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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주간 동영상] 연옥이와 함께하는 심리학 개론, '대인거리(distances in man)'

정보/심리학개론 2012.03.20 14:53

에드워드 홀(Edward T. Hall)이란 미국의 인류학자는 동물들 상호간에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는 개체거리가 사람들 사이에도 존재한다고 최초로 밝혔습니다. 이 개체거리는 버스에 탄 사람들이 좌석을 선택하는 방식, 화장실에서 남자들이 소변기를 선택하는 방식, 벤치에 사람들이 앉는 방식 등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 사이의 개체거리를 대인거리라고 하는데, 이 대인거리를 4개의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친밀거리 : 0~45cm 촉감이 소리보다 우선, 자각할 수 있으며 접촉이 전달수단
               이성간의 육체적 접촉, 아이엄마가 아이를 안고 있을 때 사이의 거리

개인기본거리 : 45~120cm 정상적 시각거리, 친밀도가 높고 접촉보다는 대화가 전달수단
                     친한 친구나 잘 아는 사람들 사이의 일상적 대화에서 유지되는 간격

사회교제거리 : 120~360cm 사무적 공식적 업무관계, 시각과 정상적 목소리가 전달수단
                     주로 업무상의 대화에서 유지되는 거리

공적거리 : 360~750cm 개인과 대중의 형식적 접촉, 목소리 외에 몸짓이 전달수단
               학교 교사와 학생, 연극배우나 가수와 청중 사이에 유지되는 거리

예를 들어, 공연의 야외무대 설치 시 무대와 청중이 앉는 가장 가까운 스탠드 좌석과의 거리가 최소 3.6미터 이상이 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연극무대의 경우, 이 수치보다 가깝게 설계가 되면 연극배우들은 상당한 불안감을 느끼게 되고 원만한 연극공연이 어렵게 될 것입니다. 개인기본거리는 주로 주거나 기숙사 같은 개인적인 공간들 속에 시설물을 배치할 때 많이 사용되며, 사회교제거리는 불특정 다수가 주 이용자가 되는 일반 도시공간에 흔히 사용되는 거리 수치가 됩니다.

이것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이성에게 호감을 얻으려면 무조건 접근하라!
미국의 심리학자 「캔」은 한 남성이 50센티미터 떨어진 곳에 앉아 있는 여성과, 2.4미터 떨어진 곳에 앉아 있는 여성과 동시에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였고, 여성에게도 똑같은 방법으로 실험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를 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가까운 곳에 있던 이성에게 호감을 더 가지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상대를 설득하려면 40cm 전후에서.. 
상대에게 부탁내용을 얘기할 때에는 가까운 거리(40센티미터 전후)에서 열심히 부탁하는 편이 조금 떨어진 거리(1미터 전후)의 경우 보다 설득의 효과가 더 있고 협력의 정도도 높아지게 된다는 조사가 있었습니다.

★ 용의자의 자백을 얻고자 할 때는 책상을 없애고 의자를 당겨라!
미국의 경찰관 교재에는 용의자의 자백을 받고자 할 때에는 용의자 바로 옆에 앉는 것이 좋고, 둘 사이에 책상 등을 두지 않는 편이 좋다고 씌어져 있습니다. 심문이 진행되면 심문자는 의자를 가까이 당겨 앉아 나중에는 용의자의 무릎 사이에 자신의 무릎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까지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까지 적고 있다고 합니다.


커플을 대상으로 하여 좁은 길에서 실험자가 정면으로 접근합니다. 이 때 커플은 좌우 어느 쪽으로 함께 비킬 것인가, 아니면 양쪽으로 갈라질 것인가? 어떤 결과가 있었을까요?
이 때, 남녀 커플은 좌측이나 우측 한 쪽으로 함께 비키는 경우가 80%로 대부분이었습니다. 남성끼리의 커플은 62%로 두 사람이 서로 갈라지는 경우가 많았고, 여성끼리의 커플은 그 중간정도였습니다. 앞에서 다가오는 다른 사람의 침입을 간단히 허락했던 그 나머지 20%의 남녀 커플은 두 사람이 그다지 친하지 않든가, 아니면 얼마 안 있어 헤어질 가능성이 많은 커플이라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남자는 크고 트인 방을 좋아하는 반면, 여자는 작고 아담한 방을 선호해서, 격렬한 토론을 유도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시 남자 구성원들에게는 일부러 작은방이 할당됩니다. 좁은 공간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게 된 남성은 평소보다 훨씬 공격적, 경쟁적으로 토론을 이끌고 간다고 하네요.

티코에 20명 태우기! 사람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가족과 친지들로 구성하고, 나머지 한 그룹은 낯선 사람들로 구성합니다. 이 중 어느 그룹의 사람들이 티코에 더욱 많이 탈 수 있을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족과 더 친밀거리를 유지하기 쉬울 거라 생각하고 가족친지 그룹을 선택했지만, 결과는 반대였습니다. 낯선 사람들로 구성된 그룹이 이겼습니다. 가족친지 그룹은 무자비하게 티코에 타다 보면 사고도 발생할 수 있고, 여기저기서 아프다는 소리가 들리면 차마 그 소리를 묵인하고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배려였습니다. 반면, 낯선 사람들끼리는 이런 배려가 통용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낯선 사람들과도 만약 다음주에 또 만난다는 상호작용이 있으면 이런 결과는 불가능합니다.




때와 장소에 맞는 적정한 대인거리를 유지하세요. 미혼 남녀 분들 혹시 이상형이 버스 맨 뒷 좌석에 앉아있다면, 사내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무조건 가까이 다가가세요. but, 처음부터 45cm 이내는 부담스럽답니다.


[참고: 소라의 생생심리학]
       



 

  • orion1418 2012.03.21 09:13 ADDR 수정/삭제 답글

    역시 유익한 연심개! 공연할 때의 좌석과 무대 사이의 공간이 있는것도 다 이유가 있던것이군요 + +

  • 나름 2012.03.21 09:30 ADDR 수정/삭제 답글

    커플 친밀도 실험을 좀 해봐야겠네요 ㅋㅋㅋ

  • su 2012.03.21 09:36 ADDR 수정/삭제 답글

    오~!! 거리로 실험 !!!!!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가까이 가면 되는건가요~!

  • kang 2012.03.21 09:38 ADDR 수정/삭제 답글

    우리 커플은 차가 올 때 둘다 다른 방향으로 쌩~ 갈라짐 ㅋㅋㅋㅋㅋ

  • 새초롬하게 2012.03.21 12:58 ADDR 수정/삭제 답글

    글을 읽고 보니 일상 생활에 우리도 모르게 적용되고 있던게 많았더라구요~

  • HI 2019.05.27 21:30 ADDR 수정/삭제 답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