운 유머가 빵빵 터지는데, 어디 드립학원 다니시는지…. 여쭤보고 싶네요. 

 


* * * * * *

 


지난 달 Semtong에서 3월 인터뷰의 세 분이 결정되고 나서, 컨셉은 자연스럽게 ‘봄, 꽃’ 이 되었습니다.
봄, 꽃이라고 컨셉을 전달 드리고 나니 다소 부담스러워도 하셨지만 인터뷰 당일에 누구보다도 꽃 같으셨던
세 분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내내 세 분의 말에 감탄만 했네요. 너무 멋있으셨어요.
두근 두근, 봄처럼 설레는 시간이었습니다.

 

기획/편집 글로벌마케팅팀 이단비

기획/편집 글로벌마케팅팀 이상구

사진 글로벌마케팅팀 홍성덕

 

 

 



  • 3월에는 2017.03.30 09:59 ADDR 수정/삭제 답글

    보는내내 딸기라떼 생각나네요~ 싱그럽달까~ 세분의 긍정의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엑셈 밖, 그대가 궁금해 l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 SQL Server팀 한신애, 채영석

엑셈 사람들 2017.02.16 10:03

 


안녕하세요, 밝게 인사 건네며 바쁘게 돌아다니는 두 분.

SQL Server팀의 한신애, 채영석 컨설턴트를 만나보았습니다.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두 분! :-) 자기소개를 간단하게 부탁 드려요. 그리고 어떤 일을 하시는지도, 짧게 얘기해주세요! 

한신애 안녕하세요. 자기소개는 엄청 오랜만에 해보는 것 같아요. (웃음) 저는 SQL Server팀의 한신애입니다. MS에서 제공하는 SQL Server라는 DB를 모니터링하는 MFS(MaxGauge For SQL Server)를 집중 지원하며, 유지·보수도 하고 있어요. 저는 대학교에서 컴퓨터미디어학과를 전공했는데, 졸업 후에 IT 전문학원에서 데이터베이스를 공부하고 수료했구요. 면접을 보고 엑셈에 입사하게 되었었죠.

채영석 (수줍) 안녕하세요. 채영석입니다. 저는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고, 이후에 신애씨와 마찬가지로 같은 IT 전문학원에 다녔었어요. 처음엔 데이터베이스를 공부하는 게 내 길이 맞나.. 하고 고민도 많이 했었지만 공부를 할수록 데이터베이스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학원 수료후에 데이터베이스 전문가를 꿈꾸며, 업계 1위인 엑셈에 지원하여 입사했어요. 열심히 성장 중에 있습니다.

 

 

 

 

▶ 그렇군요. 지원도 하시고, 유지·보수도 하시는군요. 그럼 SQL Server팀은 인원이 적은데, 일이 더 힘드시진 않으신가요?

한신애 특별히 저희가 더 힘든 건 없어요. 그냥 엔지니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그런 부분이 조금 힘에 겨울 때도 있죠. 가끔 주말이나 밤이나 문제가 생기면 연락이 오고, 또 언제 어떤 상황이 생길지 모르니까 심리적으로 조금 힘든 부분은 있어요.

채영석 그게 엔지니어의 길이죠.

한신애 (웃음) 그래도 문제가 해결 되고, 잘 지원을 마치고 나면 뿌듯해요.

채영석 맞아요. 저도 엔지니어들이 누구나 겪는 그런 부분 말고는, 특별히 힘든 건 없는 것 같아요. 팀장님께서 저희 일에 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적당하게 잘 조율해 주셔서 힘든지 모르고 일하고 있습니다.

 

 

 

 

▶ 오오. 팀장님도 나중에 한번 인터뷰 해보고 싶네요. 능력자이신 것 같습니다. 이젠, 엑셈 바깥의 이야기를 좀 들어보고자 해요.

   두 분 다 자취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자취 어떠세요? 요리는..잘 해 드시나요?

채영석 좋긴 좋아요. 근데, 확실히 자취를 하게 되니 월세나 관리비, 식비, 생활에 쓰이는 용품들 구입비.. 등등 지출이 많아져서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힘들어요. 돈도 모으기가 쉽지 않구요. 흑흑. 요리는.. .. (먼산) 주로 라면을 많이 먹죠. 가끔은 유부 초밥 같은 쉬운 음식은 해먹기도 해요.

한신애 평일 저녁에는 배달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해요. 해먹을 시간도 없고, 여건도 잘 안되요. 혼자 사니까 식재료 같은 걸 꾸준히 사서 해먹기가 무척 어려워요. 조금씩 팔지도 않아서 어떤 재료를 사면 그 재료로 여러 음식을 계속 해먹어야 하는데.. 질리죠. 다만, 주말에는 본가로 내려가서 맛있는 집밥을 먹습니다. ^^ 그리고 이런 어려움이 있더라도 자취 전에는 출퇴근시간이 합쳐서 4시간인데 허비가 되는 시간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어요. 지금은 그 때에 비하면 힘들지 않아요.

 

5분 거리라니, 무척 부럽습니다.. 1시간 30분이나 걸려요. 그럼 퇴근 후에 시간이 좀 여유 있을 것 같아요퇴근 후나, 주말에 집에서 주로 뭘 하시면서 시간을 보내시나요?

채영석 드라마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최근에는 도깨비를 전체 3번 정도 정주행 했고, 또 오해영이라는 드라마를 다시 보기 하고 있어요. 서현진이 예뻐서 봐요. 팬사인회에 갈까 고민도 해봤어요. ㅎㅎ

한신애 사실 퇴근하고 나면 피곤해서 뭘 활동적으로 하는 편은 아니구요. 음악을 들으며 하루를 정리하고, 피곤하지 않을 때는 잔잔한 장르의 영화를 다운받아서 봐요.

 

 

(△드물게 돌아다니는 집돌이 채영석 컨설턴트)

 

▶ 드라마와 음악, 영화.. 생각만 해도 힐링되네요. 드디어 이 질문을 드려봅니다. Semtong 인터뷰는 릴레이로 진행되고 있어요. 지난 달, 영석씨에게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여자친구는 언제 사귀실건가요..?

채영석 언제 사귈지 말씀 드리면 그 때 제가 사귈 수 있나요..?(아련). 연애를 안 한지 조금 오래 된 것 같아요. 사귀고 싶지만, 아직 짝을 못 만나고 있네요.

 

▶ 또르륵.. 슬프네요. 그럼 이상형이라도 한 말씀 부탁 드려요.

채영석 머리가 길고, 키는 저보다는 작아야 하고요, 귀여운 상을 좋아해요. 연예인으로 한효주, 박보영, 서현진 같은. 저 돌 맞는 거 아니죠? ^^; 하하..이상형은 이상형일 뿐이니까요.

 

▶맞아요.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이죠. 실제 만나는 분은 또 다를 수도 있죠. , 영석씨 질문을 하나 했으니 신애씨한테도 하나 물어보고 싶어요. 강아지를 키우신다고 들었어요.

한신애 , 맞아요!! 엄청 귀여워요. 저희 강아지는 실크테리어인데, 9살 암컷 줄리에요. 짖는 걸 본 적 없을 정도로 무척 순하고, 또 자기가 사람인 줄 알아요. 저랑 친구처럼 지냅니다. 덕분에 본가에 가면 줄리 덕분에 외롭지 않고 늘 즐거워요. ♡

 

  

 

 

▶ 강아지가 진짜 귀여워요. 항상 지원으로 회사 바깥으로 이리 저리 다니시잖아요. 실제로도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시나요? 여행은 좋아하세요?

채영석 사실 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쉬기 전에는 어디도 가보고, 뭐도 해보고, 생각을 하는데 실제로 쉬는 당일엔 집에 있곤 해요. 해외여행도 한번도 가본 적이 없어요. 물론 여권도 없구요.. 가장 멀리 간 여행은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으로 간 제주도가 전부에요. 올해에는 여권도 만들어보고, 또 제주도도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어요.

한신애  저는 여행을 진~짜 좋아합니다. 갈 수 있으면 정기적으로 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대학생활 때 외부활동을 많이 했거든요. 그 때 배낭여행으로 유럽여행을 50일정도 다녀온 적이 있는데 정말 좋았어요. 캐나다, 카자흐스탄도 다녀왔었구요. 그래서 유럽쪽으로는 많이 다녔었는데, 동남아 쪽으로는 한번도 안 가봐서 올해에는 그 쪽으로 다녀올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어요.

 

▶ 유럽으로 50일이나 가셨으면, 많이 둘러보셨겠어요! 혹시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있나요?

한신애  프랑스 파리가 가장 인상깊었구요, 좋았어요. 저는 유명한 관광지를 찾아 다니는 것보다 그냥 그 나라의 평범한 길거리를 다니는 것과 일상 생활의 아름다움을 보는 걸 더 좋아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파리의 분위기나 길이 너무 예쁘고 좋았어요.

 

 

(△한신애 컨설턴트가 직접 찍은 유럽 사진들, 옆으로 넘겨서 쭉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도 예쁘고, 신애씨도 예쁘고. 부럽습니다. 저도 언젠가 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제 거의 마지막 질문이네요.

  10년 후의 자신을 그린다면, 어떤 모습이 되어 있길 바라시나요?

한신애 10년 후에는, 가정을 꾸렸겠죠? .. 가정을 꾸렸더라도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여행도 다니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만들고 싶어요. 그리고 지금 데이터베이스를 다루다 보니까, 데이터라는 것 자체에 관심이 생기게 되더라구요. 나중에 데이터 분석 쪽으로도 언젠가 다뤄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채영석 전 초심과 같아요. 지금 다루는 MS SQL 뿐 아니라, 모든 데이터베이스에 대해서 훌륭한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 또 저도 일에만 얽매이지 않고, 여권도 만들고(^^) 여행도 많이 다녀보고, 그렇게 10년을 쌓아가고 싶어요.

 

 

 

▶지금처럼만 하신다면, 10년 후에 그렇게 되실 것 같아요! 그럼 이제, 정말 마지막 질문입니다. 공식 질문이죠. 엑세머 중 알고 싶은 분이 있나요?

어떤 질문을 하시고 싶나요?

한신애&채영석  컨설팅본부의 이슬기, 이은지 컨설턴트가 궁금해요. 오며 가며 인사는 자주 하고 짧은 대화는 나누는데, 팀이 달라서인지 알아갈 기회가 잘 없어요. 그리고 혹시 같이 가능하시면 연구컨텐츠팀의 김숙진씨도 궁금하네요. 하하. 언제 시간이 나시는지 궁금하네요. 안 바쁠 때 커피 한잔 같이 했으면 좋겠어요.

채영석 그리고 또 여권이 있는지도 여쭤 봐주세요. 저만 없을 리가 없어요. 흑흑.

 

* * * * * *

 

지난 달 Semtong 1월 인터뷰를 읽고 나서, 마음의 준비를 미리 하셨다던 두 분.

인터뷰 내내 너무 즐거워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엑셈 안 이야기도, 엑셈 밖 이야기도 눈이 반짝반짝 하셔서 빛나 보였답니다.

한참 엔지니어의 고충을 이야기 하시다가도, 뿌듯함을 이야기 하시고선

이것이 엔지니어의 길이다.’ 라고 명언 남겨주신 덕분에 인터뷰 현장은 폭소만발.

두 분의 말씀대로 어느 한 곳에 얽매이지 않고 일도, 여행도, 삶도, 사랑도 모두 쟁취하시길 바랍니다. 아잣!

 

 

기획/편집 글로벌마케팅팀 이단비

기획/편집 글로벌마케팅팀 이상구

사진 글로벌마케팅팀 홍성덕

 

 

 

 

 


 

 

 

 

  • orion 2017.02.22 09:01 ADDR 수정/삭제 답글

    보기 좋으신 두분!
    여행 사진 정말 이쁘네요!! 사진 정말 잘 찍으시는것 같아요

  • 2월에는 2017.02.22 09:47 ADDR 수정/삭제 답글

    신애씨의 유럽여행 사진이 압권이네요!!!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었습니다~

엑셈 밖, 그대가 궁금해 l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서 - 영업대표 한인성, 박인범, 김영환

엑셈 사람들 2017.01.23 14:17

, 여름, 가을, 겨울. 언제나 단정한 수트차림의 남자 셋.

영업본부의 3인방 한인성, 박인범, 김영환 영업대표를 만나보았습니다.

 

▶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인성] 안녕하세요. 영업대표 한인성입니다. 자기소개라니, 대표로 영환씨가 한번 해보세요 ㅎㅎ

[영환] 제가요? 안녕하세요. 영업대표 김영환입니다. 1분동안 하면 되나요? 저한테 물어보고 싶으신 거 없으세요?

        물어보시면 다 답해드릴게요. (웃음)

[인범] 안녕하세요. 영업대표 박인범입니다. 러시아어학과를 졸업하고, 전 직장에서도 러시아 해외영업을 했었어요.

        엑셈 입사 이전에는 IT 쪽에는 문외한이었지만, 입사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연습해서 지금은 IT 관련 지식도 많이 쌓았고,

        지금도 여전히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도록 공부 중이에요.

[인성] 저는 전 직장에서 개발과 영업을 함께 했었어요. 웹개발과 안드로이드 개발을 했었습니다.

        개발하면서도 사람들 만나면서 솔루션 제안하고 고객을 만들었던 경험이 짜릿했고, 워낙 사람 만나는걸 좋아하는 성격인지라

        엑셈으로 오면서 영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개발자로 근무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가끔 고객들 만났을 때 IT 개발&운영에 관한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 때 알아듣고 이해하고 맞장구 칠 수 있어서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 영업은 주로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인범]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져요. 고객에게 먼저 연락이 오는 경우도 있고, 저희가 연락을 드리는 경우도 있고. 전화로 연락이 올 때도 있고,

        메일로 연락이 올 때도 있어요. 영업대표 메일로 연락이 오는 경우에는 먼저 본 사람이 임자입니다.

[영환] 맞아요. 영업에는 딱 이렇다! 하는 정도가 없는 것 같아요. 크게는 인범씨 말씀하신 것처럼 두 가지인 것 같네요.

        먼저 연락이 오는 경우, 저희가 연락을 드리는 경우. 먼저 연락이 올 때는 엑셈 인지도가 있어서 알고서 연락을 주시는 경우니까

        제품 소개나 프로세스를 진행하는데 편한 건 있어요.

 

 

▶그렇군요. ‘영업하면 갖고 있는 이미지가 있잖아요. 입사 전에 생각했던 영업과, 실무를 겪은 후 영업의 차이점이 있나요?

[인성] 입사 전에 엑셈과 MaxGauge, 하면 시장점유율이 높고 업계 1위니까 모르는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입사 전에 엑셈에서의 영업은 수월할 것이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사이트 나가니까 의외로 모르시는 분들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하지만 우리 제품을 아는 고객들은 굉장히 좋아합니다. 제품도 제품이고, 특히 엑셈 엔지니어들의 지원이 즉각적이고 훌륭해서

        만족도가 높죠.

[인범]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업, 하면 말만 잘하면 된다.” 라는 선입견이 있는데 실제 겪어보니 그렇지 않아요.

        단순히 말만 번드르르하게 하면 사기꾼 같죠. (웃음) 영업을 시작하고 깨달은 건, 혹시 고객에게 모르는 질문을 받으면 아는 척 하는 것보단

        확실히 알아보고 답을 주고, 진실성 있게 고객이 요구하는 사항을 잘 파악하고 설득할 줄 알아야 하는 것 같아요.

[영환] 저는 전 직장에서 파트너 영업을 했었어요. 파트너 영업이란, 예를 들어 고객이 핸드폰을 살 때 매장에 가서 직접 사는 게 아니라 중간에

        파트너 사를 통해서 제가 핸드폰을 사고싶은데 이것 좀 알아봐주세요. 라고 요청하면, 핸드폰 매장 직원은 파트너 사에게 영업을 하는거죠.

        고객과 다이렉트로 만나는 경험이 없었어요. 하지만 엑셈에 입사 후 처음으로 다이렉트 영업을 하면서 고객과 만나는 게 굉장히 힘들 것이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더욱 재밌고 보람이 있고, 실제 매출을 하게 되면 더욱 뿌듯하더라고요.

 

 

▶매출 올리고 나면 뿌듯할 것 같아요. 실제 숫자로도 바로 보이고. 고객과 만나고, 영업 활동을 하시면서 있었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영환] 딱히 크게 기억에 남는 건 없지만.. 아! 하나 있어요. 얼마 전에 고객사에 방문했는데, 우연히 전 직장에서 만난 고객 담당자를

        만나게 되었어. 익숙한 느낌이 든다 싶어서 혹시…?’ 했는데 역시!’ 였네요. 신기했어요.

[인범] 저는 입사 초기에 실수한 경험이 있어요. 고객사 미팅 후, 보고 메일을 작성해서 보냈는데 그 메일을 영업대표(영업본부 메일그룹)로 보냈어

        야 했는데, 영업본부(사장님 포함 메일그룹)로 전송해서 당황했죠. 사장님이 보셔도 되지만, 당시에 입사초기라 메일전송실수라고 생각해

        혼날까봐 등 뒤로 식은땀이 주륵 흘렀네요. 엄청 아찔했던 기억이라 아직도 생각이 나요.

 

(▲클릭하면 엑셈 송년회 패러디영상을 볼 수 있어요.)

 

▶ 엑셈 송년회, 그리고 같이 했었던 회식자리에서 너무나 놀랐어요. 어쩜 그렇게 재밌게 노세요? 어디 회식학원 다니셨나요?

[3인방] 서서히, 자연스럽게, 그렇게 늘었습니다. 입사 초반에 회식이 좀 잦았어요. 노래방도 자주 가니까 제가 잘하는 레퍼토리도 생기고 또 춤도

          늘고. 입사 전에는 이렇게까지 잘 놀지 못했었는데 영업팀 사수분들의 노하우 전수를 받았죠. 하하. 팁을 하나 드리자면, ‘내려놓기입니다.

          자신을 완전히 내려놓으면 되요.

 

(▲왠지 슬프게 느껴지는 뒷모습.jpg)

 

▶ 좋은 팁이네요. 세 분 다 매일 매일 정장을 입으시잖아요. 정말 멋있게 잘 입으시는 것 같아요! 정장 코디는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 궁금해요.

[영환] 패션왕은 인범씨죠.

[인범] 아니에요, 인성씨가 키도 크고 수트 핏이 살죠.

[인성] 딱히 코디라고 할만한 게 없어요. 기본적으로 짙은 회색과 검정은 있어야 하겠죠. 가장 무난하고 때가 타도 잘 안보여요.

[영환] 생활 속 Tip을 드리자면, 부고 등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항상 검정색 넥타이를 가방에 갖고 다녀요. 이게 꽤 유용합니다.

[인범] 또 저희는 영업이니까, 많이 돌아다니잖아요. 많이 걸어야 하니까 구두는 한 사이즈 크게 편하게 신고,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좋은 구두로

       사려고 합니다. 발이 너무 아파요. ㅠㅠ 넥타이는 팀 상무님들께서 선물해주신 넥타이를 주로 착용합니다.

 

 

2017년도 영업목표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인범] 전 작년매출 5배를 할거에요. 그리고 또 하나 소소한 목표는, 고객들과 점심이나 커피는 자주 먹는데 저녁이나 술 한잔하는 기회가 적더라

        구요. 올해에는 좀 자주 가져보고 싶습니다.

[영환] 작년에는 3명 중에 제가 1등을 했었어요. 올해에도 1등 하겠습니다. 특히 MaxGaugeInterMax 뿐만 아니라 신시웨이의 Petra나 빅데이터

        Flamingo도 열심히 팔아 볼 계획입니다.

[인성] 작년 매출 3배를 하고싶습니다. 그리고 인범씨, 영환씨 목표를 합쳐서 올해 목표로 삼으려고요. (웃음)

 

▶ 마지막으로, 엑세머 중 알고 싶은 분이 있나요? 어떤 질문을 하시고 싶나요?

[인성] SQL Server팀이요. 인원이 적고, 바빠 보이는 와중에도 정말 즐거워 보이세요. 채영석씨 여자친구 언제 사귀실 건지 궁금합니다.

[영환] 입사한지 1년 됐는데 일이 어렵진 않은지 궁금하네요.

[인범] 전 컨설팅본부 허영욱 대리님 궁금합니다. 이유는.. 딱히 없어요. 그냥 궁금하네요.

 

  ******

 

항상 외부 고객사 미팅으로 바쁘신 분들이라(본사에서 뵙기 어려워요 흑흑.)

인터뷰 요청을 드렸더니 세 분 맞는 날짜를 조정하기가 어렵더군요. (눈물)

어렵게 어렵게 모셔서, 엑셈 안 이야기 & 엑셈 밖 이야기를 재미있게 듣고 왔습니다.

자신의 색깔을 찾아, 나에게 맞는, 나밖에 할 수 없는 영업을 하고 싶다. “

이번 인터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었습니다.

약 한시간 반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시간 동안 제대로 삼人삼色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네요.

다음엔 2017 엑셈 영업왕으로 인터뷰 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매출 많이~ 많이~ 부탁 드려요! )

 

기획/편집 글로벌마케팅팀 이단비

기획/편집 글로벌마케팅팀 이상구

  • 0103878656x 2017.01.25 16:33 ADDR 수정/삭제 답글

    잘 보았습니다.

    • 엑세머 2017.01.28 14:50 수정/삭제

      문과장님 .. S2

  • orion 2017.01.26 08:53 ADDR 수정/삭제 답글

    삼인방~ 멋지십니다! 2017년 복도 많이 많이 받으세요!

  • 새초롬하게 2017.01.26 10:41 ADDR 수정/삭제 답글

    요샌 엑셈에서 영업본부 하면 이분들이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인사만 나누다 글로보니 더 반갑네요!! 전년도 대비 각자 3~5배 매출하면 엑셈 대박나겠네요. 부디 꼭 그러하길~~~ㅋㅋㅋ

엑셈 사람들| 연하장이 도착했습니다.

엑셈 사람들 2016.12.20 10:06
  • 로이 2016.12.21 10:37 ADDR 수정/삭제 답글

    연하장 받고싶다~~~

엑셈사람들| ‘한국인보다 한국어를 더 잘 하는’ 글로벌마케팅팀 캉위에, 왕준용 사원을 만나다.

엑셈 사람들 2016.11.29 21:25

 

 

 

 

한국을 진심으로 좋아해서 한국어 교육을 전공하고, 대화를 통해 이루어지는 성과가 좋다는 두 사람의 공통점. 11월의 인터뷰 주인공은 글로벌마케팅팀의 해외사업담당, 캉위에(프로필 사진 우측)와 왕준용(사진 좌측) 사원 입니다. 한국 IT 기업에서 좌충우돌 첫 입사 적응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Q: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캉위에]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사원증을 책임지고 있는 캉위에 입니다. 엑셈에 입사한 첫 외국인으로 주로 통/번역 업무를 하고 있으며, 제품 설치지원, 패키징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마케팅팀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지원하는데, 올해는 한국 전시뿐만 아니라 중국 최대 규모의 DB 컨퍼런스인 ‘DTCC’에 참가해서 중국 시장에서 제품을 홍보하고 이벤트, 통역 등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향후에는 R이라는 통계도구를 활용한 마케팅 분야의 분석가를 도전해 보고자 합니다. 앞서 사원증을 책임지고 있다고 소개해 드렸는데요, 그만큼 좋아하는 업무 중 하나가 직원들의 프로필 사진 촬영과 편집 업무 입니다. 지금까지 50여분의 사원증을 제작해 드렸는데, 촬영하면서 단 5분이라도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즐겁고, 예쁘게 편집된 사진을 보면 뿌듯합니다.

 

 

[왕준용] ‘캉위에’ 사원에 이은 제2호 중국인, 왕준용입니다. 해외파트너 발굴 및 계약체결, 영업지원, 이어 AWS 관련 마케팅과 파트너쉽 관리, 글로벌 마케팅 채널 관리가 주된 업무입니다. 위에씨와 함께 ‘위챗(엑셈 중국 홈페이지)’에 컨텐츠를 보강하고, 중국 내의 잠재고객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입사 8개월 차로, 저의 사수인 은지 대리님을 보면서 기획안 작성법, 품의 받는 법 등 업무 진행 절차를 꼼꼼히 배우고 있습니다.

 

 

 

Q: 한국어를 배운 계기 그리고 한국어에 능숙한 비법
[캉위에] 학창시절 중국에서 아나운서 지망생이었습니다. 신문방송학과를 지원하고 싶었으나, 아나운서가 될 수 없는 단 하나의 조건. 키 제한이 있었습니다.(ㅠ) 1지망을 포기하고, 그나마 언어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던 제가, 중국과 가까운 나라인 한국어와 일본어 중에 선택한 과가 한국어였습니다. 3학년 때 교환학생으로 전남대 어학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어를 전공하면서 처음 방문한 한국이 전라도였어요. 대도시를 생각하고 온 한국은 고향집(중국 사천) 같이 정겨운 느낌이랄까. (웃음) 실망 반 설렘 반으로 한국생활에 적응해 나갔고, 여기서 다시 편입을 통해 경북대 국어교육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살면서 경북대학교 학창시절 경험이 저에게는 제일 잊지 못할 순간들입니다. 한국어를 배워야겠다는 명확한 목표가 생겼고, 그러다 보니 2년내내 4.2/4.5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장학금도 받았습니다. 이후 서울대 한국어교육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밟았습니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돈까스’도 몰랐어요. 김밥천국의 메뉴판을 달달 외웠고, 특히 신조어나 구어체를 좋아하다 보니 드라마 명대사를 노트에 필기해서 외우는 등, 한국 여성의 모습과 마인드까지 닮고자 노력했습니다. 문법을 전공했는데도 불구하고, 신조어만 쓰다 보니 자꾸 오타가 많아져 고민입니다.

 

 

 

[왕준용] 중학교 때부터 언어에 관심이 많아 영어공부는 꾸준히 해온 것 같습니다. 수능을 보고 나서 전공 선택으로 고민할 때 어머니께서 영어만으로는 경쟁력이 없으니, 다른 언어를 추가로 해보라고 조언해 주셨어요. 한류열풍도 있었고, 특히 한국 음식을 좋아해서 북경어언대학교(北京语言大学) 한국어과를 지망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식 한국어가 아닌 한국식 한국어를 구사하기 시작한 건 한국에 와서부터인 것 같습니다. 어학연수 없이 고려대학교 대학원에 입학해 하루 종일 한국어와 시름하면서 한국 사람들을 정말 많이 관찰했습니다. 전 한국에서 태어난 사람이 아니라 창조는 힘들지만, 모방은 할 수 있었어요. PPT 발표 수업이 있는 날은, 말 뿐만 아니라 표정을 관찰하고, 같은 책을 보고 정리를 어떻게 다르게 했는지 어떤 사고를 하는지 관찰과 모방을 통해 한국식 한국어를 구사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처음엔 인사도 어려웠어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어떤 표현을 해야 할지, 또한 어미를 어떻게 구사해야 문장이 자연스러워질지. 한국사람이 외국어를 배울 때 어려운 것처럼, 외국사람에게도 한국어는 정말 어려운 언어입니다.

 

 

 

 

 

Q: 한국에서 살면서 있었던 에피소드?
[캉위에] 한국의 여러 도시에 살아봤습니다. 전라남도, 경상북도, 그리고 서울. 전라남도 살 때는 맛을 배웠죠. 전라남도의 맛은 한국에 처음 와 맛본 ‘첫 맛’이었어요. 냄새 때문에 된장찌개도 못 먹던 제가 지금은 이거 없으면 밥을 못 먹습니다. 갓김치, 홍어 등 전부 그리운 맛이에요. 제 2의 고향 경상북도에서는 진심으로 한국에 대해 그리고 한국어에 대해 연구하고 싶게 했어요. 경상북도에서 마지막 소중한 경험은 고교 교생실습 이었습니다. 경북대학교 국어교육과 최초로 외국인으로서 교생실습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외국인이 한국어를 가르친다! 굉장히 아이러니 하죠? (웃음) 학생들이 가수 ‘이하이’를 닮았다며 ‘캉하이 쌤’으로 불러주고, 뭇 남학생들에게 꽃과 자작시를 선물 받는 등 학생들에게 꽤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 중 조선족 여학생이 한 명 있었는데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었어요. 저를 너무 좋아해준 학생이라 기억에 남아요. 나중에 알고 보니 저의 밝은 성격이 이 아이에게 굉장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했다고 하더라구요. 교사로써 큰 보람을 느꼈고, 제가 서울대학교 한국어교육과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서울은 ‘도시 여자로 살기 힘들다’ 로 정의 내리겠습니다. (웃음) 서울대학교에서 석사 졸업 논문 쓸 때가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취업하고 비자 받기, IT 기업에 적응하기, 방 구하기 등 에피소드가 많은데, 저처럼 외국인으로 한국에서 비슷한 적응을 해야 하는 분이 계시다면 언제든 정보 드리겠습니다.

 

 

 

[왕준용] 한국에 처음 왔을 때 한국어 실수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많았습니다. 한 번은 동기들끼리 ‘찜닭’을 먹으러 갔는데, 한 친구가 찜닭을 주문하면서 당면도 추가해 달라고 했어요. 이어, 친구가 저한테 ‘밥 먹을래?’ 라고 물어 보는데 제가 면을 먹겠다며 거절했어요. 동기들은 모두 밥을 먹고 있고 전 뻘쭘하게 앉아서 기다리다 보니, 주문한 면도 안 나왔는데 다들 간다며 일어서는 거에요. 용기 내서 ‘근데 면은 왜 안 나와?’ 라고 물어보니, 친구가 주문한 당면은 이미 찜닭에 볶아져 있었습니다. 당면을 시킨다기에 단순히 ‘면’을 연상하고 국수로 오인해서 생긴 일화였습니다. 중국에서는 식사 시에 요리를 시키고 나서 밥과 국수를 선택해서 먹거든요. “밥 먹을래? 국수 먹을래?” 를 “밥 먹을래? 당면 먹을래?”로 생각했습니다. 그 뒤로 잡채에 들어가는 당면은 절대 안 잊어버려요. (웃음)

 

 

 

 

Q: 강열과 준룡이 만나게 된 인연 그리고 thanks to
[캉위에] 저희 우정의 키워드는 ‘양일(친구이름), 춤, 말솜씨, 요리’ 입니다. 먼저 ‘양일’이는 준용과 저의 공통된 인연입니다. 준용과 양일이는 학부과정 베스트 프렌드, 저와 양일이는 석사과정 베스트 프렌드에요. 석사과정 때 ‘양일’이란 친구를 통해서 준용을 처음 만났고, 그 때부터 엑셈에 입사해서까지 더욱 더 가깝게 우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어에 천마행공(天馬行空)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의 재주가 뛰어남을 비유한 말인데, 준용은 천마행공에 비유될 만한 친구이자 동료입니다. 국비유학생으로 선발되어 한국에 온 똑똑한 친구로, 상상력과 표현력, 말 솜씨가 너무너무 좋아요. 준용이랑 있으면 하루 종일 떠들게 되죠. 한국어 실력은 모방을 뛰어넘었다고 생각합니다. 2014년 ‘재한 중국정부장학유학생 송년회 밤’ 행사에서 함께 걸그룹 댄스를 춘 적이 있는데, 준용의 춤 솜씨는 말 솜씨 그 이상입니다. 그리고 요리를 너무 잘해요. 감성과 이성이 공존하는 따뜻한 친구로, 엄마 음식이 그리울 때 준용이 만들어주는 중국음식은 최고입니다. 간혹 오해하시는데, 저희 정말 ‘just 친구’ 입니다. (웃음)

 

 

[왕준용] 위에씨는 엑셈으로 절 이끌어준 고마운 친구입니다. 취업 준비로 힘들 때 위에씨로부터 직장 생활선배로서의 조언을 많이 들었습니다. 만나면 엑셈의 기업문화 이야기를 들려주며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한껏 자랑을 했기에 제가 엑셈에 취업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위에씨가 회사에 첫 외국인 입사자라고 들었는데 회사 내에서 자리매김을 잘 한 덕에 저에게도 기회가 주어진 것 같습니다. 입사 후에도 어리숙한 신입사원의 IT기업 적응에 많은 도움을 준 고마운 친구입니다.

 

 

 

 

 

Q: 준용씨의 춤 실력이 좋다고 소문났는데요?
[왕준용] 2009년 중국 건국 60주년 국경절을 기념해, 대학생을 선발해서 천안문 광장에서 단체로 댄스 퍼포먼스를 하는데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멕시코, 쿠바, 자메이카, 코스타리카 네 나라를 돌며 한달 동안 중국전통문화 춤 공연을 했습니다. 이런 기회 아니면 언제 이렇게 세계 여러 나라를 돌면서 공연할 수 있었을까, 저로써도 굉장히 이색적인 경험이었습니다. 춤을 잘 춘다기 보다 관심도 많고 좋아합니다.

 

 

 

Q: 점점 두터운 팬층을 확보해 나가는 강열차! 어떤 기획의도로 만들어졌고, 촬영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캉위에] 중국인이 소개하는 한국의 IT 기업문화와 중국어 학습을 목적으로 기획했습니다. 혼자 진행하던 프로그램에 준용씨를 영입해서 전문적인 IT 중국어 강의로 진일보하고 있습니다. 아나운서의 꿈을 엑셈에서 이루겠노라!! 하며 임했고, 다행히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즐겁고 교육과 전공자답게 이번 회에는 어떤 중국어를 소개할까 생각하면 설렙니다. 다만 영상 초반에서 발 연기를 선보일지라도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웃음) 매회 촬영기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옷깃에 핀 마이크 하나만 꽂고 진행한 촬영이 지금은 카메라만 3대에 조명도구까지 갖춰지고 마케팅팀 내부에 전문 편집자를 통해 애니메이션 효과도 더욱 풍부해졌습니다. 앞으로 IT 회사를 배경으로 실생활에서 유익한 중국어를 더욱 많이 소개할 예정입니다. 몇 회까지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뉴스레터를 통해 소개되는 5회에 이어 내년에도 알찬 스토리로 이어가겠습니다. 부족한 점은 피드백 주시면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강열차" 강열쌤과 함께하는 차이나 완파 5회--'IT인의 일상 중국어' 보러가기!

 

 

 

 

Q: 입사하고 가장 힘들었던 점, 그리고 보람됐던 순간
[캉위에] 중국인으로 회사에 입사한 사례가 처음이다 보니 비자 문제부터 시작해서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한국어 소통에 불편함이 없다고 해도, 업무상에서 구사하는 한국어는 전혀 달랐어요. 메일을 쓸 때와 전화통화 시에 관용구를 몰라 언어적으로 한계를 느끼기도 했습니다. 또한 IT에 약한 문과생이 오라클에 ‘오’도 모르는 상태에서 입사해서 첫 업무부터 단순 제품 소개가 아닌 제품 설치 지원 및 운용에 대해 통역을 해야 했기에 정말 힘들었습니다. 팀장님께 용어 하나하나를 설명 들어야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 못하는 용어는 따로 물어보거나 찾아보면서 혹시나 오역이 생겨 영업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까 노심초사했던 기억도 납니다. 반면에 보람되는 부분도 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중국 제품 설치 지원 시 문제가 있다고 하면 포트가 열렸는지부터 확인하는 약간의 여유도 생기고, 매뉴얼 번역도 맡아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왕준용] 업무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회의록 작성이 어찌나 힘들던지. 특히 직원분들 이름 외우는 게 정말 힘들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면 일과가 엠리스트(엑셈의 사내 SNS)에 먼저 들어가 회원정보를 보며 한 분 한 분 소속과 성함, 얼굴을 매칭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처음 입사하고 맥스게이지(for MySQL on cloud) 데모영상 촬영이 있었어요. 기획회의에 참석해서 제품의 이해 없이 촬영과 편집의 방향, 제품 특장점을 뽑는데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물어볼 사람도 없어 조용히 스트레스를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새로운 업무에 적응해가는 과정을 숙지하고 앞으로도 선배님들을 보며 배우고자 합니다. 반면, 보람됐던 부분은 지난 여름 Connect W 행사에 B to B 바이어 매칭 상담회 진행 시 영어로 회사 및 제품 소개를 진행했을 때입니다.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행사를 마치고 준비한 건 다 했다 라고 생각되어 보람도 되고 자신감이 조금 더 생겼던 것 같습니다.

 

 

 

 

Q: 업무 목표
[캉위에] 마케팅팀은 소통 창구라고 생각합니다. IT회사의 마케팅팀, 특히 제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언어 구사만으로는 부족하고 기본적으로 제품과 기술의 이해가 밑바탕에 깔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엔지니어만큼은 아니겠지만 IT의 기본을 배우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지금은 단순 매뉴얼 번역이 아니라 제품이 가진 기능을 숙지하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IT 기술을 아는 마케터가 되자가 목표입니다.

 

 

[왕준용] 머리 속에 늘 마케팅이란 단어를 떠올립니다. 제가 생각하는 마케팅은 고객 입장에서 왜 이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지 이유와 나아가 경쟁제품 중에서 왜 우리 제품인지를 제 언어 능력을 통해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컨텐츠를 만들 때도 먼저 사용자를 생각하게 됩니다. 기본적인 IT 지식을 채우고 제품 공부를 부지런히 해나갈 계획입니다.

 

 

 

 

Q: 꿈
[캉위에]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위한 3종 세트를 이루고 싶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성실한 배우자를 만나서 귀여운 아이를 낳는 것! 결혼 후에도 제 성격 상 일은 무조건 할 것 같습니다. 한국인 배우자도 좋다는 말 꼭 넣어주세요!! (웃음)

 

 

 

[왕준용] 틈틈이 여행을 하며 언젠가는 전 세계에 제 발자취가 닿길 바랍니다. 동물을 좋아해서 강아지 두 마리와 고양이 두 마리, 그리고 애기 두 명을 낳아서 같이 살고 싶습니다.

 

 

 

 

 

 

 

엑셈에서 일하면서 가장 가까이에 글로벌 친구들이 생겼다는 건 인생 경험 중 가장 멋진 일로 손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랑스럽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캉위에 사원과 '세상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중국어 선생님' 왕준용 사원. 이 두사람이 글로벌마케팅팀에서 언어적 재능을 발휘하고 놀라운 업무 적응력으로 팀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글로벌 소통능력은 앞으로도 엑셈에서 만들어질 다양한 마케팅 컨텐츠에 힘이 실릴 것 같습니다. 더구나 엑셈의 콤비 홍보 요원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구요. 응원합니다. 강.열.차와 두 주인공을~  

 

 

 

 

 

 

 

 

 

 

 

 

  • jing 2016.11.30 09:48 ADDR 수정/삭제 답글

    대단하시네요.ㅋㅋㅋ
    중국어 잘 하고 싶어요!
    王老师

  • nicky 2016.11.30 09:49 ADDR 수정/삭제 답글

    왕선생님이 라인 곰돌이 엄청 좋아하신 것 같애요...

  • orion 2016.11.30 10:47 ADDR 수정/삭제 답글

    위에~왕선생!! 우리팀의 활력소!ㅋㅋㅋㅋㅋ
    연말 송년회에서 두분의 춤실력 보고 싶습니다!!!!!

  • 로이 2016.12.01 09:26 ADDR 수정/삭제 답글

    정독했어요!! 엑셈에 글로벌 인재들이 많네요~ 거기다 미남미녀. 이제 강열차 보러 갑니다.

  • 새초롬하게 2016.12.01 09:36 ADDR 수정/삭제 답글

    너무나 좋아하는 두 분입니다!! 그리고 강열차 왕팬입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게요~ "니망마~?"

엑셈사람들| 빅데이터의 은둔자, 빅데이터본부 전략기획팀 윤효근 박사를 만나다.

엑셈 사람들 2016.10.26 19:23

 

 

 

 

 

10월의 어느 멋진 가을 날, 양재 빅데이터 센터에 다녀왔습니다. 한창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플라밍고 v3.0’도 만나고, 신규 론칭한 빅데이터 교육세미나의 강사 윤효근 팀장님도 만나 보았습니다. 엑셈의 새 얼굴을 소개합니다.

 

 

 

Q: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보통 소개할 때 빅데이터 은둔자라고 이야기 합니다. 빅데이터는 2010년에 처음 시작해서 그때부터 밖으로 드러나기보다 밑단에서 그림 그리는 일을 해왔습니다. 재미있는걸 하고 싶어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분야인 빅데이터와 클라우드를 즐겁게 연구하고, 개발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나서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다 보니, 앞으로도 빅데이터 은둔자로 살겠다는 의지는 변함없습니다.

 

 

 

Q: 빅데이터의 그림을 그린다는 건
빅데이터의 그림을 그린다는 건, 제가 생각하는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밑단에서 필요한 것들을 툭툭 던져주면서 이 정도 기간이면 이런 서비스가 만들어 지고, 이러한 방향으로 활성화 될 것이라는 분석과 예측을 합니다. 지금도 우리나라에 돌고 있는 빅데이터나 클라우드 그림들은 제가 예전에 그려놓은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또 하나는 교육 입니다. 감각이 있는 사람을 발굴해서 기본기부터 가르치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제가 처음 클라우드 쪽에 입문시키고, 오픈스택에 대해 교육을 했던 사람이 한국오픈스택협회(클라우드 기술 연구 커뮤니티) 회장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나서기 보다 누군가를 통해 제 과업을 인정받고 활용되는 게 보람도 되고 좋습니다. 은둔자라고 하는 이유를 아시겠죠. (웃음)

 

 

 

Q: 최근 이슈가 되는 인공지능 분야에 대해 강의 요청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이란, 그리고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통념이 있다면.
지식이 얕으면서도 알고 있는 일부분을 과장해서 잘못된 방향으로 가이드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이들의 접근은 코끼리 뒷다리 만지기 식으로, 각자 만진 부분만 가지고 이야기 합니다. 인공지능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selforganization(자기 조직화)이 되는 구조를 가리킵니다. 그런데 요새는 핵심은 빠지고 인공지능에서 기계학습을 위한 신경망 중 일부가 인공지능인 것처럼 포장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개념이 잡히면 바로 잡기가 굉장히 어려워 집니다.
클라우드도 마찬가지 입니다. 제가 인공지능 연구를 하다 보니 굉장히 오래 전부터 자연스럽게 클라우드를 접하고 공부해 왔습니다. 클라우드에 대한 개념은 우리나라가 외국과 굉장히 다르게 인식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단순히 인프라적인 클라우드를 생각합니다. 반면, 외국에서는 인프라에 대한 것은 아마존과 같은 인프라 사업자들에게 맡기고, 클라우드라고 하면 사용자의 환경에서 서비스 할 수 있는 구조를 이야기 합니다. 이는 스마트 환경과 유사합니다. 한 때 이슈가 되었던 유비쿼터스 보다 한 단계 위의 서비스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우리가 필요로 했던 맞춤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 클라우드 서비스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프라 서비스를 할 것인지, 실제 클라우드 서비스를 할 것인지의 구분 없이 하나로 논하고 있습니다. 염려스러운 부분은, 실제 클라우드 서비스는 사라지고 인프라 서비스가 클라우드 서비스로 대체되는 것입니다. 저도 공부하면서 왜 이렇게 실제 개념이 와전된 것 일까 했는데, 결국 인프라 적인 것만 듣고 배웠던 사람들이 앞장서 이게 클라우드입니다 라고 정의해 버리니 인프라=클라우드 라고 이해해 온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웹 하드’는 아시는 바와 같이 데이터를 웹으로 저장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실제 웹하드와 클라우드 저장소를 구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똑같거든요. 그럼 웹하드를 클라우드 서비스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요? 그건 아닙니다. 클라우드 저장소는 내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디바이스의 종류에 구애 받지 않고 빠르게 저장소에 올려 놓고 언제 어디서나 정보의 활용이 가능합니다. 만약 집에 스마트폰을 두고 왔더라도 스마트폰에 저장된 정보를 보는데 전혀 문제가 없죠. 이게 클라우드 입니다. 이런 개념들이 어려우니 웹하드가 클라우드 저장소처럼 알려지고, 빅데이터도 마치 하둡이 빅데이터 시스템인 것처럼 이야기 합니다. 하둡은 그저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이용하는 도구일 뿐입니다. 하둡을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될 데에서는 하둡이 필요하다고 하고, 실제 하둡이 필요한 곳에서는 하둡이 아닌 다른 저장소를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빅데이터 분석에는 체계적인 절차가 있는데 그런 것들을 무시하고 서비스를 하는 경우를 보면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Q: 인공지능 분야를 선택한 이유.
석사 과정 때 뭣도 모르고 소개 받는 데가 인공지능 연구실 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이 뭐다라는 걸 이해했고, 재미있다 보니 박사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제가 논문으로 썼던 게 최근에 현실화 됐습니다. 기본 골조는 영화 추천 서비스인데요. 사용자의 성향을 판단할 수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 환경에 맞는 영화를 추천하는 시스템 입니다. 예를 들어, 주로 몇 시에, 어떤 영화를, 누구와 함께 보고, 어떤 영화에 평점을 얼마를 줬는지에 대한 사용자 활동 데이터를 분석하게 되는 거죠. 만약 연인이랑 영화를 본다고 하면 연인과 자주 봤던 ‘로맨틱 코미디’를 현재 개봉작 중에 추천하고, 이어 개봉 예정작 중에 또 한편을 추천합니다. 제가 했던 게 바로 추천 서비스를 자동화하고, 사용자 학습을 통해 사용자가 영화뿐만 아니라, 퇴근하고 집에 왔을 때 필요한 것들을 지속적으로 서비스 하는 것입니다.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공부한 이유도 바로 이 것 때문입니다. 아직까지는 인공지능이라고 하면 분석을 위한 인공지능이지, 서비스를 위한 인공지능은 아닌 것 같습니다. 로봇이라고 하는 것도 어떤 특정 분야에 반응하게 만든 프로그램일 뿐, 자기학습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그 다음 동작을 만들어내는 건 아직은 좀 어렵습니다. 25년 후라면 가능할 수도 있겠네요.

 

 

 

Q: 인공지능은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까요.
인공지능을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져온 분야가 뇌 과학과 자연과학 입니다. 인공지능은 자연을 기반으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자연이라고 하는 것은 상처가 나면 스스로 복구해서 새로운 환경을 만드는 자가치유가 가능합니다. 인공지능도 동일합니다. 고장이나 오류가 났을 때 스스로 학습해서 새로운 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거죠. 하지만 머지 않은 미래에 인간이 하는 거의 모든 일을 대체한다고 하면 우려되는 점은 많습니다. 그때는 일을 통해 본연의 즐거움을 찾는 사람들이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후손들이 할 일이 없어지겠죠. 일을 안 해도 되니, 교육의 필요성도 사라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하고 싶은 이유는 인공지능의 안 좋은 예를 비껴가면서 사람들에게 이롭게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Q: 분석가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해졌습니다. 21세기 가장 유망한 직업으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데이터 분석가 또는 사이언티스트라고 하면 어떤 역할을 하게 되고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데이터 분석가는 Data Scientist와 Data Analyst로 구분합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직군을 분류할 때 가장 혼동이 있었던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Data Scientist는 데이터 분석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생산하고, 모을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쌓인 데이터를 끄집어 내 사용자에게 활용 가능한 서비스를 연구하는 직종이라고 한다면, Data Analyst는 도출된 데이터를 가지고 사용자 구미에 맞는 분석을 합니다. 사견으로, 데이터 분석에 대해 Data Scientist와 Data Analyst가 바라보는 시각이 각각 다를 거라고 봅니다. Data Analyst의 분석을 예로 들자면, 설문조사의 오차와 신뢰도 표기가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에서 오차는 있을 수 있지만, 신뢰도 측정에서 100%의 데이터는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만약 신뢰도 95%라고 한다면, 결국 5%의 데이터 조작을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죠. 반면, Data Scientist의 데이터 분석은 가공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결과물입니다. 하지만 고객은 가공 없는 데이터를 신뢰하기 보다, 고객의 구미에 맞춘 통계데이터를 신뢰합니다. 질문에서와 같이 Data Scientist의 전망은 아주 유망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편적인 예로, 스마트폰을 가지고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만 해도 어마 어마 합니다. 들고 다닐 때의 흔들림 정도, 사용하지 않는 시간, 위치 정보 등 모든 정보를 종합하면 사용자의 라이프사이클이 나오고, 그 주변사람들의 라이프사이클까지 분석이 가능합니다. 데이터를 잘 엮어서 사용자에게 맞는 컨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Data Scientist의 역할이고, 그 역할은 모든 분야에서 점점 더 확대될 것입니다.

 

 

 

Q: 엑셈과의 인연
2014년도부터 현 엑셈의 빅데이터본부 그룹장이신 우형제 이사님과 인연이 있었습니다. 돈과 관계 없이 좋아하는 일을 좇아 살았고, IT 떠돌이 생활도 많이 했습니다. (웃음) 마음잡고 행정자치부 빅데이터 분석과 공무원으로 착실히 살던 차에, 우이사님께서 끊임없는 찾아와 절 설득하셨습니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겠다며. 올 초부터 러브콜을 주셨고, 오랜 시간 신중한 고민 끝에 엑셈에 합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Q: 엑셈에서 맡은 역할
제가 엑셈에 온 이유는 말씀 드린 바와 같이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입니다. 엑셈에서의 데이터 분석 환경은 저장소를 구축해서 데이터를 넣고, 데이터를 끄집어 내서, 사용자가 원하는 빠른 검색엔진을 가지고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엑셈에서 진행하는 빅데이터 사업의 예를 들면, 현재까지 사용자의 지문 데이터를 수초 내에 인식 가능한 기법은 없습니다. 1억 건에 대한 지문 검색 속도가 보통 30-40초입니다. 1-2초만에 검색이 가능한 일반 데이터에 비하면엄청 느린 거죠. 이런 지문 데이터를 인식해서 1초 내에 결과가 나온다고 하면 실시간 서비스를 성공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차 곳곳에 센서를 달아서 차를 관리하는 인프라를 통해 데이터를 주고받는데 1초 간격이라고 하면, 사고 시 골든타임이라고 하는 5초 전 사고예방, 5분 내 인명구조가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그림을 그리고자 합니다. 우리 나라에 있는 데이터만 다 오픈 해도 상당히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고, IT 국가 1위의 그림은 충분히 나올 것입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자동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으고 자동차 운행 습관을 분석해서 한국 환경에 맞는 자율 주행 자동차 만들고 싶습니다. 이 바닥을 놓을 수 없는 큰 이유는, 데이터를 들여다 보고 뭔가를 만들어내고 상황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Q: 빅데이터 본부에서 새롭게 론칭한 고객 세미나 “빅데이터 분석 기초”는 어떤 분들을 대상으로 하고 교육 목적은 무엇인가요.
큰 흐름은 빅데이터의 개념과 방향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빅데이터가 어떻게 해왔고, 앞으로 어떻게 갈 것이다. 그래서 이런 게 필요하다. 그리고 분석을 위해 플라밍고라는 도구를 활용할 수 있고, 이런 기관들이 사용하고 있다.’ 데이터는 있는데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모르겠다 라고 한다면 잠깐이나마 그림을 그려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강의를 진행하고 싶습니다. 전문 기술자보다는 빅데이터를 기획하거나 활용하는 분석가들이 교육을 들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업무 목표
공무원으로 일했던 방식으로 버리고, 다시 기업에 적응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본부의 모든 업무를케어하는 위치에 있다 보니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빠르게 일 처리가 가능하도록 다소 느슨해졌던 제 행동 패턴을 다시 돌려놔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 제 머리 속에 있는 것들을 꺼내서 현실화 시켜야죠.

 

 

 

Q: 꿈
사는 동안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입니다.

 

 

 

 

 

 

빅데이터와 클라우드의 정확한 개념 전달은 물론,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게 풍부한 사례를 접목시킨 설명을 들으면서, 엑셈이 신규 론칭하는 빅데이터 세미나에 너무도 적합한 교육자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바로 오늘이네요. 윤효근 박사님이 진행하는 '빅데이터 분석 기초' 세미나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어 빅데이터 그림을 그리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이 세미나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 메이플 2016.10.27 13:28 ADDR 수정/삭제 답글

    이번달은 놓쳤고, 다음달 세미나에 찾아뵙겠습니다. 기대됩니다.

  • 새초롬하게 2016.10.31 10:20 ADDR 수정/삭제 답글

    막연하게 스치던 빅데이터와 클라우드의 개념을 짧은 시간 안에 집중해서 듣게 해주셨습니다. 앞으로 세상 밖으로 나오셔서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주세요.

엑셈사람들| 컨설팅본부 고객지원팀 유정오, 박태형 엔지니어를 만나다.

엑셈 사람들 2016.09.29 21:28

 

 

 

 

9월하면 가을의 설렘이 떠오릅니다. 개인적으로도 고대했던 엑셈 대표 꽃미남과의 인터뷰를 드디어 성사시켰습니다. 컨설팅본부 고객지원팀의 꽃미남 브로맨스, 유정오, 박태형 엔지니어를 지금 만나러 갑니다.

 

 

 

Q: 자기소개

 

“유정오는 착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다.”(사진 우측)
11월이면 입사한지 어느덧 1년이 됩니다. 엑셈에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고, 데이터베이스라는 깊이 있는 학문에 집중할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 개인적으로 ‘성악설’을 지지합니다. 사람은 원래 바르지 않은 성향을 지니고 있고, 그걸 노력으로 커버한다고 생각합니다.

 

 

“박태형은 운이 좋은 사람이다.”(사진 좌측)
정오 선배와 같이 고객지원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입사한지 6개월차 새내기 입니다. 선배님들을 졸졸 따라다니며 많은 배움을 얻고 있습니다. 전공이 경영학이다 보니, 금융상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다, 자연스럽게 데이터베이스 및 빅데이터 처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첫 면접에 합격해서 스스로 굉장히 운이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Q: 학창시절 인기가 많았다?
유정오
전혀요. 마른 체형과 얌전한 성격 탓에 인기는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반에서 있는 듯 없는 듯 지내며, 축구와 게임에 빠져 살았습니다. 솔직히 공부는 저의 길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해본 적도 없구요. 군대 가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몸을 쓰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알았기 때문에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게임 하듯 DB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원 없이 해본 덕에 지금은 게임에 더 이상 흥미가 없습니다.

 

 [유정오| 돌사진]

 

박태형
정오 선배랑 비슷한 점이 많은데요. 저 역시 나서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고 조용했던 반면, 축구할 때 만큼은 열정적이었습니다. 경기 중 발목 인대를 다친 후로 그만뒀지만. 쌈디 닮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습니다. 인기요? 글쎄요. ^^;;

 

 [박태형| 고등학교 졸업사진]

 

 

 

Q: 엑셈에서 IT 엔지니어로 살아간다는 것 & 뿌듯했던 순간
유정오
포장을 잘 못하는 솔직한 성격이다 보니, 고객 대응을 해야 하는 고객지원팀 업무가 초기엔 힘들었습니다. 사이트에서 전화 올 때마다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제품에 대해 잘 모르는 게 많으니 고객 질문에 대해 답변할 생각에 덜컥 겁부터 났었죠. 지금은 예전보다 여유가 많이 생겼습니다. 우선 엑셈 엔지니어로 일한다는 건 큰 메리트가 있습니다. 엑셈이 고객사에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거든요. 엑셈(Expert Empire)이란 사명답게 전문적인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아직 배우는 과정이지만 지원 때마다 따뜻하게 대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소소한 부분에 감동을 많이 느낍니다. 엘리베이터 앞까지 나와서 감사 인사 전해주시는 분들도 계세요.

 

 

 

 

박태형
보통 고객사로부터 하루에 40통 넘는 전화를 받기도 합니다. 한번은 제가 담당하는 사이트에서 저녁 8시가 넘어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다고 전화가 왔어요. 특정 쿼리가 CPU를 과점유하는 현상인데, 원인은 특정 날짜부터 통계정보가 새롭게 수집되었고, 좋은 성능을 내던 SQL 문장이 비효율적인 인덱스를 타도록 변경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아직 튜닝실력이 부족하다 보니, 선배님께 도움 요청을 드렸고, 선배님께서 모니터 앞에 앉아 뚝딱하니 짧은 시간에 성능이 월등히 좋아졌습니다. 선배님과 함께 해당 SQL을 분석하면서 직접 튜닝도 경험하고, 100초가 걸리던 SQL이 1초 만에 수행되던 순간은 정말 뿌듯했습니다. 고객사에서는 엑셈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높아졌다며 칭찬해 주셨어요. 제가 택한 일에 대한 자부심이 생기면서, 어서 빨리 숙련된 기술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Q: 올해 목표
유정오
사장님께서 자주 하시는 말씀 중에 지속적으로 동기부여를 하라고 하시잖아요. 단기 목표 설정보다, 제 일에 끊임 없이 동기부여를 해서 지속해 나가고 싶습니다. 제가 DB 지원을 해서 다른 누군가의 업무 환경에 도움이 되었다면 그것 자체가 하나의 동기부여가 되겠죠. 열심히 해서 튜닝 및 컨설팅을 하고 싶습니다.

 

 

박태형
진정한 컨설턴트가 되기 위한 준비단계라 생각하고 선배님 따라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Q: 컴플렉스

유정오
많습니다. 특히 마른 체형이요. 181에 62키로였던 적도 있습니다. 현재는 그나마 70키로 정도. 살이 빠졌을 땐 ‘한민관’이라고 말씀하신 분들도 계셨어요.(웃음) 운동이 답이겠죠.

 

 

박태형
정오 선배와 마찬가지로 태생적으로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라, 다소 다부진 체격을 가진 분들이 부럽습니다. 또 하나는 다리 털이 남들에 비해 많은 편이라 여름에도 반바지를 거의 못 입습니다. (억울)

 

 

 

Q: 10년 후
유정오 – ‘39’
10년 후면 서른아홉 이네요. 저희 팀장님처럼 기술 서적을 집필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DB를 처음 배울 때 예전에 엑셈에 계셨던 조동욱 선배님 책을 보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아마 그게 계기가 돼서 IT를 공부하는 사람들도 있겠죠. 그렇게 저의 기술력과 책을 통해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영향력을 끼칠 수 있었으면 하고 생각합니다.

 

 

박태형 – ‘36’
지금의 선배님들처럼 후배들을 잘 이끌고 싶습니다. 팀장님께서는 모르는 걸 부끄럽다고 생각하면 엔니지어의 자질이 없다고 하셨어요. 선배님들이 다져 놓은 회사에 대한 높은 평가와 환경을 제 후배들에게도 잘 전해주고 싶습니다. 질문할 때마다 친절한 설명과 경험담을 곁들여 주시는 유민재 선배님께 너무 감사 드립니다.

 

 

 

Q: 서로에게 한 마디
유정오
같이 머리 맞대고 일할 때가 많습니다. 태형씨가 워낙 잘 따르다 보니 친 동생같이 의지도 되고 너무 좋습니다. 혹시 나중에 서로 바빠지고, 상황에 의해 지금과 같지 않더라도 지금처럼 좋은 관계가 유지됐으면 합니다.

 

 

박태형
수습 때, 첫 회식 후 함께 귀가하는 날, 앞으로도 잘 해낼 거라는 선배님의 응원 덕에 이렇게 잘 견디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든든한 서포터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Q: 꿈
박태형
엑셈에서 다양한 튜닝 경험과 프로젝트를 통해 최고의 컨설턴트가 되고 싶습니다. 한 가지 더 바램이라면 5년 후 종자돈 1억 모으기 입니다.

 

 

유정오
한편 이런 생각도 들어요. 태형씨처럼 150씩 모아도 30년 모아봤자 5억! 그것 가지고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닌데, 돈 때문에 아등바등 살아야 하나 싶습니다.(웃음) 원래는 거창한 꿈을 꾸길 좋아했지만, 최근에는 “욕심이 좌절하게 만든다”라는 어떤 이의 글을 통해, 욕심을 버리는 게 하나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편하게 생각하자. 그리고 묵묵히 열심히 가자” 그런 인생을 사는 게 제 꿈입니다.

 

 

 

 

 

인터뷰를 하고 보니, 두 분에게 닮은 외모 외에도 공통점이 많았는데, 그 중 하나가 ‘진심을 담은 컨설턴트’가 되고 싶다는 일관된 목표 의식이었습니다. 어느 누군가에 의해서가 아닌 스스로 설정한 명확한 목표와 노력이 신입의 패기와 어우러져 빛나 보였습니다. 잘생긴 외모가 더해지니 더 말할 것도 없네요. 선의의 경쟁은 서로의 기술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되어 주리라 믿습니다. 앞으로 만날 수백명, 수천명의 고객들의 환경에 편리함을 더해줄 엔지니어로서의 성장을 기대합니다. 


 


 

  • orion1418 2016.09.30 09:38 ADDR 수정/삭제 답글

    서로 챙겨주시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훈훈한 외모만큼 실력도 나날이
    비상하시길 바래용!!

  • ek 2016.09.30 10:37 ADDR 수정/삭제 답글

    잘 생겼어요!!

  • 새초롬하게 2016.09.30 13:41 ADDR 수정/삭제 답글

    잘생겼다요!! 힐링 브로맨스~

  • 유난히 2016.09.30 13:42 ADDR 수정/삭제 답글

    정독했습니다. 신입분들 소개도 많이 부탁드려요! ^^

  • jing 2016.10.04 09:51 ADDR 수정/삭제 답글

    진짜 훈훈하네요.. 바라는바대로 진정한 엑셈의 컨설턴트가 되시길 바랍니다.

엑셈사람들| APM 사업본부 류길현 본부장을 만나다.

엑셈 사람들 2016.08.25 18:16

 

 

 

 

 

8월의 인터뷰 주인공은 APM 사업본부의 새로운 얼굴, 류길현 본부장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미 유명한 분이시죠. 티맥스소프트 재직 당시 ‘KBS 희망릴레이 챔피언’이란 방송 출연 이후, 정말 오랜만에 엑셈인으로 엑셈 뉴스레터와 함께 등장하셨습니다. 궁금합니다. 본부장님의 IT 내공은 어느 정도 인가요.

 

 

 

Q: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히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APM 사업본부의 류길현 입니다. 전라남도 고흥군 거금도 깡촌 섬마을에서 태어나서, 전자공학과의 차선으로 선택한 컴퓨터공학과에서 IT를 시작한 후, 어느덧 업계에 20년차네요. 30대를 오롯이 바친 티맥스소프트를 거쳐, 최근에 엑셈에 합류한 쌍둥이 아빠입니다.

 

 

 

Q: 나의 어린 시절, 20대
아버님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이것저것 뜯어고치고, 조립하고, 땜질하는 일을 좋아했어요. 라디오를 일부로 박살내서 고쳐보기도 하고, 그러다 잘 안돼서 아버지께 달려가면 뚝딱 고쳐주시곤 하셨죠. 그래서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전자공학과를 선택했지만 시험운이 따라주지 않아 차선으로 선택한 게 컴퓨터공학, 당시는 전자계산학이었죠. 다리가 놓이기 전까지 배를 타고 들어가야 했던 시골에서 육남매중 막내로 태어났어요. 저희 시골에선 제가 자수성가한 아들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컴퓨터학과에 들어와 보니, 날고 기는 친구들이 너무 많은 거에요. 남한테 뒤지는 걸 못 참는 제 성격에 적응이 쉽지 않았어요. 1학년 1학기를 얼렁뚱땅 보내고, 2학기가 시작되면서 도저히 안 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선택한 게 ‘날고 기는 친구들한테 배우자’ 였습니다. 코볼, 포트란, 어셈블리 등 랭귀지에 재간이 있는 동기들 8명을 모아서 제가 직접 CALL(Computer All Language Lift)이라는 동아리를 만들었어요. 그렇게 프로그래밍 언어들을 마스터했습니다. 2학년부터는 4.2 만점에 3.9 이상 평균학점을 유지했고, 졸업할 때까지 계속 장학금을 받았어요. 첫 학기 등록금을 큰 형과 큰 누나에게 지원받은 후로 학비와 생활비 일체를 스스로 충당했죠. 그래서 20대 하면 동아리 활동과 함께했던 친구들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CALL 멤버들하고는 지금도 종종 만나 맥주 한 잔 기울이곤 합니다.

 

 

 

 

Q: IT 환경의 변화와 30대, 그리고 현재
20대는 좋은 회사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단계였다면, 30대에는 뭣도 모르고 직장생활을 시작해서 미친듯이 일에만 올인했어요. 학교에 있다 회사에 들어갔을 때, 당시 우리나라도 한참 성장가도에 있었고, 맞물려 IT 아키텍처도 나름의 구조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어요.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에서 WEB-WAS-DB의 3-tier 환경이 등장했고 Web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금융권의 경우 Web의 발달과 함께 인터넷뱅킹이란 용어가 생기게 된 토대가 형성된 거죠. 제가 연구소에서 처음 지원한 프로젝트가 증권사에 3-tier 환경을 최초 적용하는 차세대 프로젝트였어요. 당시 일주일을 통틀어 10시간을 자면서 그야말로 ‘빡세게’ 개발만 했던 것 같아요. 6년 가까이 C언어와 관련된 개발은 실컷 해봤습니다. 학생 때는 코볼, 어셈블리, 파스칼, 델파이 등의 프로그래밍 기회가 많았다면, 막상 회사에 와 보니 기간계, 계정계를 비롯한 핵심 업무는 주로 C언어로 개발돼 있었어요. 웹에선 이제 막 자바 기반으로 개발을 시작하는 단계였구요. 운 좋게도 좀 전에 말한 3-tier 환경에서 자바 언어로 개발을 시작한 첫 사례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시스템 성능관리 솔루션들이 그 때도 있었더라면 하고 생각할 때가 있어요. 그랬으면 장애 원인을 찾는다고 밤을 새거나 하는 고생은 덜했을 텐데 하고 말이죠. 그래서 이런 엑셈과 같은 성능관리 솔루션에 더욱 메리트를 느끼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후 일 많기로 소문난 티맥스소프트에 들어가 OS 빼곤 안 해본 거 없이 10년 동안 일에만 매달려왔네요. APM 사업팀을 이끌면서 한 때 ‘시스마스터’ 레퍼런스가 300여개 가까이 유지됐으니,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프로젝트가 많을 때도 있었어요. 지금은 20-30대의 그런 과정이 있었기에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고 할까요. 어떤 일에도 자신감이 생긴 것 같습니다. 막연히 40대쯤 되면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할 수 있을 줄 알았어요. 막상 40대가 되고 보니 저의 용기보다 가장으로써 책임감이 더욱 크게 다가오네요.

 

 

 

 

Q: 엑셈과의 인연
한 회사에 10년 이상 있다 보니 더 이상 제가 어느 분야에서 어떤 공헌을 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엑셈의 인터맥스가 맥스게이지 처럼 완성도가 높고 시장에 잘 자리매김을 하고 있었다면 아마 전 엑셈에 오지 않았을지도 몰라요. 엑셈에 온 이유는 제가 할 일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국내 APM 시장은 제니퍼소프트가 잠식하고 있는 거의 포화 상태 입니다. 인터맥스 세일즈의 목표를 WAS 모니터링으로 국한해서 제니퍼소프트를 타겟으로 접근하면, 고객 입장에서는 인터맥스의 선택이 쉽지 않을 거에요. 우리가 나아갈 방향은 인터맥스의 강점을 살리는 겁니다. 엑셈의 강점은 DB이죠. 타 제품이 보여줄 수 없는 DB 성능지표를 WAS와 연계해서 뎁스있게 보여주는 것, 나아가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및 대형제조사에 지원한 바와 같이 End-to-End(거래추적) 관점의 커스터마이징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야 한다고 보는 거죠. 능력있고 훌륭한 연구원들이 많아 준비를 많이 하고 있어요.

 

 

 

Q: 외부에서 비춰진 엑셈와 내부에서 바라본 엑셈은 어떻게 다른가요.
엑셈은 티맥스소프트에 있을 때부터 시스마스터 경쟁 제품인 인터맥스의 제조사로 너무 잘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데리고 있던 직원들이 엑셈에 입사하기도 했으니까요.(웃음) 외부에서 본 엑셈은 맥스게이지라는 막강 제품으로 네임벨류를 키운 회사로, 조직문화에 강점을 지닌 회사로 인식되고 있었습니다. 특히 교육, 마케팅을 잘 해온 젊고 즐거운 이미지의 회사랄까요. 입사해서 본 엑셈도 비슷해요. 다만, 사장님의 직원들에 대한 오픈 마인드는 생각보다 여실히 실감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임원들한테 조차도 숫자 즉 실적에 대한 압박을 주지 않으세요. 그때그때 이슈에 대한 대응과 개선 방향을 요구 받죠. 계획에 올인하지 않는다는 사장님의 경영 이념이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장기 Plan 보다는 단기 Prototype을 도입한 프리하면서도 짜임새 있는 조직 경영이 엑셈 내부에서 본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AWS로 전환하는 예상 고객에 대한
대응도 병행

Q: APM 시장의 방향성
일단 국내와 해외가 명확히 나눠집니다. 국내는 BTM(Business Transaction Management), 즉 거래추적 사업을 강화한 시장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인터맥스와 함께 WAS 사업을 주도하는 제니퍼소프트와 거래추적 사업을 주도하는 다봄소프트를 고려하고 있어요. 제가 엑셈에 입사결정이 되고, 티맥스소프트에서 상사였던 현 다봄소프트의 부사장님께서 연락을 주셨어요. 선의의 경쟁을 하자는 말씀을 덧붙여 주셨죠.(웃음)

반대로 해외는 고객사별 커스터마이징 지원이 쉽지 않습니다.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들어서 어느 사이트에서라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딜리버리 하는 걸 목표로 합니다. 특히 해외 시장은 클라우드 환경의 SaaS 제품군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Hadoop 기반의 APM 솔루션 및 클라우드 형 인터맥스를 준비해서 AWS로 전환하는 예상 고객에 대한 대응 준비도 병행하고자 합니다.

 

 

 

DB와 거래추적에 강점을 가지고
레퍼런스 확보

 

Q: APM 사업본부를 이끄는 각오
매출 신장에 대한 장담 보다는 레퍼런스 확보 측면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맥스가 3-4년에 걸쳐 쌓아온 사이트가 110개 정도 됩니다. 추가로 1년에 70-80개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면 매출 신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봅니다. 국내와 별개로 해외 시장에서도 모범 레퍼런스의 확보는 중요합니다. 해외에서도 역시 레퍼런스 선점을 위해 초기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최근에 개발 연구원들이 바뀌고 제품 아키텍처에도 변화를 주면서 다소 혼란스런 상황이지만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현재는 2주 앞으로 다가온 인터맥스 5.2 코드 프리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테스트 중이고 하루에 50-60개 이상의 버그가 지속 수정되는 거 보면 준비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4분기는 굉장히 바쁠 것 같습니다. 저희 사업본부에 새로운 친구들도 합류되고, 앞서 말씀드릴 바와 같이 DB와 거래추적에 강점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어필해 나가면서 많은 일들이 전개될 것 같습니다.

 

 

 

Q: 관심사
솔직히 없네요. 일 밖에 모르고 지내오는 동안 다른 쪽으로 여유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아내와 딸들에게 굉장히 미안해요. 큰딸이 중학교 2학년이고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쌍둥이 딸들이 있어요. 딸 셋 부자 아빠입니다. 평일에 아이들 돌 볼 시간이 없어서 주말이면 쌍둥이에게 올인하고 있습니다. 참! 운동을 좋아하고 잘 하는 편입니다. 사내 운동 모임이 있으면 동참의사도 있습니다.

 

 

 

 

Q: 어떤 때 가장 행복하세요.
아내가 기분 좋을 때가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웃음) 가정이 화목해야 밖에 일도 잘 풀리고. 쌍둥이 태어났을 땐 하나 키우기도 힘든 아이들 둘을 데리고 혼자 시름하며 힘들다는 내색 없이 바쁜 저를 많이 이해해줬어요. 제가 사회생활 하면서 빠르게 인정받고 자신감 있게 일할 수 있었던 건 아내의 공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아내를 기분 좋게 해줄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해요. 특별한 이벤트를 했다기 보다, 예전에 티맥스소프트에 있을 때, ‘KBS 희망릴레이 챔피언’이란 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어요. 일과 함께 삶에서 행복을 일군 사람들을 소개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그램에 8분 분량으로 출연했는데, 8분 분량에도 2박 3일을 촬영하더군요.(웃음) 당시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이야기했는데, 방송을 보고서 아내가 뭉클해했어요. 아내에 대한 외조는 특별한 건 없구요. 마른 안주에 맥주 한잔 하면서 무조건 아내 이야기를 들어줍니다. 마른안주가 끊길 새가 없네요.

 

 

 

Q: 꿈
오랫동안 그린 꿈과 닮은 회사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엑셈처럼 큰 기업까진 아니더라도, 지금까지 다녔던 회사들을 보면서 IT 기업이란 이런 회사였음 좋겠다 라고 꿈꿨던 공간을 만들어 보고 싶은 거죠. 이윤 추구가 기업의 목표겠지만 그저 돈을 많이 벌고자 하는 장사가 아니라 돈도 벌면서 돈 이상의 가치와 사람을 함께 버는 사업을 해보고 싶어요. 오랫동안 함께 일했던 좋은 선후배들과 뜻을 모아 작게 시작하겠지만, 제가 꿈꾸는 회사는 고객의 채워지지 않는 Needs와 Wants를 채워주는 것, 그리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행복해 하고 함께 같이 갈 수 있는 그런 터전을 마련하는 게 저에 꿈입니다.(웃음)
한편, 가정 내에서는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할지 모르겠지만 잘 성장하여 자립할 때까지 부모로써 책임을 다하고 싶습니다. 이후는 아내와 노후를 대비하면서 맥주 한 잔의 소통을 통한 소박하고도 행복한 일상을 이어가고 싶구요.

 

 

 

엔지니어로서 꿈을 펼칠 수 있는

지금 이 모든 환경이 얼마나 좋은 지 서로 공감해요

 

Q: 팀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얼굴을 볼 수 없네요. 입사한 지 어느 덧 한 달이 지나도록 팀원들이 다 같이 모여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고객사 지원으로 쉴 새 없이 바쁜 팀원들을 일일이 오가라고 할 수도 없으니 말이죠. 그래서 제가 고객사로 찾아가서 얼굴들은 익히고 왔습니다. 인터맥스 5.2 릴리즈 후엔 얼굴 볼 정도의 여유는 생기지 않을까 하고 있습니다. 직장 생활에서 매니저는 오더를 내리고 팀원은 업무를 수행하는 게 다는 아니잖아요. 서로 얼굴보고 어려운 일은 보듬어 주고, 공감대도 맞아야 조직 생활이 재미있어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본부장으로써 팀원들에게 일에 확신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어떤 면에서든 노력할 겁니다. 또한 이렇게 좋은 환경의 회사에서 훌륭한 엔지니어로서 기술을 습득하고 자기 능력을 발휘하고 개발을 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지 서로 공감할 수 있도록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도와주세요.


 

 

 

 

한 때는 경쟁사였던 엑셈에서 다시금 도전합니다. 전구간 거래추적이 가능한 '인터맥스'의 고도화와 잠재고객 수요를 끌어들이는 신제품을 목표로, 본부장님의 내공과 엑셈의 아이템이 어우러져 한 단계 진화해가는 APM 본부의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 가을바람소리 2016.08.31 13:28 ADDR 수정/삭제 답글

    쌍둥이들이 정말 귀엽네요~
    앞으로 멋진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 DOOKIM 2016.08.31 13:30 ADDR 수정/삭제 답글

    엑셈에서의 10년도 기대됩니다. InterMax도 한 단계 더 성장하길 기대해 봅니다.

  • orion1418 2016.09.01 10:16 ADDR 수정/삭제 답글

    인상깊은 인터뷰였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 유도리 2016.09.05 11:13 ADDR 수정/삭제 답글

    든든합니다!!

엑셈사람들| 빅데이터본부 대외사업 총괄 우형제 이사를 만나다

엑셈 사람들 2016.07.27 16:59

 


 

 

 

7월의 인터뷰 주인공은 언제나 진취적으로 살아온 삶의 주인공 입니다. 엑셈의 Brother, 빅데이터본부 우형제 이사님을 만나 뵙기 위해 양재 빅데이터 센터를 다녀왔습니다.

 

 

 

Q: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히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엑셈 빅데이터 본부에서 대외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우형제 라고 합니다. 빅데이터 본부가 수행하는 비즈니스 측면의 관리, 기획, 서비스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IT만 30년 입니다. 많은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에 적응도 빠르다는 게 강점입니다. 노땅 취급은 말아주세요. (웃음)

 

 

 

Q: 이색적인 경험이 많으시다고 들었습니다.

# 학창시절
조종암 사장님처럼 저 역시 문과 출신 엔지니어 입니다. 불어불문학을 전공했어요. 대학교 1학년때 Apple 2(애플 컴퓨터가 1977년에 만든 개인용 컴퓨터)를 처음 접하면서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다는 걸 깨달았죠. 컴퓨터 동아리에 가입하면서 프로그램을 배우고, 불어가 아닌 컴퓨어 언어에 강한 매력을 느꼈습니다. 2학년 올라가면서는 거의 전공은 접고 제 나름의 학사일정을 짰어요. 전공과목은 졸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학점만 챙기고, 주로 타과 IT 수업 위주로 들었죠. 대학교 2학년 때부터는 프로그램 개발을 해서 등록금을 마련했어요. 그 때부터 실무 경험을 쌓기 시작했고, 우연히 대학교 4학년 때 학교에서 알선해준 사무업무 보조 아르바이트를 간 게 계기가 되어 그 회사가 첫 직장이 되었습니다. 중소규모의 제조사였는데, 컴퓨터가 있어도 컴퓨터를 이용해서 관리되는 게 하나도 없었어요. 제가 가진 기술을 이용해 도움을 드리고 싶었고, 자재관리에서 시작해서 MRP(자재생산관리프로그램)까지 가능하게 전산화를 진행했어요. 한 달 일정으로 간 아르바이트가 두 달이 지나 학기 중에는 주 3일 수업 외에 회사에서 계속 일을 했습니다. 프로젝트가 잘 마무리되고, 당시 회장님께서 저를 굉장히 잘 봐주신 덕에, 취업의 기회와 함께 IT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대학원에 진학 기회를 주셨어요. 석사는 DB를 전공했습니다.

 

 

# 벤처 창업
학위를 마치고 일을 계속 해오다, 98년도 3월 IMF 직후였죠. 결단을 하고 뜻이 맞는 동료들과 IT 회사를 창업했습니다. IT 사업에 대한 기회가 생겼다고 봐야 맞겠네요. 9명이 시작을 해서, 직원이 많을 때는 50명 정도였어요. ERP/그룹웨어 프로그램 개발과 컨설팅 전문기업이었고, 당시 기업용 소프트웨어 사업을 수행하는 인천의 회사 중에 규모가 제일 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에 EPM(Enterprise Project Management)이라는 솔루션이 있었어요. EPM은 전사적으로 프로젝트 관리를 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이 솔루션에 대한 컨설팅까지 지원하는 회사는 여기가 유일하다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기술력 있는 회사였습니다. 사업의 운은 계속 따라주지 않았고, 8년 후 IT를 잠시 떠나게 됩니다.

 

 

# 여성의류 온라인 쇼핑몰 론칭
사업을 하면서 사람에게 많은 실망을 하다 보니 사람을 안 보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을 택했고, 대학교 때 IT를 같이 공부한 친구가 이미 쇼핑몰 사업으로 대박을 터뜨리고 있던 터라 도전하게 됐습니다. 동대문 야시장에서 3년 정도 구르다 보니 현재 탑을 달리는 여성의류 전문 쇼핑몰부터 시작해서 어지간한 정보에 대해서는 환하네요. 저희 딸도 아빠랑 꼭 쇼핑을 해요. 원가를 잘 아니 제값 주고는 못 사죠.(웃음)

 

 

# U-시티
우여곡절 끝에,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인 IT로 컴백했습니다. 당시 IT에 ‘U-시티 (Ubiquitous City)’ 바람이 불던 터라, 도시에 U-시티 설계 및 컨설팅 PM을 했습니다. U-시티는 지금의 스마트 시티라 불리우는 건데, 우리에게 익숙한 홈 네트워크, 자동화 방범 시스템처럼 IT인프라와 유비쿼터스 정보를 융합시켜 주거공간에 설계하는 거에요. 동탄신도시가 U-시티 1호 도시죠. 이어 스마트 오피스(Smart Office)라고 해서 IT 기반 사무실을 구축하는데도 PM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네이버를 예로 들면, 자율 좌석 시스템을 도입해 온라인으로 좌석을 예약하고, 가상머신에 PC를 연결해 어느 자리에서나 동일한 환경에서 작업이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 빅데이터
14년도 한국정보화진흥원의 빅데이터분석활용센터 고도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처음 빅데이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제가 IT 인프라 구조 쪽에 경험이 있다 보니 사업 수행PM 이었고, 당시 클라우다인이 컨소시움으로 같이 참여한 거죠. 그게 첫 인연이 되어, 15년도 한국정보화진흥원 프로젝트를 또 함께 진행하게 됐어요. 이렇게 세 차례나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며, 당시 클라우다인 대표였던 김병곤 본부장님과 자연스럽게 친분이 생겼습니다.

 

 

 

Q: 사업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면?
일이라는 게 기회와 리스크가 공존하는데, 너무 기회만 보고 달려오지 않았나 싶어요. 사업을 할 때도 분명 기회가 많았어요. 기회를 잡으려다 보니 뒤에 숨어 있는 리스크를 제대로 보지 못했죠. 리스크 관리에 실패하면 어려움이 도래했을 때 유연한 대처가 힘들어요. 어찌되었든 지금 일하는 데는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두고 전략적인 판단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지금도 우리에게 많은 기회들이 있어요. 하지만 모든 기회가 우리에게 다 도움이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빅데이터 본부는 단기적인 실익보다 향후 사업을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토대와 조직을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정말 큰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거든요.

 

 

 

 

Q: 엑셈과의 인연
빅데이터 본부 김병곤 본부장님의 소개로 엑셈에 면접 기회가 주어졌고, 특이한 점은 사장님께서 면접을 진행하시면서 저의 이런 저런 얘기를 들으시고는 연봉을 결정하기까지 저에게 프로필 한 번 요청하신 적이 없으세요. 그만큼 믿음이 없으면 힘든 일이죠. 제가 엑셈을 선택한 이유도 두 가지 믿음 때문입니다. 엑셈이 가지고 잇는 기존 비즈니스 역량과 고객과의 릴레이션십이 빅데이터 사업에 큰 밑거름이 될 거라는 믿음 그리고 김병곤 상무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어요. 김병곤 상무는 제가 지금까지 만나본 개발자 중에 최고입니다.

 

 

 

Q: 김병곤 상무님과 콤비를 이루고 계신데요. 함께라서 얻는 시너지가 있을까요.
김병곤 상무님은 제가 어떤 제품을 기획하더라도 그걸 아주 훌륭한 제품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개발자에요. 3년간 프로젝트를 함께 하며 직접 경험한 겁니다. 현재 없는 내용을 그리고, “사업을 하려면 필요한 부분인데 가능하세요?” 라고 물으면 돌아오는 대답은 항상 “가능할 것 같은데요!” 입니다. 그리곤 정말 가능하게 만들어 줬어요. 앞으로도 제가 무얼 그리던 이 사람은 그걸 완벽하게 만들어 줄 겁니다.

 

 

 

데이터 중심 비즈니스

 

Q: 빅데이터의 방향성
저는 엑셈에서 빅데이터 비즈니스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저희가 영위하는 사업은 데이터 비즈니스 입니다. 제가 엑셈에서 내린 빅데이터 사업의 방향성은 x-데이터 사업 입니다. 앞에 x는 변수이고, 변수의 수식어는 트렌드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변해 갑니다. 이전에는 데이터 비즈니스만 있었어요. 트렌드에 의해서 데이터 사이즈가 커지고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빠른 처리를 하다 보니 ‘빅’ 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거죠. 앞에 x는 3년 안에 바뀔 거라고 봐요. 아마도 다음은 ‘스마트’가 아닐까. 지금 빅데이터 비즈니스의 방향이 스마트 데이터 비즈니스로 가는 연장선상으로 보고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있어요. 제가 믿는 건 “데이터 비즈니스는 연속적이다. It가 존재하는 한 지속적으로 존재한다. 그래서 계속해서 시장을 창출해 줄 것이다.” 입니다.

 

 

 

Q: 빅데이터 사업 플랜
빅데이터 사업은 제품 · 기술지원 서비스 · 컨설팅 서비스 이 세 개가 주요 수입을 창출하는 비즈니스이고, 플러스로 SI 비즈니스가 있습니다. SI 비즈니스는 메인 비즈니스의 사업을 이어가기 위한 검증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검증을 거치면 패키징 후 영업 단계로 가는 겁니다. 이게 제가 생각하는 빅데이터 사업 플랜입니다. 이렇게 되면 기존 사업에도 시너지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현재 엑셈은 맥스게이지와 인터맥스라는 주요 솔루션을 통해 기반이 마련되어 있고, 그 다음은 우리가 같이 만들어 가야 합니다. 제품을 보편화 시켜 고객의 수요를 이끌어 낼 만한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게 저희 사업그룹의 역할이겠죠. 엑셈의 빅데이터 솔루션은 현재 플라밍고 뿐이고, 플라밍고는 아시는 바와 같이 빅데이터의 분석 · 운영 · 관리 솔루션 입니다. 빅데이터 사업을 위해서는 이 외에도 수 많은 솔루션이 필요합니다. 플라밍고는 정형 데이터 분석에 특화돼 있는 솔루션으로, 근래 비정형 데이터를 커버해서 분석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만들고자 구상 중입니다. 플라밍고에 통합되거나 별개로 갈 수도 있겠죠. 이처럼 데이터 시대로 가며 중간중간 필요한 요소 기술을 흡수해 개발하고, 검증하며, 검증된 솔루션을 상품화 단계로 끌어올릴 수준으로 만들어 가며 무한 반복해 나갈 것입니다. 영업하시는 분들에게 무기 하나를 더 만들어 드릴 각오로 말이죠.

 

 

 

 

 

Q: 관심사
운동 광팬입니다. 하는 거, 보는 거 전부 다요. 학교 다닐 때부터 야구·농구를 정말 좋아했고, 한 때는 사회인 야구도 했습니다. 그 밖에 스쿼시도 한 3년 했구요. 스키는 아이들과 함께 타려고 큰 애 어릴 때부터 시작해서 탄 지 벌써 15년이 됐네요. 골프도 꽤 오래 쳤지만 지금은 혼자 하는 운동보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걸 좋아해서 인라인 주말 동호회도 가입했어요. 볼링, 탁구, 수영 등 안 해본 게 없네요. (웃음) 요즘은 건강을 생각해서 수영을 다시 시작해 볼까 합니다.

 

 

 

 

Q: 기억에 남는 여행
예전에 사업하면서 해외 출장의 기회가 많았어요. 지금도 제일 기억에 남는 여행은 차로 2주 동안 서부 일주 했던 걸 꼽을 수 있겠네요. 라스베가스를 시작으로 그랜드캐니언(Grand Canyon National Park) 을 한 바퀴 돌아, LA 유니버셜 스튜디오, 샌프란시스코로 넘어갈 때 들렸던 요세미티국립공원(Yosemite National Park), 영화 ‘더록(THE ROCK, 1996)’의 배경지인 알카트라즈 섬(Alcatraz Island)의 장관들, 금문교 밑을 지나갔던 순간. 99년도에 간 건데 지금도 하루하루 일정이 다 기억이 나요. 기회가 된다면 우리 애들이랑 서부일주를 다시 해보고 싶습니다.

 

 

 

Q: 꿈
은퇴 후 여행작가가 되고 싶어요. 남들이 자주 간 길이 아닌, 가지 않았던 길을 가면서 그곳에서 내가 느낀 것들을 기록하고, 내가 본 세상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들려주고 싶습니다. 사진 찍는 것도 굉장히 좋아해서 많은 사진도 남기고 싶어요. 그렇게 할 수 있는 건강과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10년 전부터 제가 꾸는 꿈입니다.

 

 

 

 

 

 

빅데이터본부에 또 하나의 축, 우형제 이사님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빅데이터 사업의 연속성을 고민하는 한편, 팀원의 역량 수준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업무를 점검하는 데도 소홀하지 않습니다. 빗발치는 업무 전화와 이어지는 미팅 가운데서도 시간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여행 에세이가 나온다면 첫 번째 독자가 되겠습니다.

 

 

 

 

 


  

 

 

 

 

 

 

 

 

 

 

   

  • 미끄럼틀 2016.07.28 09:33 ADDR 수정/삭제 답글

    멋진 인터뷰 재미있게 봤습니다~ 빅데이터본부 화이팅!!

  • 새초롬하게 2016.07.28 10:01 ADDR 수정/삭제 답글

    이사님과 대화를 하다보면 여자친구와 수다를 떠는 느낌이랄까? ㅋㅋ 굉장히 이야기 소재가 많은 분이죠. 더운 날씨에도 건강 유의하세요~

  • KIM 2016.08.11 10:37 ADDR 수정/삭제 답글

    인상이 참 좋으세요. 자상한 아빠로써의 모습도 너무 보기 좋고. 데이터 중심 비즈니스 사업 전개 공감합니다.

  • 유도리 2016.08.17 17:44 ADDR 수정/삭제 답글

    이사님. 응원합니다!

  • 신참박이 2016.08.22 13:18 ADDR 수정/삭제 답글

    Big Data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